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106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x912m-간월산-간월재-죽림굴-신불산자연휴양림-베네치아산장
2.산행일자 : 2018. 1.13(토요일)
3.산행거리 : 13.3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45)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10:5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1:2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2:1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식사(12:45)
◎ 간월재(900m)/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3:05~14:00)
◎ 죽림굴(14:20)
◎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14:40)
◎ 파래소 폭포(15:10)
◎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15:35)
◎ 배내 종점/베네치아산장(15:50)
6.산행기
오늘은 간월산행이다.
계획에는 신불산 둘러 파래소 폭포쪽으로하산 하는거였는데 아내가 동행이라 그리 될런자는 가봐야 아는 사실...
어째튼 파래소폭포가 오늘 주산행 경로인것만큼 사실....
해서 간월재가서 결정하자며 집을 나서는데.....
찬바람이 생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운날씨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려다 자차로 터미널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토요일이라지만 거진 텅비워버린 328번 배내골 행 버스...
그 버스로 배내고개로 올라선다.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산행하기엔 늦으도 너무 늦은 시간이다.
서둘러 가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듯....
배내고개 터널이다.
배내고개의 오전은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눈발....
그래서인지 조용하기 그지 없다.
단지 산행준비하려는 산꾼 두사람 이외는 바람밖에 없다.
서둘러 출발이다.
배내봉 올라가는 계단길이다.
흩날리는눈은 싸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희껏희껏...
엊그제 내린눈때문인지 제법 많은 눈이 쌓여 미끄럽기조차 하지만 그래도 오르막길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배내봉이다.
앞서던 이들의 인증삿 찍기에 여념이 없다.
여전이 신불산 간월산을 비롯 안개로 희미하게만 다가오는 산군....
반면 그아래에는 조용하기 그지 없는 풍광이다.
진행할 산길이다.
눈과 마을
x912m 무명봉이다.
오르내리는 발품은 언제 왔는지 x912m에 와 있다.
바람을 피해 눈밭에 앉아 잠시 요기라도 하고 가기로 한다.
이런맞도 괜찮은 분위기....ㅎㅎ
간월산 전망대
간월산이다.
1069m.....
그런데 아무도 없다.
여전히 바람은 불고..
흩날린눈이라지만 그래도 얼어 있는 바위는 미끄럽다.
늦게 출발한 만큼 늦게 도착한 간월산....
곧장 내려선다.
간월공룡
간월재
간월재다.
식사를 하고 가기로한 이곳...
바람을 피해 휴게소 안으로 들어 선다.
테이블은 모두 산꾼으로 점령 되었고 또 삼각대도 버텨 있고...
나중에 확인결과 UBC에서 촬영 나왔단다.
혹여 지인의 딸(최아현 작가)을 팔리니 직속 선배란다.
그리고 뜻밖에 호남정맥길에 같이 동행한 시나브로님을 만난다.
여전히 산행은 진행중이신가본다.
큰 카메라앞에 메고...
하여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 신불산으로 향하려던 발길은 곧장 신불산 자연휴양림방향 암도로 내려선다.
간월재를 빠져 나온다.
간월산 억새밭
간월재 대피소
죽림굴이다.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충청도 일원과 영남 각처에서 피난해 온 교우들과 간월 교우들이 안전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박해 시대(1840년 - 1868년)의 공소로 첫 공소인 간월 공소에 이은 두 번째 공소라고 한다.
이 공소는 샤스탕 정 신부와 다블뤼 안신부가 1840년-1860년까지 사목을 담당하셨고 특히경신박해( 1859년 -1860년 )때는 최양업 신부가 이곳에서 3개월간 은신하며 미사를 집전하였고 마지막 서한을 남긴 곳이라 한다.
최양업 신부는 이곳에서 교우들과 함께 생쌀을 먹으며 박해를 피했고 스승에게 마지막 서한(1860년 9월 3일자)을 작성한곳이기도 하단다.
신불산 자연 휴양림 입구 삼거리
신불산 자연휴양림이다.
동계시즌이라서인지 토요일임에도 불구 찾는 객들은 없고 대신 주변 벌목중이라 엔진톱소리에 부지런이 움직이는 모습이 매표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들이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신불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공사중이다.
짐운반용은 아닌것 같고..
이게 뭐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에 짐운반용이라면 차량이 있어 쉽게 접근할수 있을 것이고...
그런데 그런데...
그러면 관광용 인가.?
파래소 폭포 전망대 다.
파래소 폭포이다.
얼음이 잘얼었다.
크나큰 물줄기가 통얼음이 되어 잇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파래소를 걸어 다닐수 있는 그런 계절이라는 이야기이다.
모노레일 정류장 같다.
모노레일 공사중 사람을 실을수 있는 승차장을 만드는곳이다.
대기실도 있고..
매표소도 있다.
이런걸 허가내주는 관청은 과연 어딜까 라는 생각이다.
모노레일 탑승장....?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이다.
이곳은 그래도 객들을 받는지들어오고 나가는 차들로 바쁘다.
그런데 15시 50분 328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뛴다.
뛰어야 시가넹 마출수 있어 방법이 없다.
이 버스를 놓치면 18시에 잇는데라는 불길한 생각....
뛰자...
잘따라오던 아내는 모들걸 포기한양 걸음이다.
혼자 마음만 바쁘지 ..
베네치아산장앞이다
다행인건 마치 아직 주차장에서는 버스가 출발전이다.
그런데 아내가 도착하기도전에 버스는 들어 오고 있고 ....
다음부터 주차장 아니면 버스 안섭니다라는 다소 퉁명스런 기사의 이야기에 겨우겨우 배내골을 빠져 나온다.
180113 간월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