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활약
근래 한국의 방탄소년단(防彈少年團: BTS/Bullet Proof Boys))의 활약이 대단하다.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7인 보이(Boy)그룹이다. BTS는 10대와 2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BTS는 2013년 싱글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하여 2019년 제 8회 「기온차드 K-POP 어워드」 앨범부분 올해의 가수상과 지난 2월 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소셜 50 차트」결과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금년 2월 가수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였다. 이 평판연구소는 소비자의 행동분석,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 가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라며 한마디로 ‘행복하다, 귀엽다, 멋있다’고 표현했다.
BTS는 작년 10월 6일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레이디가가 등 톱스타들만 공연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했다. 공연장에 온 4만여 팬들 앞에서 한글로 적힌 ‘고마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란 응원 슬로건을 걸고 3시간동안 성공적인 공연을 했고, 관중들도 ‘괜찮아, 괜찮아’ 같은 한글 가사를 따라 부르며 관중들도 열광하며 합창했다. 9월 24일에는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의 청년세대를 위한 ‘세대를 뛰어넘어(Generation Unlimited)’ 행사장에서 멤버들 앞에서 보이그룹의 리더 김남준(RM)은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란 주제로 영어로 6분간 연설까지 하였다. 그 내용은 작년도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자지한 것으로, 요즘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아동. 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 BTS 팬들은 외모와 피부색이 어떻든 영어로 된 후렴‘ 넌 날 사랑하는 걸 막지 못해’라고 외치며 노래하면 자신을 사랑하게 되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BTS는 작년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였고, 10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으며, 지난 2월 10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식에서 ‘최우수 R&B앨범’부문 시상자로 조명을 받았으며, 이로써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무대를 모두 밟았다.
지난 2012년에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켜 「빌보드 차트 K팝 핫 100」부분 1위 차지는 물론 뮤직비디오 출시 두 달 만에 유튜브 조회 2억 명을 넘겼고, 미국, 영국 등 30여 나라에서 「아이튠즈(iTunes)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은 특정 곡을 중심으로 한 일회성 인기였다면 BTS는 그룹자체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과거 소녀시대(Girls Generation)나 원더걸스(Wonder Girls) 같은 걸 그룹의 미국 진출도 꽤 관심을 끌었지만 오늘날 BTS의 인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정부는 작년 말 BTS멤버들에게 한류를 확산시키고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BTS을 지휘하는 방시혁 단장을 비롯하여 멤버 리더 김남준을 포함한 가수 7명의 열정적인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면서 국위를 떨쳐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