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우리들
낙엽에서 고은빛을 그려 본다
그리운 얼굴들 소쿠리에 주섬주섬 담아 보려고 해도 모두 빠져 나간다
어디를 가든 몰려 다니며, 따지지 않는
철없던 젊음이 아름다웠다
만나면 웃음부터 나누고
아름다움을 뽐내던 우리들
제 나이를 잊어 버리고
체면도 위선도 필요 없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인정해준 편한사이
어느새 색 바랜 낙엽 되었구나
뒤돌아 보면 그리움과 아쉬움만 가득하다
서로 다른곳을 보고 살아도 끝없는 열정
황혼의 세월속에 다져진 버틴목
친구들아 보고 싶구나
언제라도 기댈수 있는 어깨를 서로 빌려 주자
카페 게시글
시 사랑방
옛친구
이신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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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22.01.07 12: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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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은 시향 잘 음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장님 건강하시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