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국 드림
전번 010-3242-7110
오늘 위에 적힌 분이 보내온 메일 중 사진부분만 잘라 여기에 올립니다.
들꽃에도 문외한인 저는 우리 들꽃 이름에 "며느리..."가 많다는 게 신기하고
동기들 중에도 식물지식이 강한 분들이 계셔서 참고하시라고.
이 사진을 보내온 분은 월간 "산"에 매월 뭘 연재하시는 분입니다.
해변 모래밭에 자라는 염초의 일종 수송나물입니다. 저 은백색의 꽃 자개 브로치처럼 예쁜데 잘 나타내질 못했습니다.
덜꿩나무 열매입니다. 숲속 그늘이라 색깔이 좀 그렇군요.
꽃며느리밥풀인데요, 흰 밥풀 두 알 말고 그 위 눈썹 같이 붙은 흰 털 둘이 하도 선명하게 찍혀서요.
톱잔대. 잎이 톱처럼 생겼대서 이렇게 부른답니다. 술 그늘에서 담아 색깔이 옅게 나왔군요.
빛을 받은 톱잔대입니다.
며느리배꼽입니다. 근데 그 며느리는 아마도 밸리댄서였나봅니다. 요런 보석 같은 열매를 끼운 거 보니까는요.
싸리나무 꽃입니다. 허투루 지나치기 쉬운 흔한 꽃인데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렇게 예쁘답니다.
요즘 한창 피는 산국입니다.
이건 감국인데요. 위의 산국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함 비교해 보시죠.
대나물입니다. 잎이 댓잎처럼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산부추도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들꽃입니다. 조금 덜 핀 상태고요.
좀더 많이 핀 모습입니다.
자주쓴풀이 해맑게 웃고 있는듯 하지요.
그냥 개쓴풀입니다. 위 자주쓴풀과 어떻게 다른지 함 비교해 보시지요.
이제부터는 강변에 핀 꽃들입니다. 용담인데요, 저 두 송이가 얼마나 강렬하던지요!
긴 줄기에 여러 송이가 달렸는데 끝 부분에 달린 송이들만 확대해 보았습니다.
강부추랍니다. 강가에서 핀다고요.
좀바위솔입니다. 크기가 딱성냥 대가리만 한 건데요. 완전 품귀 현상입니다.
TV방송에서 바위솔이 항암 효과가 크다고 떠드는 바람에 무단채취로 싹쓸이해 가버린 데가 한두 곳이 아니라서요.
저 뒤가 유유히 흐르는 강물입니다.
더 깊은 산 계곡에 핀 친군데요. 올핸 가물어선지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나요.
ㅎㅎㅎ 왼쪽에 허연 건 작은 폭포인데 해가 기울고 나서 도착하는 바람에 색깔이 저렇습니다.
위치를 바꾸어 모셔본 다른 친구들입니다.
가시여뀌입니다. 해진 뒤라 빛도 그렇고 바람에 흔들려 겨우 담았지요.
옛날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킴노박이 생각나는 노박덩굴 열매입니다.
첫댓글 들꽃 대신 x밖에 볼 수가 없네요~ㅇ
죄송. 수정했슴다.
나도???
죄송. 수정했슴다.
白寫???
죄송. 수정했슴다.
볼 수록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들꽃 잘 감상하였습니다.^^그야말로 이번에는 어느 사진을 찜해야 할지 나원 참!어려운 숙제를 주셨네요^
슬픈이름을 가진 며느리배꼽 잘보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