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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오뉴월을 보내며..
가을이오면 추천 0 조회 213 23.06.22 16:1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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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22 17:50

    첫댓글
    어제는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였습니다.

    모내기는 끝나고,
    지금 쯤, 일손이 바쁠 것 같습니다만,
    농사를 안 지어 봐서 잘 모르겠네요.

    충청도 서북부라면,
    언젠가 본 기억이 당진이라 했는 것 같습니다.
    시장나가니 요즘 꽃게가 한창인 것 같은데
    저녁 메뉴로 꽃게탕을 끓여야겠네요.

    우리들 어린시절은
    모두 가난했던 기억이 많았었는데도
    그런 시절도 추억으로 떠오르니
    아련해 지네요.

    가을님의 추억어린
    어머니의 꽃게장을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 23.06.26 20:01

    예..하지도 지나고
    여름 장마 시작된다 해서
    어제는 그동안 미뤄뒀던 감자수확 작업 좀 했습니다.

    일할 때는 몰랐는데
    오늘은 어이구..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이제 저도 육체 노동이 어려운 나이가 된거 같군요..ㅎ

    해서
    오늘은 푹 쉬었습니다.
    옛일들을 추억하면서요.

    콩꽃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 23.06.22 20:15

    어머니, 그 단어만 나와도 가슴 저리는
    오뉴월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들

    잘 읽었습니다.평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 23.06.26 20:03

    이제는
    저도 옛일들 추억하는 시간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스님도 편안한 저녁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23.06.23 00:35

    안녕하세요. 가을이오면님
    준치 농어 그리고 숭어.
    우리 섬에서도 흔한 생선이었지요.
    준치는 김장할 때 포기 사이에 넣고
    그다음 봄에 꺼내 몇가지 양념을 더하면
    아 ㅡ그 맛.
    요즈음은 시장에 준치 보기가 귀하더군요.
    며칠후에는 어머님 뵈러 다녀 와야겠습니다.
    행복한 글이
    저를 따뜻한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6.26 20:14

    섬 출신이시군요.
    이스트우드님 앞에서는
    앞으로 바다물고기에 대해 조금만 아는척 해야겠습니다..ㅎ

    저는 바닷가 인근에서 태어났지만
    서해안쪽에서는 과거 회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주로 고기를 말려서 구워 먹는다든가 탕으로 많이 먹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꼴뚜기나 병어,숭어는 회로 먹엇는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숭어회는 즐겨 먹었던 기억이 있군요.

    모쪼록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3.06.23 06:56

    참으로 고생많으셨어요
    그래도 배는 고팠어도 순박했던 그 당시 ,그 시절
    요즘 아이들겉에 가면 육두문자가 남발,
    정이 뚝뚝 떨어져요

  • 작성자 23.06.26 20:21

    그래도 지나고 나니
    대체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요즘 애들은
    남녀 공히 구사하는 말들이
    욕 너무 많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가 너무 심하니
    구세대는 현실에 적응하기도 어렵고요.

    모쪼록
    오늘도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3.06.23 07:38

    너나없이 힘들었어도 참 꼬소한 이야기들로 꽉찬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형과 누나들이 하교하며 가져오던 강냉이빵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날들이 생각나고, 제가 학교에 다닐 땐, 청소당번들에게 하나씩 주더니 3학년 무렵에 그것마저도 중지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구에선 꽃개 보기는 힘들었고 동해에서 잡아오던 빵개가 흔했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추억 떠올리고 어머니가 해주시던 콩고물 묻힌 주먹밥도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26 20:30

    대구출신이시군요.
    제가 대구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화장장 지나 경산 가기전에 우리부대가 있었는데..
    주변엔 포도밭도 많이 있었고..
    열차추돌사고가 있었던 날엔 현장출동했던 기억도 나고..
    갑자기 옛일들이 소환되고..
    덕분에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그나저나
    이곳과 대구쪽은
    지리적으로 대척점에 가까워 그런지
    빵개라든가 콩고물 주먹밥 아주 생소합니다..ㅎ

  • 23.06.24 09:43

    그러게요 잔치는 끝났어요.
    초여름 더위가 삼복더위라서
    산행 엄두도 못 내고 휴일 인데도
    집에 있기로했어요.ㅠㅠ

    꽃게 맛있죠.
    특히 저희 할머니는 얼마나 꽃게를 좋아하셨는지
    밥상에 늘 꽃게로 만든 반찬이 있었어요.

  • 작성자 23.06.26 20:44

    잔치가 끝났다하니
    왠지 좀 그렇죠?..ㅎ

    여름철 산행은 많이 힘드니
    산 좋아하시는 나무랑님에겐 여름이 아쉬운 계절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생활권 주변 동네 야산에 큰힘 들이지 않고 오르는 재미도 별미랍니다.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6-7월 특유의 풀내음이라든가
    산딸기 내음 같은 자연의 선물은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이지요.

    저는 거주지 지척에
    전국 인기명산 순위 30위권인 용봉산이 있는데..
    여름에는 그곳을 외면하고 주로 야산을 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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