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신앙(창남교회) 24-10, 무더위에 팥빙수
‘무더위에 팥빙수….’
김영문 집사님이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
개학하는 날, 하은 군이 가족 여름휴가를 떠났다.
여름방학이 길어진 셈이다.
곧 귀가한다는데 마침 박효진 선생님이 당직 근무라 하은 군 마중을 부탁했다.
같은 팀 동료 김수경 선생님과 현관에서 하은 군을 기다리다 전성훈 씨 성경 공부 갈 시간이 되었고,
내가 마중하고 김수경 선생님이 전성훈 씨를 교회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은이 아직 안 왔어요.”
창남교회에 갔다 돌아온 김수경 선생님과 다시 현관에 앉아 기다렸다.
일이야 많지만, 갑자기 주어진 합법적 휴식에 입주자 지원에 관한 이런저런 고민과 위로를 나누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전성훈 씨 공부 끝날 시간이 다 되었다.
다시 내가 마중하고 김수경 선생님이 전성훈 씨를 태워 오기로 했다.
하은 군도, 전성훈 씨도, 김수경 선생님도, 박효진 선생님도 오지 않고,
현관에 앉아 길 건너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구경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김영문 집사님이 보낸 메시지였다.
2024년 8월 8일 목요일,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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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다림 속 반가운 메시지가 주는 위안... 추진력을 얻기 위한 시간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