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공항의 핵심 시설인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을 민영화한다는 방침 아래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매매가격을 통보하는 등 민영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민자사업 기간이 8월13일에 종료돼 국가로 귀속되는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급유시설)을 공항공사에 매각한 뒤 공항공사로 하여금 운영권은 다시 새 민간사업자에게 넘기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의 중요 시설인 급유시설의 민영화는 곧 인천공항 민영화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8일 “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한국감정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급유시설의 매매가격을 확정, 지난 5일 공항공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이 이날 단독 입수한 급유시설 가격 사정표를 보면, 감정가는 반영구적인 영업권 1368억원 등 모두 1985억원이다.
이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급유시설을 매입한 뒤 민간임대 형식으로 새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달 공항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민간입찰을 권고했다.
공항공사는 국가공인기관에서 값을 산정한 만큼 검증 절차 없이 11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급유시설을 매입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항공사 이사회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번주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입찰공고와 사업설명회 등을 연 뒤 새 사업자를 선정, 운영권을 넘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노조 관계자는 “이사들 대부분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들이어서 이견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첫댓글 정권 잡을때 이미 약속이 되어 있던거겠죠..
왜저러죠??확정인가요?
다 해처먹고 도로 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