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콜이 없는 날인데 딱히 할 일도 없어서 출근...
신사에서 공덕 역 경유 일산 콜이 뜬다.
그런데 공덕에서 한잔 더하겠다고 콜 수정..
김 셌다. 하면서 공덕역에서 커피 한잔하는데. 인천 콜이 계속 들락날락..
4만까지 올리고 그만.. 누군가 갔겠지 하는데.. 45에 자동이 들어온다.
일단 잡았다. 현금 35에 10지원 콜...
3명의 남자가 여자 한사람 태우고 가라며 부른 콜이다.
여자. 내비 찍어 주면서 자기는 잘 태니 도착하면 깨우라 하고 조수석에서 쿨쿨.
그런데 5분도 안되어 내비 무시하고 이리 가라 저리 가라한다.
어쨌든 경인 타고 가는데 갑자기 손을 잡아 달라고 한다.
운전 중인데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도 한손 운전하는데 어떠냐고,,,
그런데 얼핏 보니까 후들후들한 치마 입고 하얀 다리가 다 보이게.
아까부터 다리를 다시방위에 올리고 있다.
아저씨 애인이 있냐는 등. 이상한 이야기를 자꾸 한다.
지금 내 나이가 많아 그런 거는 옛날 예기라며 회피하는데도 짖 굳게 계속예기...
손을 어느새 자기 다리위에 놓고 있다.
아차 이거 꽃뱀한테 걸린 건가?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신경은 손에 간다.
정말 다리가 부드럽고 탄력이 있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감각인가....
계속 다리를 만지면서 내비 따라 골목 따라 이리저리 집에 도착..
어휴 간신히 왔다 하는데 계속 가라한다.
골목이 언덕으로 이어지고 한가한 공원 주차장까지 왔다.
그곳에 차를 세우라하고 자기는 의자를 뒤로 젖히고 누웠다.
그리고 내손을 자기 가슴속에 끌어넣는다.
아! 어찌해야 하나 난감하네...
이런 으슥한 곳으로 유혹하는걸 보니 분명 상습범 같기도 하고....
10년 전 만해도 내차에서 이런 걸 즐겼는데 하면서...
하! 이거 그냥 가기도 아쉽고...
그렇지만 맘을 독하게 먹고 살살 달래기로 했다.
나는 나이도 많고 하니 젊은 사람하고 즐겨라 하면서 나이를 물으니 20년 연하...
딸 같은 나이다..
웬걸! 손을 중요 부위에 끌어간다. 이거 죽이네...
아! 어찌해야 하나 더욱 난감하네...
그러면 모텔로 가자. 아무 말이 없다.
다시 출발 골목을 어떻게 내려 왔는지 모르고 마냥 모텔만 찾았다.
무슨 동네가 모텔이 이렇게 없는지....
한참 헤매다 모텔을 발견했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다.
도로변에 세우고 모텔에 들어갔는데 짧은 시간 방은 없고 긴 시간 방 하나 있다고....
정말 오랜 만에 청춘을 찾았다. 그것도 두 번이나...
새벽 5시 넘어 집 앞에 대려다주고.
그냥 오기도 민망해서 해장국이라도 같이 먹자고 하는데도 대꾸도 없다.
등을 두드리며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아~ 고마웠어!
콜비는 당연히 말도 꺼내지 못하고....
주안 역으로 1.2키로 걸어오면서 어쩐지 뿌듯함을 느끼는 내가 이상했다....
** 추신
남편은 24시간 장사하고, 애들은 중국 유학중으로 집에 아무도 없다함.
그날 이후로 길거리에서 자꾸 비슷한 또래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잊어야 하는데.....
첫댓글 얼굴이 미남이신가봐요??ㅋㅋ
전 혹탈이라서 여손들이 일단긴장 합니다 ㅋㅋ
전혀 미남하고는 남임. 단지 덩치는 조금있음.90키로
내일 경찰서에서 출두하라는 문자를 받게되고...ㅋㅋ
ㅋㅋㅋㅋㅋㅋ
@돌산의법칙 서로 전화번호 모름. 콜을 남자들이 불러줌.
@그네줄 작업당하셨을수도 있는데
그 남자들이랑 일행 일 수도
녹취나 증거 있으시죠
@아이언맨♡ 솔직히 한번 더 보고 싶음..
내인상과 조금 비슷..ㅋㅋ
걔가 그네였던 모양이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답으로 생각합니다.
조금 비슷하네요...
소설?
대리 8년차
아마 다른분들도 이런 경험 있지 않을까요?
소설을 쓰셨으면 대박!!
소설?
누가봐도 소설이죠ㅎㅎ
대리 3년밖에 안되었지만
연예인 같은 대리기사
정말 딱 1명 봤습니다.
키, 덩치, 외모
배우나 모델로도 꽤 괜찮은 스타일.
대리 프로그램 켜놓고 보고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그외에는....
잘생겼다~(스타일까지 포함) 싶은 기사님을 본 적이 없는...
그리고 나이는 조금 들어 보였지만 10대 20대 때에는 정말 이뻣겠다 싶은 여자 기사분(40대 중반정도? 50대 초반?스타일도 좋았슴) 교보에서 두번 정도 본 적있구요.
여자 승객이 혹해서 대리기사에게 추파를 던진다.....음...
저는 연예인하고는 전혀 아니 올시다...
내 마누라가 오늘 어눌한 대리기사 유혹해서
대리비 떼먹었다더니
님 이셨군요.
미안합니다. 훌륭하던데요...
재밌다
오랫만에
맛깔나는 콩트하나 읽었네요
부러워요 ~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는데 조심. 또 조심....
재미나네요.
네이버시리즈에 연재해보세요.
대리하는거보다 수입이 짭짤할겁니다.
정말 진했는데 진하게 쓰지 못했어요...
준강간 3년이상
그여자가 울고불고 신고하면 답안나오는 싸이즈
콜비!
내가 당한거 아닌가요?
부러우면 지는거닷..!!!
님은 이미 졌습니다 ㅎㅎ
@독립대리 부.. 부럽지 않쎕씁ㄴㄷ.. 부들부들...
비슷한 경험 있지않나요?
간간히 설레요 ㅋㅋ
성병검사 강추드립니다.
솔직히 처음에 걱정이 조금 됐음. 그러나 오늘 5일 차 전혀 문제 없음.
@그네줄 5일이면 안심하셔도될듯요 축하드려요
https://tv.kakao.com/v/405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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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럽
부럽긴요!
젊은 기사들은 이런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은데요.
내 군대동기 장도팔하고 놀았군요^^
웬 군대예기가 나와요?
삼류 소설 이것 완전 VHS 비디오테이프 삼류영화 많이봐서 병이되었구만 너무 뻔한스토리
100% 실화를 예기해도 글 실력이.... 이해합니다.
이건 200% 소설.
이런 식으로 자위하시는군요. 으규. 웃움만 나옵니다. 본문 글 읽어보니 연세도 있으신데 노망이 나셨나요. A그
하루 50만 콜을 10만명이 몇년동안 운행하다 보면 저 보다 더한 스토리가 당연히 많을 거라 생각하고 망설이다 올렸는데 모두 숨기시는 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