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칭따오 맥주가 화두다. 며칠전 매주제조공정상에 있는 호프저장탱크 위에 서 있던 작업원이
소변을 누는듯한 장면이 CCTV에 찍혔다가 중국의 웨이보에 실리면서 화두에 오른 것이다.
중국의 맥주라고 하면 칭따오맥주가 대표적이다. 칭따오 맥주는 당나라시대 독일 조차지에서 독일인들이
맥주를 만드는 기술을 중국에 전수하여 그 역사가 오래 되었다. 지금까지도 맛이 좋아 수입맥주중에서도 상위를 달렸었다.
몇년전 알몸김치가 화두에 올랐다. 국산김치는 인건비가 올라 식당에서 김치를 많이 소비하는 곳에서는 국산을 쓰면 수지를 맞추기
어려워 대부분 수입김치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중국 현지에서 김치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추를 씻는 탱크에
알몸인 남자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히는 바람에 중국산 김치가 한때는 된서리를 맞았다.
또 김치를 담글 때 들어가는 고추가루가 제조과정에서 쥐가 고추더미를 헤집고 다니는 장면이 TV화면에 노출되는 등 중국의 비위생적인 식품제조과정이 노출됨으로써 격각심을 일으키고 만들었다.
엊그제 강총이 올린 카톡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장수비결에 1위가 적당한 음주, 2위가 걷기 운동이었다.
그러구보니 내가 1위와 2위에 당첨된 것이다. 적당한 음주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때와 저냑때는 와인 반주가 있어야 한다. 한 두잔 하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서너잔도 사양치 않는다.
또 척추협착증 때문에 매일 2만보씩 걷기운동을 하므로 2번째 항목도 무난히 패스다.
젊을 때는 청탁불문이었으나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알콜도수가 낮은 것을 찾게 됨으로써 맥주를 선호하게 되었다
맥주도 브랜드마다 맛이 다르므로 사람들은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맥주를 찾는다.
내가 배를 탈 때는 미국에 입항하면 면세로는 팹스트 블루리본, 시내 술집에서는 버드와이저를 찾았다. 일본에서는 주로 삿뽀로 기린맥주였고 유럽에서는 필젠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는 크라운,하이트를 거쳐 지금은 테라듣 찾는다.
코스트코에서 가끔 칭띠오 병맥주를 구입할 때도 있었으나 이제부턴 오줌 맥주는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