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왠만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왜 그럽니까?
왠만하면 태클 안올리고 가겠는데..
좀 심하군요...
나이라도 어리면...
"그래 뭐 한 때 객기니깐..."라고 이해하지..
보니깐...20세 넘었던데...
먼저...당신이 알바 하면서 짜증 나는 것 이해합니다.
많은 손님 대하려면...힘들겠지요...
개중엔 당신 말대로 반말이나 찍찍하고 무례한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당신이 맨 첨에 말한...50대 할아버지..
그 부분은 아무리 봐도 용서가 안되는군요.
이봐..당신 아버지께서도 50대 이거나 혹은 언젠가 되겠지...?
그런데, 당신 같은 젊은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무시당하면 당신 기분은 좋을까요?
아니면 당신이 50대가 됐을 때 그렇게 젊은 사람에게,
당한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그리고...할아버지께서...별로 잘 못 하신 것도 없구만..
손님이...쥬니어 용을 먹던...뭘 먹든...
자신의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게 그렇게 당신이 일하면서 견디기 힘들 만큼 짜증 이었던가?
입장 바꿔서...당신이 어느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싶은 양과
음식이 있는데 그것을 웨이터가 무시하면서 다른 것을 억지로 권한다면
그리고 나온 음식이 원래 양보다 적게 나왔다면?
당신 기분은 과연 좋을지...
그리고 그 웨이터가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와서 유머랍시고...
"오늘 왠 늙은이가..."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글로 무례하기 짝이 없게
글을 썼다면..과연 당신은 기분 좋을지?
지금 당장 내가 당신글에 태클을 건거처럼 당신 기분도 나쁠겁니다.
한번쯤은...더 생각해보고 이런 글 올려주세요...
--------------------- [원본 메세지] ---------------------
나는 배스킨 라빈스 31 의 영원한 청일점 알바다..
알바를 하면서 격은 여러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내겠다...
재미없을수도 있으니 대충 스캔하고 나가도록 노력하자.
손님은 손: 으루 축약하고...필자는 나: 로...(당연하군)...축약하겠다.
0월 0일...0시...아스크림 전나 잘팔리게 맑음.
50대정도의 늙은이가 어스레 들어온다..고집있어 뵌다.
손:음......
마치 다 알고 있는냥....고르는척 한다.
손: 싱글 쥬니어 콘!
나:손님 싱글 레귤러는 어떠세요 , 가격은 별로 차이가...
손:싱글 쥬니어 콘!
나:손님 쥬니어는 75g바께 안돼어여 ^^ 그냥 레귤러..
손:싱글 쥬니어 콘!
나:쥬니어는 이 스쿱(아츠크림 파는 기계)을 사용해서 양이 적어..
손:싱글 쥬니어 콘!
열받았다. 이건 실화다...어이없어서 그 늙으니가
싱글 쥬니어 콘 ! 을 몇번했는지 셌다...
네번 했다. 정확히..
쉬파....손님이고 뭐고 없다.
늙은이는 존심에 약하다.. 딱걸렸어 쉬푸ㅏ.
나:손님...이건 꼬맹이 용인데요 그래도 하시겠어여?
손:(끄덕)
....한대 치고 싶었다.
대꾸 안하고 , 존대 안하는 넘들, 젤 싫다.
존심에 큰 타격도 입지 않은듯 했다. 징헌넘
꼬맹이보다 낮은 세대가 필요했다...그래서,
나:손님 그럼 애기용으로 드리겠습뉘다.
라고했다..
그리고...존나 적게 펏다...
손대중으로...50g 정도...
완전...
신생아용 아츠크륌이였다.
개미가 날름 한본 하면 반이 뚝딱 나갈만큼 적었똬
약간 주춤했다.
ㅋㅋ...왜 존심 구겨지냐?
이렇게 적은지 몰랐나 보쥐?
왜? 쥬니오 콘 달라뭬...
그러나..잠시후 그가 입주댕이를 열었다
손:더블 쥬니어 콘!
/-.-/;;
두손 들었다.
결국 쥬니어 하나를 더 올려줬다.
강자였다.
인생 50년의 역사동안...
강해지는 법을 배운듯했다..
존경스러웠다.
오늘도..손님에게 지는 억울한 날이었다.
0월 0일 0시.... 아츠크륌 전나 잘팔리고 하나더 팔릴만큼 맑은날..
...전나 싸가쥐 없음이라는 네임택을 붙인 여자가
문을 벅차면서 설레 설레 온다.....
손:파인트 하나
뉘 친구냐 이뇬아...존대해라..아츠크림으로 입주댕이 막기존에,
나:예..3가지 아츠크림 골라주쉐요.
손:(일체의 말없이)쉭 ! 쉭 ! 쉭!
뭐주라고...뭐..뭐..뭐...주댕이 나두고...
손가랙이 주딩이냐 !
글고 이뇬아...손가락을 갈킬라믄 떡바로 갈켜...
손가락 휘었냐..?
나:손님...네임텍이 압에 있는데요..이름 말씀해 주세요
손님...한번 열라 째리 까고...
손:이거 이거 이거요...
....니도 도통 대단한뇬이다..
인자 주둥이가 눈깔이냐...
니가 본게 뭔지 어케 안다고 이거 이거 이거하냐...
스페이드(아츠크륌 푸는 기구ㅖ) 줄께 니가 퍼갈려냐?
나:손님 잘 못들었는데....어떤거 하셨어요?
하...세번이나 물어보게 하냐....안그래도 힘들어 주꽉구만
손:쥬빌레, 훠지 , 프라린.
나:손님 체리쥬빌레 , 자모카 아몬드 훠지. 페릴스 오브 프라린 하시겠어
여?
약은년....말 아끼소 뭐할래...
주딩이는 '나, 뻐꾸기 일만타 날려...'
라고 써 붙이노코는...
애라 이뇬아....가늘고 짧게 살아라 이뇬아..
나:손님 그럼 그렇게 3가지 드리겠습니다 ^^
친절! 친절!....친절!.....쳇,절!......라 재수없어..저뇬..
꾸역 꾸역....빈틈 많게...최대한....
아주...적게....
담았다....
그년....난대없이..
손:저울 한번 달아봐줘요.
싫었다.
그뇬은 파인트가 320 g 인지 알고 있었던 모냥이닷 -..-''
나: 손님 제가 아까 다 젰어요...걱정 마세요...
손: 그래도 재줘요.
-..- 그냥 가라.....그냥가..
아츠크림 마니 묵어서 뭐덜래...
니 지방들을 생각해서...
조금만 담운궤 죄냐...
제발....가라 !
돼지같은 그뇬....지방에서 또나롸 ~~
나인투 나인 !~~
여튼....
나: 손님..제가 쟀으니까 염려 마세요....
라고 꾸역꾸역 우겼다....끝까지 재주라는 그뇬...
끝까지 안재줬다...
왜냐...재보면...260g 정도바께 안나오뉘까....
그뇬이 설치고난후 한달이 지나서....
하나의 종이가 날라 왔다...
배스킨 알바생은 다 알겠지만...
배스킨에서는......서비스 스파이가 있다.
마치 고객인냥와서...
행주들의 자태와...
먼지들의 쌓임 정도와...
알바생들의 생태학습을 조사하는...
스.퐈.이....
그 스파이들이 점수를 매겨서.......
매장의 순위를 결정한다...헐...미튄것들.!
그런데 문제는......
모든 행동들이 활자화 되어서 문서로 날라온다는 것이다.
그 종이에는...그때의 일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 한 알바생이 아츠크륌을 재지도 않고 담아서 줬다.
끝까지 재달라고 했으나,
끝까지 재주지않으면서
"손님 제가 아까 쟀으니까 안심하세요"
라고 말했다.
나는 확실히 저울안잰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울을
재어주지 않았다.
써글뇬....집에가서 체중계로 재믄 될것을..
사장에게 존나 혼났다....
익명임에도 불구하고..사장은 내짓임을 밝혀 냈다...
가파치 어른한테 물어본 모냥이닷.
써글...오늘도 손님한테 지는....억울한 날이었다.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답글:당신 글 짜증이 나는군요....(냉있음)
은빛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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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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