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 날짜가 4월 23일인 회차를 모았으나,
4월 23일이 아닐 경우, 4월 23일 기준으로 더 가까운 회차로 소개합니다.
오늘로 11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을 기념하며,
첫 회인 2005년 4월 23일부터 그들이 1년마다 도전한 특집들을 모아봤습니다.
각 특집별 작은 여담도 같이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1. 무모한 도전 1회 <인간 vs 황소 줄다리기> (2005년 4월 23일)

전설의 시작
이 때의 <무모한 도전> 이 그 누가 지금의 <무한도전> 이 될 줄 알았을까.
지금의 무한도전의 전신이 되어버린 <무모한 도전> 은
2005년 4월 23일 첫 회를 방송했다.
이 당시는 <토요일> 이라는 MBC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존재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존재했던 일명 <무한도전> 의 '순혈 라인' 이 바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었지만,
노홍철은 음주 사고를, 정형돈은 공황장애로 인해 하차하면서, 결국 유일한 순혈은 유재석 하나만 남아있다.
2. 무한도전 - 퀴즈의 달인 25회 <중국 특집> (2006년 4월 22일)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을 넘어,
<무한도전 - 퀴즈의 달인> 시절의 중국 특집이다.
배슬기가 게스트로 등장했지만, 이 때 역시 아직 초창기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때이다.
또한 아직은 독립하기 이전의 시기이다.
3. 50회 <50회 특집> 1편 (2007년 4월 21일)

위태로웠던 초초초창기의 시절을 넘어
독립한 후 서서히 인기를 얻어가던 시기, 그들은 <50회> 를 맞이했다.
50 과 관련된 도전들, 50회를 맞이한 진심게임을 진행했던 특집이었다.
이 당시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정준하의 <5분 동안 잔치국수 50그릇 먹기>,
통편집 된 사람은 정형돈의 <1분 동안 접시 50개 갖다놓기> 가 있다.
그리고 50회를 기념하여 (미방영분으로 남은) 타임캡슐을 간직하기도 했다.
4. 102회 <경주 보물찾기 특집> 1편 (2008년 4월 26일)

경주에서 펼쳐진 선착순 특집.
이 시기는 하하가 공익으로 빠지면서 5인 체제로 굳어가던 시기로,
이 당시 활약했던 사람으로는 노홍철의 매니저 '똘이' 가 있다.
이 특집의 묘미는 그토록 힘들게 얻었던 볼링공 '여의주' 를 모아 최종 보상을 얻었지만
그 보상의 정체는 다름아닌 '촬영 끝' 으로 반전을 줬다.
5. 151회 <김연아 특집> 2탄 (2009년 4월 25일)

2년만에 다시 게스트로 나온 김연아를 위한 특집이었으며,
<돈가방 갖고 튀어라> 를 통해 정식으로 멤버가 된 전진과
정준하의 스케줄 문제로 인해 대타로 뛰던 길이 등장했던 때이다.
물론 길은 이 당시 김연아에게 '솜털 발언' 으로 논란을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6. 198회 <예능의 신 특집> 1편 (2010년 3월 27일)

어느덧 공익 근무를 마친 하하의 복귀 기념 특집이었으며,
전진은 <벼농사> 이후로 군입대로 빠지고, 다시 하하가 복귀하며 7인 체제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 방송 이후 '천안함 사태' 와 함께 MBC 파업으로 인해 한동안 방송이 되지 않았다.
나름 여러모로 재미있었지만, 하하가 멤버들한테 반말한다고 질책당하기도 했다.
7. 246회 <조정 특집> 2편 (2011년 4월 23일)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중 꽤나 감동적이고 꽤나 재밌는 특집 중 하나로 꼽힌다.
게스트 중에 대회에 같이 참전한 사람으로는 정진운, 개리, 데프콘이 있으며,
멤버들을 위해 자신의 노래인 'Running' 을 개사한 'Rowing' 으로 편곡해준 정재형도 있다.
특히 꽃미남 코치로 인기검색어까지 올랐던 조정 코치 김지호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고,
정형돈의 마지막 한 마디 '내가 봤어 !' 는 이후에 여러 패러디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이 당시 처음엔 에이스였다가 갑자기 실력을 제대로 못 보인 멤버로 노홍철이 있는데,
그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 때 치루에 걸려 고생했다고 한다. (난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
8. 286회 <하하 vs 홍철 특집> 2편 (2012년 1월 28일)

사소한 말 한마디로 시작된 '형' 호칭 쟁탈배 <하하 vs 홍철 특집>
하지만, <예능의 신> 특집에 이어 하하가 주가 되더니 또 다시 MBC 가 파업을,
그것도 무려 20주가 넘도록 2편을 볼 수가 없었다.
물론 파업 중간에 유튜브를 통해 무한뉴스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으며,
이 당시 하하 말로는 술에 취해 누가 이겼는지 말할뻔했다고 한다.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이 욕을 했다느니 하는 논란도 많이 있기도 했다.
9. 326회 <명수는 열두살 특집> 3편 (2013년 4월 20일)

김유정과 김광규가 특별출연했던 특집,
김유정이 어이없게 전학가버리며 명수의 로맨스가 무너지는 특집이다.
이 때 영국 채널 4 에서 촬영이 오면서 무한도전의 글로벌화를 기대했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을 보며 웃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대차게 깠다.
물론, 하필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이 특집 때 촬영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동안의 커리어는 모두 무시한채 이 특집 하나로 <무한도전> 을 평가해버리는 바람에
한국 쪽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대차게 깠다.
10. 377회 <선택 2014 특집> 1편 (2014년 5월 3일)

공익과 재미를 모두 챙기며 상을 받기도 했던 대국민 리더 선출 특집.
이 당시 길이 음주운전을 하면서 편집되었으며,
노홍철과 유재석으로 좁혀지는 싸움에서 결국은 유재석이 승리했다.
현재 노홍철이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키면서 이 당시 노홍철이 됐었으면 어쨌겠냐는 얘기들도 있다.
11. 425회 <10주년 특집> 1편 (2015년 4월 25일)

노홍철이 빠지고 5인 체제를 유지하며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는 특집을 했다.
최고의 특집이 무인도 특집으로 뽑히며 다시 한 번 재현했으나,
그 때는 그 때일뿐, 또 재밌기는 멤버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려 했지만 실패했지만,
김태호 PD 가 "여러분들의 무모한 도전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라는 한 마디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또한 10주년 대기획 중 하나였던 <식스맨> 을 통해 광희가 정식 멤버가 된다.
12. 477회 <토토가 2 - 젝스키스 특집> 2편 (2016년 4월 23일)

바로 오늘 방송되는 <토토가 2 - 젝스키스> 2편이 전파를 탄다.
토토가 시즌 1 이 대성공하며 각종 음악들이 역주행 했듯,
그 당시 추억에 젖은 많은 사람들은 젝스키스 음악을 찾으며 역시 역주행시키는데 성공했다.
13. ???회 <??? 특집> (20xx년 xx월 xx일)
무한도전 팬들은 어느덧 자신의 인생의 일부를 함께하고 있다.
아직도 수많은 도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고,
또 그들은 그 도전을 맞이할 것이다.
400회 특집 때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12시가 지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유재석이 말한대로 무한도전이 당장 다음 주에 끝나버릴 수도 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이별이 어려울 수 밖에 없지만,
그 날이 온다하더라도 모두가 박수치며 떠날 수 있기를 작게나마 바라본다.
물론, 도전을 멈추기 전까지 팬들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작성자 : 엽혹진 '23男의 무한도전 사랑♡']
첫댓글 하홍전은 진짜.........생각도 못했던 특집인데 뜻밖의 감동과 재미...저렇게 단순한 내기로 시작해놓고...
정말 2편 기다리느라 목빠짐....
코찡....ㅠㅠㅠ
와 11년이라니 참 대단하네여 ㅠㅠ 무모한도전 1회부터 한번도 안빠지고 보는데 아직도 인기가 많은게 대단해여 ㅋㅋㅋㅋ
내가봣어~ㅠ 다봣어~ㅠㅠ 역시 무한도전
조정특집은 한번은 보지만 두번은 못 보겠어요..ㅠ.ㅠ 너무 감동적이면서 슬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