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품질혁신…LG전자 `빅 식스시그마` 구축
권봉석 사장 `디지털 전환` 가속
`100만개 제품중 3~4개 불량`
식스시그마운동 업그레이드
빅데이터·AI기술 현장에 접목
품질관리 수준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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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업계 최초로 기존 '식스시그마'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빅(Big)식스시그마' 프로젝트에 나선다. 식스시그마는 100만개 제품 중 3~4개 불량만을 허용하는 품질 혁신 운동을 말한다. LG전자는 최근 산업 전반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 방법(식스시그마)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본질은 유지하면서 빅데이터, AI 등을 접목해 품질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유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해왔는데, 이번 프로젝트도 이 같은 일환에서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품질경영센터 산하에 '식스시그마팀'을 '빅식스시그마팀'으로 재편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품질관리에 도입하기로 했다. 식스시그마팀은 품질개선, 설계 최적화, 통계적 공정관리 등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아울러 LG전자는 식스시그마와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빅식스시그마 전문가 육성 체계도 확대해 품질관리 전문가를 육성·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식스시그마는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나 조직의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현재 수준을 계량화한 뒤 문제 발생 원인을 분석하는 게 핵심이다. LG전자는 앞서 199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식스시그마를 도입하면서 생산·품질·구매·개발 등 업무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를 활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품 관련 데이터 양과 변수가 늘어나 기존 식스시그마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회사 측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기존 식스시그마의 절차와 본질은 유지하면서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TV 화면을 검수하는 영상판별 작업에 AI·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식스시그마를 접목해 적용했다. 기존 육안으로 평가하던 영상 판별은 데이터 수집 등에 한계가 있어 식스시그마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 판별에 AI를 도입하고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스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식스시그마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빅식스시그마 활동을 통해 보다 완벽한 품질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향후 필요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정량화가 어려웠던 영역과 정교한 최적화가 어려웠던 분야에 빅식스시그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올해 초 취임 일성으로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해 성장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고, 제품 간 연결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내 의견 : 식스시그마를 활용한 기업들의 모습을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엘지전자에서는 기존의 식스시그마를 업그레이드 해 빅식스시그마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하자를 고치는 수준을 넘어서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개선하려는 의지와 활동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완벽한 프로세스를 이룬다면 더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끊임없이 개선하는 경영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