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끔찍한 테러가 벌어졌을 때 미국의 모든 언론들은 하루 종일 이 사건만을 다루었습니다. 당시 UC 어바인 연구팀(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은 보스턴에서 수천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구 대상에는 테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고, 아무 관련 없는 제3자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테러를 당한 당사자보다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더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과다한 뉴스 시청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6시간이나 테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렇다 해도 매우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뉴스는 사람들의 마음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뇌는 긍정적인 이슈보다 부정적인 이슈에 10배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매스미디어는 우리의 관심을 끌려고 부정적인 사건들을 더 많이 노출합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이런 기사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많은 부정적인 기사들에 노출될수록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피폐해져 갑니다. 교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부정적인 일들에 집중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조금씩 흔들립니다. 어둠보다는 빛에 집중하는, 어두운 곳에 가서 빛처럼 살아가는 긍정에 집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