『립스틱 짙게 바르고』(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는 1993년
발매된 「임주리」 3집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1994년 인기 리에 방영된 MBC TV 일일 연속극〈엄마의 바다〉
에서 주인공 役이던 '김혜자'님이 劇中에서 불러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 곡은 그 해 각종 인기 차트에서 1위를 하며 급 부상
(浮上)합니다.
그리고, 이 곡은 한국 가요 노랫 말 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임주리」는 영화 및 드라마에서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볐고,
그 후 "사랑할 때 용서할 때", "사랑의 기도"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면서, 1990년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 매김 했었습니다.
「임주리」(1958년생)는 데뷔 전 1977년 미 8군 쇼 무대에서 그룹
〔Full Catch〕의 '리드 싱어'로 활약하면서 2년 후, 1979년 당시
TBC TV 인기 드라마 〈야 곰례야〉의 주제가를 부르면서 대중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임주리」는 서정적이고 차분한 노래를
주로 불렀고, 자신의 곡 대부분 작사를 본인이 쓸 정도로 다재
다능했습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후배 가수들 뿐 아니라,
당시 노래방 애창 곡으로도 선정될 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
졌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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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 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웠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 아
속절없는 사랑 아
마지막 선물 잊어 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 나면
내 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