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장
45장에서는 그동안 익명으로 소개되었던 구원자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십니다. 바로 고레스 왕입니다.
내용상 2~8절까지는 고레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물론 고레스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고레스를 선택하시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을 귀환하게 하시는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2~3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전쟁에서의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이 예언의 말씀을 주셨을까요? 먼저 5~6절 이 말씀을 주시는 이가 여호와이시며 오직 그 만이 유일한 신이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말씀이 응하려면 최소한 120여년의 세월이 지나야 합니다.
그러니 이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졌을 때 이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열방이 참신이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과 그 분만이 유일한 통치자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둘째 7절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강력하게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주재자와 통치자로 당신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겸손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레스도 빛도 지으시고 어두움도 지으신 분을, 평안도, 환난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온 우주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14절에 의하면 애굽, 구스, 스바의 족속들이 이스라엘에게로 돌아와서 네게 굴복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이나 하는 이 연약한 민족이 이런 꿈을 꿀 수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온 열방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며 돌아올 것입니다. 그 이름을 높이며 찬송하며 섬길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