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터호른 입니다.
남도에는 벚꽃이 만개했고 만물이 소생하니 그야말로 봄이 익어갑니다.
우려스럽게도 상춘객 인파로 지역에 잠잠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단을 받고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키라고 하는데....
지역에 와서 검사받고 확진되는 인간들은 방문전 증상이 있었을텐데 도대체 뭔 생각들인지...
여수, 순천, 광양, 하동, 구례 동선의 상춘객들이 축제취소 및 방문자제를 지자체에서 강조하는데도 막을길 없이 넘쳐나네요.
때되면 여기저기 지천으로 필 그놈의 벗꽃 좀 안보면 눈에 곰팡이가 피나 생각해봅니다.
코로나는 코로나고 할일은 해야하니 움직여봅니다.
과거 금오도 비렁길을 개척할 당시 주민분께 몇뿌리 얻어와 옮겨심은 방풍이 밭언덕에 지천으로 퍼져 이맘때면 나물로 잘 먹습니다.
연로하신 아버님께서 고추 지주를 박아달라고 하셔서 다녀온 길에 몇뿌리 캐서 배달합니다.
좋은 것은 나눠먹으라고 단군 형님께서 일찌기 말씀하셨으니 집으로 돌아오는길 벌교에 배달해드리고 옵니다.
10년 이상 된 방풍들이 봄이면 부드러운 잎을 만들어냅니다.
밭 주변 언덕에 몇뿌리 심었는데 지금은 많이 퍼져 제법 뿌리도 굵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 정도만 심어두면 조금씩 뜯어다가 벌교장에 팔아도 될것 입니다.
취나물 향이 정말 좋습니다.
표고목에서 신선한 버섯도 식감, 맛, 향 아주 좋습니다.
일 도와드리고 먹는 밥한끼가 행복입니다.
좀 더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은 큰데 넘어지셔서 손을 다친 어머니의 손에 마데카~을 발라주시는 팔순 아버님의 모습에서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코로나 시대에 나보다는 우리를 약간은 배려하고....
욕심보다는 절제를 미덕으로 생각하고 가급적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 및 모임 등을 최소화 하여서 빠른시일내에 극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 주민분들 맛난 점심 식사 챙겨드시고....
늘 안전하고 즐거운 불놀이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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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이 약이 된다하여 고흥지역 해안절벽에 방풍과 도라지 채취꾼들이 원정을 많이 옵니다.
이거 살짝 데쳐서 된장에 무쳐놓으면 아주그냥~~ㅎ
물론 명이처럼 장아찌로 담아먹어도 고기먹을때 좋구요~
영덕 촌사람들은 해방풍이란 말보다 갯방풍이라 불렀지요.ㅎ
ㅇㅏ. 생각이...
막거리...
그라쥬. 이건 막걸리 안주죠~~^
글중에 시골향수와
부모님의 애정이 깊이 물들어
있습니다 ^^~
나이를 먹어갈수록 고향 생각이 더 간절하고 부모님은 부쩍 늙어가시네요.
아직 건강하게 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
한시간전에 밥먹었는데 글보니 또 먹고싶네요. ^^
봄이라 나른해지기는 해도 나물이 풍성한 계절이라 언제라도 좋네요~^
방품 찜. ㅎㅎㅎ
버너 바람막이를 잘못 이해하신거쥬~~~???
@마터호른(조헌희) 요즘 머리에 바람이 넘 들어가 방풍이 필요해서... ㅎㅎㅎ
@기억저편(김영수) 머리에 씌울 바람막이면 좀 커야하는데 자작을 생각해봐야겠군요~^
봄나물은 다 좋은거여..
잘 지내시죠~
봄기운 듬뿍 드시고 원활한 음주생활 주칙적으로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마터호른(조헌희)
하루도 안쉬고 만근하고 있다.
조만간에 보게 될거여.
철없는 인생들이
참많이 싸댕기더군요,...^^
어제도 집앞개울에보니 난장판,..(한참 치웠습니다)
아랫동네는 벗꽃이 활짝 피어서인지 사람천지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확진자 알림은 들어오고요~ㅠ
점심 식사 챙겨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입맛이 살아 나겠습니다^^ㅎ
봄이라 먹을것이 지천 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맛난 저녁식사 하세요 ~^
^^
올 봄에는 조용히 처가에 다녀올까 고민중입니다. ^^
밤이 깊었네요.
이 시간까지 버너 주무르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마터호른(조헌희) ^^
저도 불중입니다^^
@불을다스리자 오호~~ 따뜻한 불놀이를 하시는군요.
비 예보가 있는데 주말 이 비가 가고나면 벚나무 꽃잎도 떨어지겠네요~^
@마터호른(조헌희) 그냥 바라보고 있으니 ㅋㅋ 그냥 불입니다.^^ 즐 불밤 되셔요~
@불을다스리자 네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