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은 2번 자리에서 득점, 수비 다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었음에도, 1번을 고집하면서 저평가받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뭐랄까요.. 작전타임시에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약간 장난끼섞인 멘트들을 하는 걸 몇 차례 봤는데 일단 그런 것들도 무시할 수 없는 거라고 보구요. 경기 중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어 보이지만, 뭔가 혼자 해내야 한다 또는 내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에는 이대성의 그런 성향을 적당히 누를 줄도 알고, 적당히 하게끔 밀어줄 줄도 아는 감독과 만나야 하는데, 그게 유재학 감독이었다고 봐요
전 돌무더기 님의 댓글에 120프로 공감합니다. 많이 다르지만 서장훈도 비슷한 예라고 봐요. 용병제 때문에 득점력 좋고 유시지레이트 높은.국내선수들이 계륵이 됐습니다. 용병 공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자기공격을 하는 선수들이 고평가를 받구요. 크블만큼 포인트가드 mvp가 많은 리그가 없을 거에요. 원래는 보통 득점원이 mvp인데 외국인선수가 득점을 다하니 외국인선수 보조를 잘하는 선수가 mvp가 되어버리는 거죠. 여기에 공무원 같은 운영을 하는 크블의 무사안일주의가 이대성하고 안맞기도 하구요. 웃기지 않습니까. 시장에선 안뽑을건데 국가대표입니다. 국대엔 외국인선수도 필리핀쿼터도 없으니까요. 전 시장상황이 이대성의 실력보다 크블의 기형적인 구조를 더 반영한다고 봅니다. 여기에 하나 더 하면 크블 특유의 학연지연이 있죠. 이정현도 은희석이 아니었음 그정도 계약은 어려웠을 겁니다. 한국 대학 중퇴에 모비스에서도 나온 이대성에게는 그만한 연줄이 없죠. 서장훈도 애매했을 땐 전자랜드의 최희암이 데려갔습니다.
@One And Only아주 각잡고 챙겨보진 않았지만 저번 시즌 가공 경기를 대충 보고, 이대헌 정효근은 5억에 계약을 하는데 이대성은 원하는 팀이 없다... 참 기묘하게 느껴집니다. 그 엉망진창이던 팀에서 어떻게든 뭔가를 해보려고 했던 몇 안되는 선수인데요. 이대성이 팀케미나 팀분위기 해친다는 건 본 적도 없거니와 비큐나 디시전메이킹이 문제라면, 예를 들어, 정효근이 이대성보다 덜하지 않습니다. 느바는 어빙처럼 이슈가 있어도 다들 데려가려고 하죠. 서브룩도 욕은 먹어도 찾는 팀이 있습니다. 일단 재능과 득점력이 있으면 긁어볼만한 복권이에요. 그런데 크블은 우승이라는 잭팟 보단 다달이 적은 돈이 문제 없이 나오는 걸 선호하는 공무원 리그 같습니다. 이번 인삼공사도 그렇고 크블은 10개 팀 중 절반은 그냥 적당히만 하는 게 목표인 거 같습니다. 그런 팀엔 이대성이 필요없죠, 아니 불편하죠.
결국에는 이대성을 옹호하는 사람과 비판하는 사람 모두가, 선수평가 시에 어쩔수 없이 순수 농구실력만이 아닌 외부요인을 볼 수밖에 없다는 건 동일한 듯 합니다만, 용병문제 등 본인 힘으로 어쩔수 없는 요인을 제외하고, 부실한 인맥, 고집스런 성격, 플레이 스타일 등은 결국 본인 스스로 만든 결과물인 거죠 그 결과물이 한국농구에서는 치명적이라 인기가 없다고 봐야 하는 거구요.
전 예전부터 극도의 안티를 자처했지만 2번역할을 할때는 극호였습니다. 3점보단 확률 높은 2점위주로 풀어가는 것도 취향저격이구요. 올시즌엔 놀랐던 게 공격이 빡빡하면서 팀원들이 슛을 주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방에 꾸역꾸역 따라가는 맞대응 득점레이스를 해주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여서 놀랐습니다. 그런 역할을 에이스 용병이 아닌 국내선수가 해주다니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그냥 현재 이대성을 1번으로서 필요하지 않아서 이지 않나요? 2-3번 포지션으로 생각안하는 거 아닌가요? 이대성=듀얼포가 로 보는데…현재 1번 주전 필요하다 싶은팀이…안양? 삼성?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아시아쿼터도 있고. 아니면 db나 모비스도 필요할수 있겠네요. Kcc는 전창진감독 지난번에 한번 했으니 별로일거고. 나머지팀들은 확실한 1번 주전이 있고. 안양이랑 삼성이 그나마 1번 주전이 필요해보이는데…생각이 없나보네요
저도 차라리 해외에 나가서 더 좋은 평가 받고 행복 농구 했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정현 정도는 아니더라도 투맨게임이나 2:2는 상당히 잘해요. 오리온 시절에도 이승현하고 픽앤팝이 주무기이기도 했구요. 1:1하고 2:2는 좋은데 그 이상으로 코트를 넓게 보는 건 좀 부족하죠.
@One And Only 프레임씌운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얘기에요.
@Zini41 저도 공감합니다 계속 프레임 때문에 꺼린다고 하는데 그게 프레임 씌우는거로 보이는
@Zini41 생각해보니 저도 이글이 맞는거 같아요. 글쓴이가 계속 프레임 씌우면서 논란 만드는 느낌
222
프레임 같은건 팬들이 가지고있는거죠.
같이 뛴 선수들과 감독들은 그 프레임이 진짜인지 허상인지 가장 정확히 알고있죠.
상대로 뛰는 이대성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아니면 부담이 없는지 느끼는대로
평가받고 있는거죠.
클블판 러셀? 뭔가 개인스탯이랑 팀승리랑 연관이 잘 안되는 느낌? 분명 잘하긴 하는데...
앗..222222
33333
선수로써는 최고지만 팀플레이 특성상 죽은볼이 나오니 시장에선 큰 인기가 없는거 같습니다.
2번에 잘 맞는선수가 1번을 원해서..
이대성은 2번 자리에서 득점, 수비 다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었음에도, 1번을 고집하면서 저평가받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뭐랄까요.. 작전타임시에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약간 장난끼섞인 멘트들을 하는 걸 몇 차례 봤는데 일단 그런 것들도 무시할 수 없는 거라고 보구요.
경기 중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어 보이지만, 뭔가 혼자 해내야 한다 또는 내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에는 이대성의 그런 성향을 적당히 누를 줄도 알고, 적당히 하게끔 밀어줄 줄도 아는 감독과 만나야 하는데, 그게 유재학 감독이었다고 봐요
22 이대성이 욕먹을만큼 극단적인 개인플레이어가 실제로는 아님에도 이기적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건 넓게 보면 이런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포지션 혹은 롤에 대한 고집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실력이 아닌 이유로 저평가 받는다고 생극하시네요. 전 지금받는 평가가 실력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대성이 이끄는 팀튼 강팀이 될수없다" 시장에서 이런 결론을 내린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프레임이다, 억까다라는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시장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농구는 아주 잘해요 옛날부터 잘했음
우와 댓글 111
FIRE~
좋은 토론이 된 글이네요.
반대로 국대에서 이대성과 최준용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고보면 국대에서 잘한 이승준도 국내선 평가가 아주 박했죠.
@One And Only 정말 짜증날 정도로 박했죠 ㅎㅎ 팬들의 평가가 더 심했어요. 근데 국대만 되면 펄펄 날라다님 ㅎㅎ
전 돌무더기 님의 댓글에 120프로 공감합니다. 많이 다르지만 서장훈도 비슷한 예라고 봐요. 용병제 때문에 득점력 좋고 유시지레이트 높은.국내선수들이 계륵이 됐습니다. 용병 공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자기공격을 하는 선수들이 고평가를 받구요. 크블만큼 포인트가드 mvp가 많은 리그가 없을 거에요. 원래는 보통 득점원이 mvp인데 외국인선수가 득점을 다하니 외국인선수 보조를 잘하는 선수가 mvp가 되어버리는 거죠. 여기에 공무원 같은 운영을 하는 크블의 무사안일주의가 이대성하고 안맞기도 하구요. 웃기지 않습니까. 시장에선 안뽑을건데 국가대표입니다. 국대엔 외국인선수도 필리핀쿼터도 없으니까요. 전 시장상황이 이대성의 실력보다 크블의 기형적인 구조를 더 반영한다고 봅니다. 여기에 하나 더 하면 크블 특유의 학연지연이 있죠. 이정현도 은희석이 아니었음 그정도 계약은 어려웠을 겁니다. 한국 대학 중퇴에 모비스에서도 나온 이대성에게는 그만한 연줄이 없죠. 서장훈도 애매했을 땐 전자랜드의 최희암이 데려갔습니다.
국가대표, 그것도 주축급인데 아무도 원하지않는다. 그리고 그게 이상하지않다. 뭔가 잘못된거죠.
@One And Only 아주 각잡고 챙겨보진 않았지만 저번 시즌 가공 경기를 대충 보고, 이대헌 정효근은 5억에 계약을 하는데 이대성은 원하는 팀이 없다... 참 기묘하게 느껴집니다. 그 엉망진창이던 팀에서 어떻게든 뭔가를 해보려고 했던 몇 안되는 선수인데요. 이대성이 팀케미나 팀분위기 해친다는 건 본 적도 없거니와 비큐나 디시전메이킹이 문제라면, 예를 들어, 정효근이 이대성보다 덜하지 않습니다. 느바는 어빙처럼 이슈가 있어도 다들 데려가려고 하죠. 서브룩도 욕은 먹어도 찾는 팀이 있습니다. 일단 재능과 득점력이 있으면 긁어볼만한 복권이에요. 그런데 크블은 우승이라는 잭팟 보단 다달이 적은 돈이 문제 없이 나오는 걸 선호하는 공무원 리그 같습니다. 이번 인삼공사도 그렇고 크블은 10개 팀 중 절반은 그냥 적당히만 하는 게 목표인 거 같습니다. 그런 팀엔 이대성이 필요없죠, 아니 불편하죠.
돌무더기님이나 코비님처럼 선수개인의 문제점뿐만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바라볼줄 아는 기자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기자들 유튜브나 기사들 보면 일반인들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어서 아쉽네요.
결국에는 이대성을 옹호하는 사람과 비판하는 사람 모두가, 선수평가 시에 어쩔수 없이 순수 농구실력만이 아닌 외부요인을 볼 수밖에 없다는 건 동일한 듯 합니다만,
용병문제 등 본인 힘으로 어쩔수 없는 요인을 제외하고, 부실한 인맥, 고집스런 성격, 플레이 스타일 등은 결국 본인 스스로 만든 결과물인 거죠
그 결과물이 한국농구에서는 치명적이라 인기가 없다고 봐야 하는 거구요.
전 예전부터 극도의 안티를 자처했지만 2번역할을 할때는 극호였습니다. 3점보단 확률 높은 2점위주로 풀어가는 것도 취향저격이구요.
올시즌엔 놀랐던 게 공격이 빡빡하면서 팀원들이 슛을 주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방에 꾸역꾸역 따라가는 맞대응 득점레이스를
해주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여서 놀랐습니다. 그런 역할을 에이스 용병이 아닌 국내선수가 해주다니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그냥 현재 이대성을 1번으로서 필요하지 않아서 이지 않나요? 2-3번 포지션으로 생각안하는 거 아닌가요? 이대성=듀얼포가 로 보는데…현재 1번 주전 필요하다 싶은팀이…안양? 삼성?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아시아쿼터도 있고. 아니면 db나 모비스도 필요할수 있겠네요. Kcc는 전창진감독 지난번에 한번 했으니 별로일거고. 나머지팀들은 확실한 1번 주전이 있고. 안양이랑 삼성이 그나마 1번 주전이 필요해보이는데…생각이 없나보네요
이대성은 가드가 아닌 포워드 같아요.. 패스 주는 타이밍이나 투맨게임 등 가드로써 능력은 부족하죠, 때려 박는 농구인데 차라리 일본가서 ㅠㅠ kbl 10개구단의 평가를 뒤집어봤으면 좋겟네유
저도 차라리 해외에 나가서 더 좋은 평가 받고 행복 농구 했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정현 정도는 아니더라도 투맨게임이나 2:2는 상당히 잘해요. 오리온 시절에도 이승현하고 픽앤팝이 주무기이기도 했구요. 1:1하고 2:2는 좋은데 그 이상으로 코트를 넓게 보는 건 좀 부족하죠.
이대성은 심지어 스타성도 가지고 있는선수죠. 근데도 안뽑아간다는건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