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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야기 세상(자유게시판) 스크랩 샹그릴라에서 방콕까지 - 1 ( 홀로 길에 서다 )
영주 철인 추천 0 조회 70 16.03.29 21:1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의미를 못 느끼는 지쳐버린 일상에서

나태와 태만의 안일함에서

지독한 고통으로 나를 내 몰아 모든걸 태워 버리려 떠나다.

 

또 하나 모든이에게 마음을 열어 보자.

 

2016년 2월 24일 5시

어둠 속 공항 버스로

7시  수속

험한 길이라 여행 보험 들려고 간 보험사는 무려 3배의 보험료를...

 

라운지 중에 맛 있기로 소문난 5번 탑승구 쪽의 마티나 라운지

소문대로 자리가 없어 대기

2층에서 바라 보는 아랫 세상은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정신 없이 돌아 가는 일개미들 세상 같고

 

다른 음식 보다도 전복죽과 김치가 역쉬

맥주와 백 포도주를 마음껏

 

8시 10분

늦었다고 정신없이 뛰어서 공항 철도 타고 뱅기 탑승

8시 반 출발인데 그때 타는 강심장들도 많네 

 

결국 9시 출발

3:3의 낡고 좁은 뱅기

 

11시 칭따오 도착

시간이 없어 시내에 나가 보지도 몬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다

 

3시 출발 황산으로 가서

다시 내렸다가 5시 반 출발

 

8시 반 쿤밍 공항 도착

9시 10분 25원의 공항 버스타고 급히 쿤밍 역으로

 

그러나 오늘 밤 기차는 표가 없다고

헉 -  침대차로 새벽에  리지앙에 갈려던 계획이 여행 첫날부터...

이번 여행의 험난함을 예고 하는 듯...

내일 아침 9시 40분 첫 차 잉워 3층칸을 89원에 예매하고

역 1층에 있는 삔관에  묶을려니 방이  없다는건지 외국인은 안된다는건지...

 

오늘 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역 앞으로 나가 밤 버스를 알아 보아도 그 마져 없고

일단 식당에서 싸궈 미씨엔 15원 한 그릇

 

여행사 여행 상담 1박 2일 호도협이 800원 정도... 싸다.

다음에는 여행사를 이용해  봐야겠다.

물론 트레킹은 아니고 차 타고 돌아 보는것이 겠지만...

숙박 할 곳을 물으니 외국인은 4성, 아님 5성 호텔에 묵어야  한다고

혼자서?

안 그럼 PC방에 가라고

 

앗 ! 그런 좋은 방법이 ... 노숙 할까도 했었는데...

쿤밍역 앞에서 곧바로 300미터 쯤 내려 오니 왕바의 네온싸인

 

밤 12시 PC방

1시간에 4원 6시간 24원

 

여행 정보 검색하며 졸다 깨다

난방이 없어 춥다고 하니 난로를 갖다 줄 줄 알았는데 담요를...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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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04 07:54

    첫댓글 ♥여행이란?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
    ▷고생스럽더라도 그 자체가 추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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