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까지 애국가 시청률도 안나와서 허우적대던게 갑자기 괄목할 만큼 시청률이 급상승 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축구중계 살려보겠다고 kbs 지원금까지 줘가며 중계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인정도 좋지만 왜 찬물을 끼얹는지 모르겠네요.
매력이 없어서 대중이 외면한다?? 맞는말이기도 하고 틀린말이기도 합니다.
월드컵되면 어떤가요? 중계권따는데 수십,수백억의 돈을 들이고 적자를 감수하면서, 프로축구는 일년에 한번 중계해줘놓고 축구는 mbc라고 지껄이는게 그들입니다. 근데 10여 년 전 사직구장에 사람이 없어서 아이들 자전거 타고 놀 때도, 아저씨들 신문 덮어쓰고 잠잘 때도 중계는 꾸준히 해준던게 야구아니었던가요? 물론 이 부분은 kbo의 노력과 프로축구연맹의 병신짓이 더해진 결과겠지만, 애초에 밑에 글의 말대로라면 재미없고 매력없어서 시청자들이 찾지않으면 매체들도 방송조차하지 말았어야죠.
국가대표를 위한 의무감으로 k리그를 봐야한다는 말에는 저도 동의 하지 않습니다. 재미없으면 외면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렇다고 프로축구의 상품가치가 2류라는 말은 인정할 수 없네요. 상품가치는 무엇으로 따지나요?? 전통? 거기서 나오는 여러 스토리들? 실력? 스포츠 자체의 재미? 국축팬이어서가 아니라 이 정도면 프로축구가 2류 소리들을 이유는 전혀없다고 봅니다. 야구랑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앞서 말한 상품가치가 야구가 축구보다 월등한 것이 무엇이고, 축구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은 또 무엇인가요.
저는 야구사이트에도 가지만, 거기선 그들도 이야기합니다. 프로축구 수준이 낮아서 인기가 없는 게 아니라고. 그러면서 야구팬들조차 축구가 수준이 낮으면 kbo는 말할 것도 없다고 얘기합니다. 오히려 일부는 세계 탑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구기종목 중엔 야구보다 축구가 더 세계와 견주어 볼만하지 않은가 말하기도 하고요.
물론 현실이 아직 막막합니다. 팬인 제가 직관해도 “와~이걸 돈 주고 보다니.” 이런 말 나오는 경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매게임 패배하고, 매해 꼴지하던 프로야구 한화는 왜 매력있고 인기가 있는 겁니까? 지금이야 성적이 나오지만 이전에는 내세울게 없던 구단이었는데 말이죠.
방송사에 중계를 강요하기 전에, 방만하고 무책임하게 운영한 기업구단과 여전히 일부 정치인들 손안에 휘둘리는 시민구단, 지나치게 거친 게임으로 흐름을 끊고 재미를 떨어뜨린 선수들, 이해할수없는 편파판정을 일삼았던 심판, 일부과격한 팬들... 그리고 이 문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연맹을 탓해야겠지만,(이것은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광고, 돈 핑계 대면서 중계를 거부하는 방송국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을 필요도 없는 겁니다. 더더욱이나 축구팬 스스로 k리그를 2류 상품으로 규정지으면서까지 말이죠. 돈 안되던 야구를 지금위치까지 올린 건 결국 방송사와 kbo아니었습니까.
첫댓글 그렇죠....사직구장 55명 관중 시절에도 프로축구보다 중계는 잘 됐었죠
관중하고 중계는 상관없습니다. 야구장을 찾지 않아도 TV로 볼수있었으니 그만큼 시청률은 좋아서 중계를 하는거지요.
@여행가고싶다. 현재 야구의 시청률이 높다고 해서 과거까지 높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야구가 wbc우승하고 붐타서 2008년까지 축구 시청률하고 큰 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야구의 중계율은 압도적이고 엄청난 홍보를 해줬었고요
그러다 2009년부터 전경기 생중계를 해줬었습니다
물론 그 전까지는 소위 야구팬들이 암흑기라고 불리고 시청률 안좋았지만 축구보다 중계율은 더 높았었습니다
시청률이 좋아서 중계가 아닌
윗선의 지시가 있어서 중계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고 축구 짓밟아 놓고서는 이제는 시청률 타령하는 것뿐입니다
@니들이날어케알어 비슷한건 맞습니다. 당시 야구 중계가 더 해준 이유는 광고노출 횟수라던지 그런 말이 있었으니깐요. 다만 윗선의 지시라던지 그러한 음모론은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축구를 짓밟다? 한일 월드컵의 기회를 놓친건 축협이고 뚝섬돔 신축을 방해를 비롯해 야구비하를 일삼은건 축구계가 먼저 시작한 겁니다. 야구가 암흑기를 벗어나 원래의 자리에 돌아온것에 대해 축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건 질투이며 피해의식입니다.
@여행가고싶다. 월드컵 기회를 놓친것은 프로축구연맹의 실축이 크죠...
그렇지만 언론의 태도 90년대의 뉴스때 확인했지만 그때 당시에 또 다시 확인했었습니다
한가지 트집이 있으면 정말 개같이 달려들어서 물어뜯더군요
그리고 뚝섬돔이요????
그게 축구장입니까
그거 야구장입니다 말이 축구야구 공용이죠
그건 축구의 성지가 될 수 없는 구장이었고
lg에서 자기들 이득 챙기기 위해 던져 놓았다는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야구계에서 축구계 비하가 크다는것도 그때 당시 알만한 사람은 어느정도 알고 있고요
음모론도 윗선이 아니라고 말하면 우리로서야 알길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근데 그렇게 느껴지게끔 방송사에선 했으니깐요
@여행가고싶다. 또이러고있네 노답
@니들이날어케알어 애초에 뚝섬돔은 야구전용으로 신축하려 한것입니다만 95년 월드컵 유치 당시 아벨란제를 위시한 일본축구계의 파상공격에 크게 밀리자 5월즈음 유치위에서 뚝섬돔을 월드컵 개최 후보 경기장으로 지정하겠다고 서울시에 통보하면서 발단이 시작된 겁니다. 그러다 97년에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자 바로 말바꿔서 돔구장에 무슨 축구경기하냐고 축구계가 반발하면서 전용구장 짓자고 우긴거죠. 결국 돔구장은 월드컵 개최에 이용당하고 내팽겨쳤다는 겁니다.
@니들이날어케알어 만약 뚝섬돔이 다목적용으로 신축이 진행되었다면 삿포로 돔처럼 활용할수 있었겠지요. 그렇다면 현재 야,축 두 종목간의 반골이 일어나지 않았을 테고요. FIFA규정에 맞지 않아서 라는 말이 있지만 당시 뚝섬돔은 설계조차 하지 않은 단계였으므로 충분히 FIFA규정에 맞게 설계를 했을 겁니다. IMF떄문이다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어디서 돈이 나와 2조원이 넘는 돈으로 10개의 월드컵경기장를 지을 수 있었겠습니까? 3000억원의 돈으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지은 사례만 보더라도 서울시가 뚝섬돔을 포기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지었을 겁니다.
@여행가고싶다. 저기... 제 본문에 맞는 이야기를 하시고 아니면 새로 글작성해서 이야기하세요. 별 쓸데없는 얘기에 자꾸 알람울리게 하지말고요.
@대구★황일수 탈퇴해버렸네...
연맹에 대하여 화가 많이 납니다 kbo의 반에 반절만이라도 노력한다면 k리그가 이토록 방송에서 멀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연맹직원들은 시간만 때우고 월급만 받아가는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노력해주세요
님 혹시 루머생산하시다가 활중당하신 그 황일수 님이신가요? 닉넴이 같아서 궁금하네요 ㅎㅎ
전혀아닙니다 ㅋㅋ 저도 그분 아는데 그때 저는 눈팅만 했어요 ㅋㅋㅋ
2류라는 표현이 제품의 질을 포현한 것이라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객관적인 인기지표로서 말한 것이라면 맞는 표현 같네요. 솔직히 국내에선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보다 인기있으니까여
.......현실을 부정하지 맙시다. 냉정히 K리그는 상품으로써의 가치는 2류입니다.
이렇게 되있네요. 인기가 2등라고 했으면 제가 글을 쓸필요도 없었겠죠.
@대구★황일수 표현이 거칠었던 점 사과드리고 제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프로야구가 부진하던 시기에도 중계가 원할했던 건 광고가 많다는 자체적 시스템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도 로비활동을 계속했던 kbo,그 기회를 잡지 못했던 연맹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안되는 이유를 찾자면 한도 끝도없이 나올겁니다. 결국 차이점은 재미를 만들어 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기자들이 기사쓸 꺼리를 만들어주고 팀관계자들이 데이터나 내부 재미있는 흥미거리의 소재를 던져주고 해야 기자들도 재미있게 기사를 쓰겠죠.
같은 일도 않좋은쪽으로만 생각하고 바라보면 그런 기사들 밖에 안나옵니다. 예전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지만, 당장 최근만 해도 축구에 안좋은 소식들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걱정을 했지만 언론들은 하나같이 좋은 방향으로 보도해줬죠. 말씀대로 재미를 찾고 만들어 내야죠.
@대구★황일수 저는 야수같은경우 안좋은 뉴스도 흥미로운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보고 이번에 페널티킥 문제도 해외사례나 그로인한처벌 내용같은것을 조사해서 아~ 메이저리그들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있었구나. 그들은 이렇게 처리했었내? 하는 기사도 만들어낼수 있 지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