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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와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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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시 및 신앙 글 스크랩 독서노트: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2
은하수 추천 0 조회 65 23.06.12 10:0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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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6.12 10:14

    첫댓글 제1장 절망은 죄다 - 죄란 ‘신 앞에서 또는 신의 관념을 갖고서 절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아니기를 바라든 자기 자신이기를 바라든 그것은 죄이다.’ 그러므로 죄란 지나치게 심한 나약함, 또는 지나치게 심한 반항이다. 다시 말해 죄는 절망의 강한 정도를 나타낸다. 중심은 신 앞에, 또는 신의 관념을 갖고 있는 지점에 있다. (267) - 죄는 절망이며 아울러 신 앞에 있다. (…) 중요한 것은 정의가 그물처럼 모든 형태를 포괄한다는 사실 뿐이다. (…) 신앙이란 자기가 자신이기를 바랄 때 신 안에 투명한 기초를 두는 것이다. 3~274)
    죄의 반대는 덕이 아니라 신앙이다. 그러므로 <로마서> 14:23에는 신앙에 따르지 않은 모든 것은 최라고 씌어 있다. (274) 부론: 죄의 정의는 절망의 가능성까지도 지니고 있다. 절망에 대한 일반적 사변 죄와 신앙, 이 대립은 그리스도교다운 것 - 좌절의 이런 형태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이다. (…) 이런 좌절은 죄의 강도가 가장 강화된 것이지만, 대부분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리스도교는 죄와 신앙을 대립적 관계로 여기지 않고 죄와 덕을 대립 관계로 여기기 때문이다. (336)

  • 작성자 23.06.12 10:20

    2장 죄의 계속 - 모든 죄는 상태에 따라 그 하나하나가 새로운 죄이며 이어지는 그 순간순간이 새로운 죄이다. (…) 영원은 단지 두 개의 공간만 갖고 있다. 신앙이냐, 죄이냐. 즉 “신앙에 의해 행하지 않으면 다 죄가 된다.” 뉘우칠 수 없는 죄는 그 하나하나가 새로운 죄이며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는 순간순간이 새로운 죄이다. (301) 사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죄는 소극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관점에서 보면, 물론 죄는 적극적이며, 계속 증대하는 조정의 연속성을 자기 자신 속에서 전개해 가는 것이다. (302~303)
    따라서 우리가 지금 문제로 삼으려는 ‘죄(일관성)의 계속’이란 경우 개개의 새로운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 속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죄 속에 머물러 있는 상태는 그 자신 속에서 죄의 정도를 강하게 하는 셈이다. 죄의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식하면서 죄의 상태에 있게 되므로, 죄의 정도가 높아져가는 운동의 법칙은 여기에서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내면으로 점점 의식의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306)
    A. 자기의 죄에 절망하는 죄 - 죄와 절망은 같다. 그 정도가 강해진, 자기의 죄에

  • 작성자 23.06.12 10:25

    B. 죄의 용서에 절망하는 죄(좌절) - 죄의 용서에 대한 절망은 절망의 두 가지 정식 중 하나인데, 약함에서 비롯된 절망이나, 반항에서 비롯된 절망 중 하나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좌절하여 믿을 만한 용기가 없는 약함에서 비롯된 절망이든지 좌절하여 믿으려 하지 않는 반항에서 비롯된 절망이든지 둘 중 하나이다. 단지 여기에서는 약함이 반항으로 나타냄으로서 다른 경우와는 반대가 된다. 다른 경우라면 약함이란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하지 않고 신에게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신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반항이다.

    C. 그리스도교를 적극적으로 폐기하고, 그것을 허위라고 말하는 죄 - 이것은 성령에 적극적으로(역설적ㆍ교설적ㆍ신앙적으로) 반反하는 죄이다. 여기서 자기는 가장 절망적으로 그 정도가 강화된 상태에 있다. 자기는 그리스도교 전체를 내동댕이칠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를 거짓이고 허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327) 신의 용서에 관한 절망은 신의 자비로운 의견에 대한 인간적 태도의 하나인데, 이 절망하는 죄는 완전히 도피하는 것도, 단순히 방어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교를 허위나 거짓인 것으로 폐기하려는 죄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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