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이 갈옷인데 제주도에서 입었던 옷종류랍니다. 여기선 갈중이라고 부르는데 여름에 많이 입습니다. 시원하구 몸에 붙질않아서 보통 작업복으로 많이 입었더랬죠. 근데 요즘은 외출복으로 많이 만들어서 입고 다녀요. 올여름 더울거 같아 에어컨은 비싸서 못사주나 옷이나마 시원하게 다니라고 3남매옷을 2-3일동안 걸쳐서 맹글었답니다. 삼베처럼 넘 시원하답니다. 함 만들어 보시어요. 쉽답니다.
위에것은 막내 아들 옷으로 조끼와 바지를 셋트로 만들었어요. 넘 미워보일까봐 배색으로 다른천을 덧대어 만들었답니다. 괜찮나요?
울 큰딸 원피스겸 상의예요. 넘 야시시~ 한가요? 뒤에 고무줄을 넣어 입고 벗기 편하게
작은딸 원피스겸 상의 - 언니옷을 보더니 지도 만들어 달라기에 조금은 다른 패턴으로 만들었는데 쉬워보여두 제겐 넘 어려웠다구요..
지금은 남푠 조끼를 만들고 있는데 주머니도 달아야 하구 둘레를 다른천으로 바이어스 할려구 덜된상태랍니다. 추후에 다시 올릴께요..
혹 갈옷을 만들고 싶으신분을 위해
전 애들 기저귀천으로 물을 들였어요. 7.8월이면 이원단을 염색을 해야해요. 땡감들 아시죵!!
1. 땡감을 따서 즙을 냅니다. 즙을 많이 내야 좋아요. 즙에 물을 희석시키지 마시고 원액으로 천을 담가 골고루 스며들게 하신다음 볕바른 곳에서 말리세요.
2. 빨래줄에 너는것보다 바닥에 펴서 말린다음 그 천에 물을 적셔서 또 말리세요. 그러기를 몇번을 반복하면 갈색으로 변하게 되요. 요과정을 많이하면 그색이 진해지지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하면 천이 뒤집힐지 모르니 그것만 조심해서 말리시면 되요.
꼭 베처럼 까슬까슬하구 넘 시원해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첫댓글 멋진 갈옷 또 구경하네요.. 만드는 건 엄두도 못내서 아쉽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수수하면서 여유가 느껴지는 그런 옷인거 같아요.. 초원에서 갈옷입고 뛰어노는 천진한 아이들 모습이 그려져요 ^^ 곳곳에 다른 배색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려주신 센쓰도
칭찬을 너~무 거하게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이쁘게 봐주시니 감사드려요..
나름 많이 고민했답니다.. 넘넘 미워 보일까봐서..
저도 자연염색 관심이 많은데...상세설명 해주시니 언제 함 도전해봐야할듯...갈옷이라는 뜻도 궁금하네요....3남매옷 넘 멋져용...
갈옷은 아마두 덜익은 감을 즙을 내서 염색을 해 만든옷을 뜻하는것 같아요.. 저두 그러느가 보다 생각을 하죠 멋있다고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더욱더 분발해야 겠어요
정성이 대단하신거같아요, 옷도 넘 이뿌구요^^
두시님두 열심히 이쁘게 만들어 올리시던데 괜히 저에게 용기를 주시네요.. 함튼 이뿌다는 칭찬을 들으니 더욱더 힘이 불끈 솟아 오릅니당
옷 만드는건 넘 넘 어려워
옷을 자꾸만들다 실패두 해보고 하다보니 느는것 같아요. 애마님 우리 열심히 열봉해서 실력을 많이 쌓자구요
바세에서 산 아일렛 기구 ... 참 힘들더이다. 고것하다 가시도트 몇개를 버렸는지.. 옷에 구멍도 좀 슝 슝 난것 빼고 넘 좋은것 같아요..
저희 신랑도 갈옷 은근히 좋아하던데....시원하다구....예전에 감물들인다고 아주 쑈를 했지요~~ㅎㅎㅎㅎㅎ
오잉?? 남푠님 역쉬 옷을 아시네요.. 갈옷입다보면 다른옷은 여름에 입으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하드라고요.
제주도에서 갈옷 꽤 비싸게 팔던데요. 멋진 옷 만드셨네요. 천연염색한 옷이 우리 몸에 좋다던데...
큰애가 아토피가 좀 있어요. 그래서 더욱더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랍니다. 요거이 입으면 아토피가 좀 날아가겠죠.
갈중이가 울 아부지, 농사 지을 때 입으시던 그 갈중이가 아닌가 배요 마치 그 작업복이랑은 전혀 다른 원단, 다른 느낌의 너무 멋진 아가들 옷이 만들어 졌네요.. 갠적으론 원피스에 같은 톤 토션레이스로 한층 더 멋을 부린 모습에 기발하다 멋있다 너무 맘에 들어요 요즘 갈옷으로 만든 외출복이 비싸게 팔던데, 둥실몽실님은 원단값도 살리고 거기다가 옷값도 살리고 또 거기다가 이쁘기 까정 하니..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으셨네용 그나저나, 우리 안본지 꽤 됐죠.. 보고 싶어용
맞아요 넘 넘 오래됐어요.. 저두 빨리 보고파서 .. 바세매장에 갔다 온 일부터 야그를듣고 잡은데...빨랑 빨랑 날 정해서 얼굴좀 보고파요
와우 ~ 갈옷이라 ㅋㅋㅋ 좋다고 소문은 났지만 ㅋ 사기에 너무 비싸던데 ㅋㅋ 우리 둥실몽실님은 직접만들어 돈절약 스타일살게 만들어 짱이네요 !!!! ㅋㅋㅋ 아이 셋에 부지런하신것도 대단하신듯 ㅋ
어머 거기까지 소문이 다 났군요.. 저두 매장에 가보면 넘 비싸서 살 염두가 안나지요.. 사실 염색은 시어머니가 다 해주셔서 전 옷만 맹글었어요.. 이 좋다구 해주시니 입이 귀에 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