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급 북한 신형 M-2020전차 훈련장면 공개및 김정은 직접 조종하며 전쟁준비 과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 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 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처음 선보인 M-2020(임시명칭)신형 전차를 직접 조종하며 무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해당전차는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는데, 실전 배치가 완료되어 기존의 주력 천마호·폭풍호 등을 대체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훈련은 이날 종료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에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였고 폭풍호 전차와 1983년 독일에서 밀수입된 MD-500E 경헬기도 참가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현지 탱크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차부대간의 대항훈련에는 각 부대에서 선발된 전차승무원들이 참가하였고 전차병들의 실전능력을 엄격하게 검열하여 다양한 전술적 임무에 따르는 전투행동방법을 숙련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조선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훈련경기 지도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을 비롯해 국방성 장비담당 부상, 인민군 총참모부 탱크국장, 인민군 탱크병대연합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군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도입된 미국제 MD-500E 헬기와 M-2020, 폭풍호 전차의 대항훈련 경기모습
북한 신형 M-2020(임시명칭)전차
(김정은 정권의 무기 현대화 사업에 따라서 등장한 제3세대 전차. 기존의 소련식 설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4월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3색 위장 무늬도색의 M-2020신형전차
신형 M-2020전차와 합동대항 훈련중인 폭풍호 전차
대규모로 불을 뿜고 사격중인 폭풍호 전차
사격중인 M-2020 북한 신형전차
북한은 이번 한미연합훈련 FS대응 차원으로 신형전차와 기동헬기등을 앞세워 우수한 타격력과 빠른 기동력을 보여줬다.
김정은이 지난 13일 신형 전차를 직접 운전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에 반발하며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김정은이 신형 전차를 몰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공격 임무를 부여받은 부대를 치켜세우며 사실상 '전쟁 준비'를 마쳤다고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이 전차승조원들을 사열한후 신형전차 M-2020에 올라타 조종간으로 직접 전차를 운전하는 장면
M-2020 신형전차에는 포탑측면에 불새시리즈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가 장착 되어있다.
2023년 7월 북한 열병식에서 차체측면과 포탑에 반응장갑을 장착한 M-2020 신형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