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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일수 192 135 140 154 99 127 166 135 109 90 1
km 3232 2015 2020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3
***************************************************************************************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1 15
거리 3 127
대회회수 0 0
****************************************************************************************
2020.2.29.토.맑음.0/11도.
d=21.3k, m=127k, y=130k
(저녁)
탄천달리기,21.3k/2:28 (10.53k/1:15,8.5kh+10.5/1:13,8.6kh)
이야기가 있는 달림이의 삶.
2월의 마지막 달리기를 하프로 마감한다.
6일전,2/23 공원사랑마라톤에서 2:38/하프를 뛰었지만 그때 화장실에서
큰것을 보고 해찰한 시간을 감안하면 오늘의 달리기는 그때와 기록이 비슷하다.
3월에는 하프를 9kh 속도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시련이 예상된다.
작년 11월 이후 4개월만에 월간 마일리지 100km를 초과달성했고 주간 달리기도
60km하여 2월을 꽉 채운 기분이다..
20여년을 한결같이 달렸지만 부상으로 달리지 못한다는 것은 마라토너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다.따라서 달릴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기쁨이다.
달리기 일지는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리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기에
달려야 쓸 수있는 기록물이다.
여기에 생활에 스쳐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느끼는 기쁨이고 뿌듯한 보람이다.
중세의 흑사병과는 다르겠지만 그때는 유럼인구의 1/3이 사망했고 이태리의
피렌체에서는 3/4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오늘은 하루 감염자수가 500명 이상이 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빌 게이츠도 사상초유의 바이러스 질병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2020.2.28.금.비.2/6도.
d=0
(저녁)
펌핑/0:30
후 봉체조,풀 스트레칭 & 상체웨이트/2:3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프랭크,푸시업,시티드 하체,스쿼트 5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있다.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서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제 탄천에서는 두꺼비가 어슬렁 거리면서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오늘 비가 그치면 많은 새싹들이 대지를 박차고 솟아 오를 것이다.
코로나로 봄을 빼앗겼지만 자연은 변함없이 윤회하고 있다.
오늘같이 비가 하루종일 오는 날은 실내운동으로 몸 구석구석의 피로를 풀고
맨손 웨이트로 다시 긴장감을 불어 넣어본다.
오래전에 어떤 잡지의 스포츠난에 이런 기사가 실린 것을 본적이 있다.
독일의 어느 작은 강변마을에서는 해마다 마을대항 카누경기가 열리는데 어느해에는
가뭄이 심하게 들어서 전통적인 카누경기가 불발되는 위기에 처했다.
경기를 했을까 못했을까?결과는 했다.
카누를 머리 위에 올리고 강바닥을 빨리 뛰어가는 경기로 행사를 치루었다는 기사다.
이번 코로나사태는 나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거의 모든 모임이 취소되면서 술도 거의 못 마시니까 생활이 건전해지고 컨디션도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올림픽 사상 유일한 전설의 육상 장거리 3관왕인 체코의 에밀 쟈토백의 말을
생각하면서 대체운동으로 하루를 보낸다.
스쿼트도 추가하고 다음달부터는 런지도 보탤 예정이다.기본에 가장 충실하기 위하여.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2020.2.27.목.맑음.2/10도.
d=8.5k, m=105.5k, y=108.5k
(저녁)
탄천달리기,샤킹주 8.5k/1;04 (8.0kh 페이스)
살랑살랑
이번주는 주간 마일리지를 올려서인지 몸에 피로가 가중된다.
샤킹주로 살살 달래가면서 몸이 하라는 대로 쫒아갔다.
집에 들어오니 한결 몸이 가뿐하다.
너무 살살 뛰었나?
코로나로 신청했다가 3/24일에 일괄 취소한 동마서울국제마라톤과 이봉주3.1절마라톤의
개최가 취소되었다.어차피 대회가 열려도 참가가 불투명했는데 내게는 잘된 일이고
국제행사로서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이로써 신청한 대회는 한개도 없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오후)
봉체조&풀 스트레칭/1:3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영화 "컨테이젼"
미세,초미세먼지가 연속 3일간 최고 좋음을 나타내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문 현상이다.
생필품을 구입하러 마트에 갔더니 사람들은 별로 안 보이고 배달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배달요청을 해도 오늘내로 배달이 안될 정도로
밀려있다고 한다.꽁치 통조림등 빠진 상품도 많이 보인다.
1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생기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면 생필품 대란이 안
일어 난다는 보장도 없다.
낮에 스크린이라는 유선채널에서 '컨테이젼'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공교롭게도 이영화의 내용은 박쥐의 숙주와 돼지를 매개로한 바이러스 감염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와 천산갑을 매개로 감염된
것과 중국에서 발원한 내용이 아주 유사하며 컨테이젼은 치사율 35%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중세에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1/3을 집어 삼킨 역사가 생각나서 섬뜩했다.
2020.2.26.수.구름.0/11도.
d=10k, m=97k, y=100k
(저녁)
탄천달리기,10k/1:09 (평균 페이스 8.7kh)
7분 언더 페이스.
평군 페이스 6:53/k(8.7kh), 7분언더 페이스를 달성했다.
기록이라고 어디에 내세울 수도 없는 보잘 것 없는 페이스지만 긴 부상의 터널
속에서 가느다란 불빛을 보는 것 같다.
그제는 당분간 연기된 대회이거나 망설이고 있는 이봉주 3.1절마라톤과 동아서울국제의
참가신청을 모두 철회하고 환불신청을 했다.
두대회는 상황을 보면서 4월이나 5월로 변경하여 개최예정이라는데 그때는 내가
어떤 상황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일단 접기로 했다.
코로나 폐렴을 빙자하여 당분간 대회참가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속 편하게 달리게 되었다.
오히려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몸을 살피면서 달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코로나가 지나가면 달리기에만 올인하지 않고 해외골프에도 눈을 돌려 보아야 겠다.
(오후)
집 봉체조,스트레칭 &하체웨이트/2;0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토우 레이즈 5 *스쿼트 3
맑은 공기.
연이틀 미세와 초미세먼지가 최고 좋음이다.
온국민의 마음에 코로나로 잿빛구름이 덮힌 상황과 대조적이다.
JP모건에 따르면 우리나라 코로나 감염자수는 3/20일에 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한다.이것이 사실로 바뀌면 전세계에서 우리국민의
입국이 거부되고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대란이
일어 날 것이다.지금부터 사재기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나부터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스스로 자가격리 상태로 당분간 지내야 할 것 같다.
2020.2.25.화.비후갬.4/10도.
d=0
(야간)
스트레칭&웨이트/1:4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프랭크,푸시업,시티드하체 각 5셋트
(저녁)
탄천걷기,8k/2시간
정신줄.
그제는 술을 마시고 남의 배낭을 잘못 가지고 왔다가 택시에 두고 내려서
어제 택시를 수배하여 다시 찾아서 원위치하느라고 하루종일 바빴다.에효.
술을 마시고 실수하는 일이 점점 잦아진다.
프랭크.
미국의 조지후스(61세)라는 사람이 프랭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여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8시간15분15초의 기록이다.
기록경신에 실패후 1년반 동안 매일 7시간씩 훈련한 내용은 이러하다.
*프랭크와 팔굽혀펴기 700회
*복근 100회x20셋트
*스쿼트 500회
*팔근육 트레이닝 300여회.
그의 다음목표는 푸시업 세계기록이라고 한다.
최근 UN이 발표한 연령구분 상으로 66~79세는 중년,80~99세는 노년이고
100세 이상은 장수노인이라고 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와 비교해 보아도 지금의 나는 부모님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삶을 살고있다.
그렇지만 작년부터 몸의 노화가 느껴질 정도로 근육소실이나 정신력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노화가 연착륙하게 만드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2020.2.23.일.맑음.-2/8도.
d=21k, m=87k, y=90k
공원사랑마라톤 참가.
하프/2:38;25 (10.55k/1:25:52+10.55k/1:12:33)
배번 7200
손x희님 100회주.
수마클 손x희님이 수마클 여성주자로서 이x희에 이어 두번째로
100회주 달리는 날이다.
나도 오랜기간의 부상을 딛고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하프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그러나 의욕만 앞섰지 실제주로에 서니 제반 컨디션이 만만치 않다.
마라톤은 정말 정직한 운동이라서 평소 8kh로 달리던 속도를 벗어나지 못한다.
10.5k를 뛰고 화장실이 급해서 큰일을 보는 불상사도 겪었다.
22년간의 마라톤 역사에서 처음으로 당황스런 경험도 겪었다.가지가지한다.
내가 살고있는 용인시수지구에서도 확진환자가 6명이 발생했고 수원에서도 신천지교회
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방역망이 거칠 것이 없이 뚫려서 마구잡이 수준이다.
이제부터는 외출이나 위생측면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2020.2.22.토.새벽비후갬.-3/7도
d=0
(오후)
펌핑/1시간
굿 와인.
어젯 밤 친구 모임에서는 대학가에서 가성비가 좋고 진하지 않은
건강식 안주로 아르헨티나산 레드와인을 각 1병씩하고 깔끔하게 헤어졌다.
모임 시간도 저녁5시에 만나서 3시간 동안 마시고 9시에 귀가했다.
충분히 소화시켜서 공복상태에 가깝게 취침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볍다.
그런 덕분에 오늘 아침체중은 근래에 들어 가장 낮은 66.5kg을 기록했다.
정상체중에서 1kg만 오버된 상태다.
좀처럼 빠질 것 같지 않던 체중이 이제야 움직인다.
내일 손x희 100회기념 축하파티만 잘 넘기면 되는데 이것이 마지막 관문이 될 것 같다.
국내 코로나 폐렴확진 환자수는 433명으로 하루 사이에 추가확진자가 229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2명이 발생했다.
전국에 모두 퍼져서 중국 다음으로 감염속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76000명의 확진환자에 사망자 2300명으로 증가속도가 조금 둔해졌다.
2020.2.21.금.흐림.3/13도.
d=4k, m=66k, y=69k
(오후)
헬스달리기,샤킹주 4k/0:29
전후 헬스 걷기 3k/0:36
전 헬스 봉체조/0;20
넌 다 계획이 있었구나.
오늘은 7.5kh로 시작하여 순간가속도 9.5kh까지 당겨 보았다.
뭔가 묵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 왼쪽 비복근에 느껴졌지만 조금후에
사라졌다.이번달에는 연속 달리기 9kh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담달에는 9.5kh로 연속달리기가 가능해 지고 순간가속도는 10kh로 되고,
4월에는 대회 일반스피드가 10kh로 되어 정상적인 달리기가 가능해 지면
얼마나 좋을까! 조급증은 금물.슬로우 슬로우~
오늘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코로나 폐렴이 쓰나미 처럼 다가오고 있다.
쓰나미의 중심에는 이단종파인 대구 신천지 교회의 신도들이 있다.
이번주가 지나면 거의 동면수준으로 집 근처에서만 지내야 할듯~
연초에 약속한 나와의 술 약속에서 거의 금주수준으로 절주하겠다고 약속했다.
1월에는 7회의 음주중 과음횟수가 3회이고,이번달에는 오늘 친구만남과 주말에
손x희 100회주를 포함하여 6회중 과음횟수 4회를 예상하고 있다.
당초의 목표는 월간 4회의 음주중 과음횟수 2회정도 였으나 훨씬 오바하고 있다.
그렇지만 작년에 비하면 1/3 수준으로 방어를 잘하고 있다.
2020.2.20.목.맑음.2/12도.
d=3.5k, m=62k, y=65k
(저녁)
헬스 달리기,샤킹주 3.5k/0;28
전후 헬스걷기,3k/0:32
(아침)
헬스 봉체조 & 간략 스트레칭/1:00
*푸시업,프랭크등 조금씩
놀고 싶은 날.
래미안 실버하우스의 식사모임이 있는 날이다.
코로나로 잠시 쉬었다가 결국 다들 못참고 식사모임을 재개하기로 했다.
간 김에 이발도 하고 마트 장도 한꺼번에 보고나니 저녁이다.
하루가 눈 깜짝할 순간에 훌쩍 가버린다.
크게 한일도 없는데도 몸이 나른하고 운동의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놀 때는 놀고, 쉴 때는 쉬고, 잘 때는 자고, 티비 보고 싶으면 보고 이러다 보면
하루가 엄벙덤벙 지나가고 남는 게 없다.
이렇게 날짜를 흘려 보내면 해질 녁 쯤에 뭔가 허전함이 몰려 오는데 그런
감정도 점차 무뎌지고 엷어진다.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덧없이~
2020.2.19.수.맑음.-4/9도.
d=0k, m=58.5k, y=61.5k
(야간)
간략 스트레칭/0;5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저녁)
탄천걷기/1:40
우수.
어제의 장거리 달리기가 풀 코스를 완주한 만큼이나 내몸에 임팩트가 강하다.
이번 달은 마일리지도 100km를 넘지 말아야 겠다.
3개월의 휴식공백을 무시하고 주거리를 무리하게 늘리면 바로 또다시 부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주식 현황판에 매달려서 최근 추세를 살피다가 저녁이 다 되서야 몸도 풀겸
천천히 천변을 걷는다.
어제까지 눈 쌓이고 빙판길이 곳곳에 펼쳐 지더니 언제 그랬냐 싶게 눈이 싹 없어졌다.
금년의 심설산행은 오늘이나 내일 제주 한라산이나 강원도의 산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완전히 물 건너 갔다.
3개월의 공백기간에 이은 코로나로 심설산행의 기회마져 우수에 우수수 날려 보냈다.
올해에 한번도 얼지 않은 탄천에는 잉어가 봄날처럼 여유있게 유유히 유영한다.
추우면 잉어도 동작이 느린데 가지고 간 식빵을 쪼개서 던져주니 힘차게 먹이를
낚아챈다.
국내 코로나 확진환자가 하룻밤새에 20명이 늘어나 51명이 되었다.
대구시민 하나가 며칠간 대구와 서울을 오가면서 교회와 호텔,부페식당에서 15명을
초토화 시켰다.
감염경로와 지역 방역망이 힘없이 뚫려서 이제부터 속수무책의 상태로 바뀌었다.
2020.2.18.화.맑음.-9/1도.
d=15.5k, m=58.5k, y=61.5k
(저녁)
탄천달리기(아파트<->수내교),15.5k/1;54.5 (7.5k/54.5+8k/1:00)
장거리 도전.
3개월만에 장거리에 도전하였다.
대략 8kh 페이스니까 말도 안되는 속도지만 그래도 15.5km를 달렸다는
것에 만족한다.우선 거리가 중요하고 속도는 그다음 문제다.
조급하지 않고 사니브로 차분하고 안정되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만들어 가야한다.
도꾜마라톤이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마스터스는 배제하고 엘리트선수만
뛰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그럼 동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3월 대회는 망치고 4월대회도 불투명하다.
2020.2.16.일.눈.-6/0도.
d=0
(저녁)
탄천걷기,8.7k/2:06
겨울의 끝.
올겨울의 마지막 눈이 하루종일 펄펄 날린다.
1/17일에 눈이 조금 오다 그친 것을 빼면 오늘 눈이 제대로 오는 마지막 눈인 셈이다.
추위도 이번 주가 지나면 대폭 누그러 지고 다음주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어릴적에는 영하 20도를 넘너드는 강추위가 삼한사온으로 반복되고 한강물이
몇번 씩이나 얼었다 플어 졌지만 이제는 한번 얼기도 쉽지가 않다.
영하 10도를 넘지않는 추위가 와도 매스컴에서는 강추위가 온다고 엄살이다.
눈도 그립고 아쉬워서 살짝 빙판길이 된 눈길을 2시간여 걷다가 들어왔다.
2020.2.15.토.맑음.1/17도.
d=0
(아침)
헬스 봉체조 & 기구 웨이트/1시간
새로운 도전,새로운 시작.
지금까지 웨이트를 스트레칭에 포함시켜서 간단한 맨손 웨이트로 햇는데
오늘 처음으로 헬스장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아서 이것저것 기구로 웨이트를
시작했다.물론 가끔식 기구를 호기심으로 만져 보기는 했지만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보니 지도를 받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으로도 접해 보았지만 별로 와닿지도 않고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직접 지도를
받으니까 기구별로 어떻게 무리하지 않고 부상의 위험이 없이 근육에 집중적으로
부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해를 빠르게 한다.
당분간은 부하를 늘리지 않고 최소기본으로 설정한 상태로 자세 숙달될 때까지
집중력을 높혀 나갈 생각이다.
오늘 새벽 2시에 개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다시 잠을 못 이루다가 할 수 없이 거실에
나와서 5시반까지 영화를 감상하고 1시간 잠을 자고 나와서 헬스장 갔다가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는데도 다시 잠을 자지 않아도 될 정도로 머리는 맑다.
남들이 불면증 운운할 때 나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불면증이 뭔지 실감이 난다.
신체내부의 리듬이 교란된 다는 것은 그만큼 노화가 깊숙히 진행된는 것이라는 것을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난다.
반면에 헬스장에서 트레이너가 체크해 준 인바디 체크에서는 모는 체력이나 혈압등이
다른 사람보다 아주 좋다고 말한다.
현재 체중이 2.5kg이나 초과된 것라고 해도 트레이너를 그런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기 말만 들으란다.
주변을 살펴보면 지병이 없어도 너무 오래 살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생각에는 풍요롭지는 못해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치매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90을
넘기지 말고 자는듯이 편하게 죽으면 그보다 행복이 없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2020.2.14.금.맑음.4/14도.
d=0
(저녁)
헬스 봉체조&간략 스트레칭/1;20
*경추,옆구리팔치기& 매킨지서키트 100x2
2020.2.13.목.흐림.2/9도.
d=3k, m=43k, y=46k
(저녁)
헬스 달리기,3k/0:24(2k/16+워크브레이크/5+1k/8)
전 헬스 걷기/0:20
전 헬스 봉체조 & 풀 스트레칭/2:1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푸시업,프랭크,브릿지 5
*glute,무릅말기,허리 트위스트 2
미스터 트롯트.
오늘 저녁은 밤 10시에 티비조선에서 미스터 트롯 경연이 있는 날이다.
미스 트로트 때보다 훨 재미있다.
애뜻한 사연의 정동원같은 신동부터 유지광이라는 동굴저음의 느끼남까지 시청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예전에 비해 외출이 적고 따라서 외식횟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적정체중에서
2.5~3kg이 오바한 것이 전혀 조절될 기척이 없다.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는 확진기준이 바뀌었다면서 3일만에 4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어났다. 무었을 어디서 부터 믿어야 할지 모를 노릇이다.
일본도 크루즈 유람선에서 집단발명한 확진환자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감추려고 쉬쉬하다가 더 사태를 키운 인재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다소 진정되는듯 이틀간 소강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어쨋거나 경제가 엉망이고 서민들은 더 죽을 노릇이다.
2020.2.12.수.비.3/10도.
d=8k, m=40k, y=43k
(저녁)
헬스달리기,8k/0;59(1k/8+위크브레이크/5+6k/37.5+워크브레이크/5+2k/13.5)
기생충 효과.
기생충의 파급효과가 전세계적으로 크다.
영화중에 나오는 제시카송이나 짜파구리 요리가 새로운 한류붐으로
재탄생되어 케이팝이나 케이푸드로 재조명되어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키고있다.
문화콘텐츠야 말로 세계에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히는 최고의 상품이다.
하루종일 우중충하게 비가 오는 가운데 집에 틀어 박혀서 모 유선방성에서
이선균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새로운 재미로 보았다.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트의 안목을 높혀 주었듯이 영화나 드라마도 상당히
수준이 높아서 외국 수출상품으로 먹힐 것 같다.
얼마전에 수마클에 후배로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리다가 겨우 재기하여 천천히
뛰고있는 권x욱이 성대에서 훈련하면서 내게 앞으로 5~6개월이 재활기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마음을 느긋하게 먹으라고 했다.
얼마전의 일이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는데 점점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진다.
3개월의 공백기간도 크지만 나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거대한 장벽이 느꺼진다.
오늘 마온에는 두사람의 시니어 마라토너가 소개되었다.
첫번째가 65세에 달리기 시작하여3시간2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71세의 "자이젠"
이라는 사람이 2020.3월에 서브3에 도전하기 위해서 훈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거의 하루의 모든 일과가 마라톤에 관련된 웨이트,스트레칭 그리고 달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
본인은 시간이 많아서 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결코 그렇지 않고 본인에게 혹독하고
엄격한 마라토너의 생활을 하고 있다.
두번째 소개하는 사람은 미국인 진 다이크라는 사람으로 3년전인 67세에 2시간54분의
기록을 3회 연속 달성했고 지금도 연간 40회 이상 대회에 출전하는 사람이다.
120세에도 세계 1위의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고 한다.
멀리 바라 볼 것도 없다.
내 주위의 김무언선배(이하 존칭생략),이우찬,노재선,김정덕,윤우로같은 분들이나
수마클의 많은 분들도 개개인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 매일매일이 기적같은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경추와 척추수술로 마라토너로의 정상복귀가 거의 어렵다고 생각했던 김정덕님의
훈련내용이나 재기의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 조차하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은 이분들에 비하면 너무 엉망진창이고 부끄럽다.
2020.2.11.화.맑음.3/14도.
d=0
(저녁)
탄천걷기/2:40
봄의 전령.
어제는 알수없는 피로감으로 운동을 쉬고 오늘은 어제 손문희와
수마클 4인방이 부상으로 못뛰는 나를 위로해 준다고 찾아와서 술을
질퍽하게 마시고 휴유증으로 또 하루를 쉰다.
금주수준의 단주를 하겠다는 연초의 결심이 이번달에 벌써 2번이나 과음을
하면서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날씨도 영상 12도로 따뜻하고 갑갑하기도 하여 오후 5시에 탄천에 산책을 나섰다.
마치 봄이라도 온듯 탄천에는 청동오리를 비롯한 새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하고
잉어들도 몸놀림이 빨라졌다.
몸의 전령이라는 버들강아지도 통통하게 물이 오르면서 눈을 뜨고있다.
2020.2.10.월.맑음.-3/9도.
d=0
(저녁)
간략 스트레칭/1: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프랭크 5,푸시업 3
오스카상 수상.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등
4개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길이 남을 쾌거다.
BTS방탄소년단과 더불어 한류문화가 세계무대에 우뚝 선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다.경제정치등 사회전반에 걸쳐 우울한 상황에서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2020.2.9.맑음.-1/4도.
d=5k, m=32k, y=35k
(아침)
헬스달리기,5k/0;39(4k/31.5+1k/7.5, 9kh)
전후 헬스 걷기/0;30
안 걷기.
어제 7k에 이어 오늘은 5k를 달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순간 가속도 9kh를 달성(?)했다.
뛰는 중간에 워크 브레이크를 하지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시나브로 조금씩 조금씩 몸이 올라 오는 느낌이 들지만 진도는 답답하기만 하다.
헬스장에서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40분 정도를 뛰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뛰는 속도는 늦지만 복장에서 한수 먹고 들어간다.ㅋㅋ
중국 우환폐렴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 섰는데 아직 진정되는 기미가 없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사망자가 없고 확산이 주춤하다.
내가 볼때는 방역망이 허술한데 외국언론에서는 칭찬을 받고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것 같다.
연일 우환폐렴으로 달리기대회를 취소한다는 공고가 발표되고있다.
뛸수 있는데 대회가 취소되는 것 보다 못 뛰고 있는데 대회가 취소된다니
마음은 좀더 편안하다.
2020.2.8.맑음.=8/4도.
d=7k, m=27k, y=30k
(야간)
풀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시티드하체,브릿지 프랭크,푸시업 5
*glute,무릅말기,허리 트위스트 2
경직성.
스트레칭과 웨이트는 일주일에 최소 2회를 하여야 하고 3회를 하면 좋다.
물론 다다익선이라고 많이 하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취미운동이 달리기 하나라면 별문제없지만 골프,등산등으로 나뉘어
지면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서 관리하기가 어렵다.
(오전)
헬스 달리기,7k/0:56(1차 4k/32+걷기/8+2차 3k/22)
전후 헬스걷기/0:27(20+7)
전 봉체조/0:20
생활패턴의 변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초래하고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로 가서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서 일도 없어지고 동네마트를 이용하게된다.
주변 역세권의 생활반경도 수원과 광교호수로 많이 갔으나 이제는 동네
주변에서 맴돌게 되고 식당이나 커피솦도 자연히 동네주변을 이용한다.
국내의 코로나는 이번주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어제는
확진자가 1명 더 추가하는데 그치고 사망자는 아직까지는 없다.
코로나로 인하여 마라톤대회도 내일 동계마라톤을 시작으로 2/23일의
정읍동학마라톤과 3/8일의 진안고원마라톤까지 줄줄이 취소와 연기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마라톤클럽은 당분간 화목일요일 훈련도 취소하고 각자 개인훈련으로
전환하였다.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커크 더글러스가 죽었다.
내 시대에 극장가를 풍미하던 게리쿠펴,마론브란도,율브린너등 당대의 스펙터글과
서부영화 배우들이 모두 죽었다.
이제는 이사람들의 다음대를 잇는 배우들이 노장으로 남아있고 크린트이스트우드를
빼고는 그나마 활동도 별로 없다.
따라서 나도 이제 상당히 늙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아서 서글프다.
말썽많은 외쪽발의 발등에 부기가 빠지지 않고 다시 부어 올라서 이틀간
쉬었더니 다행히 부기가 빠졌다.
1차를 7.5~8kh로 달리다가 워크 브레이크를 하고 2차에는 8kh에서
시작하여 9kh까지 올려 보았다.
10kh 이상의 정상페이스로 회복하기에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2020.2.5.수.맑음.-13/-4도.
d=3k, m=20k, y=23k
(야간)
헬스 달리기,3k/0:22.5
전후 헬스 걷기/0:30
(아침)
헬스 봉체조 &스트레칭/1:4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겨울 분위기.
어젯밤부터 눈이 조금 내린후 기온이 급락하면서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난다.
아쉬운 것은 5~6일간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한동안 풀어지고 다시 한파가
2~3차례 오고 그때마다 한강이 결빙되었다가 풀어 지면서 봄이 와야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도 강우량이 현저히 줄어 들어서 예전의 장관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으로 외출하려면 한번 더 생각하고 최대한 줄이면서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서 나가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강추위가 두세번 더 왔으면 좋겠다.
누가 알겠나.강추위에 코로나도 물러 갈지~
모처럼 동네에서 물리치료를 받고나서 대중교통으로 미금역에 있는 안과에 가서
안구 건조증 치료를 받았다 간김에 서점에 들려서 책 2권도 구입했다.
오고 가면서 버스안의 손잡이와 전철 에스컬레이다 손잡이를 잡는 것이 께름직했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2020.2.4.화.맑음후저녁눈.-13/5도
d=7k, m=17k, y=20k
(오후)
광교산트래킹,8.7k,16000보/2:30
(아침)
헬스 달리기,7k/0:54 (2k/0:16+3k/0:23.5+2k/14.5)
전 헬스걷기/0:20
전 봉체조/0;20
런닝머신 적응.
1/31에 첫 런닝머신을 뛸때 적응이 안되서 아주 힘들었는데 오늘은
그때보다 좀 낫다.
7kh에서 시작하여 8kh로 올렸다가 8.5kh까지 속도를 올려 보았다.
3일간 연속 뛰었더니 다쳤던 발가락 부위가 다시 야간 부어 올라서 어제
하루를 쉬었다. 아직 부기 완전히 빠지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냥 밀어 부친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공기 안 좋아서,약속이 있어서 등등 이것저것 다 따지다
보면 뛸날아 없다.
입춘인데 메스콤에서는 예년보다 한달이 빠르게 산개구리가 깨어나서 알을
낳았고 제주에서도 무슨 꽃이 한달 먼저 개화했다는 소식이다.
강원도 선자령과 태백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제주 한라산에도 눈이 쌓인
풍경을 지인이 사진을 찍어 보냈다.
느낌은 봄이지만 오늘부터 며칠간 추위가 온다는 소식이고 한라산과 강원도의
눈을 보면서 아직은 겨울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진자가 진즉에 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00명을
훌쩍 넘겼지만 공산주의 폐쇄성 사회의 특성상 통계가 모호하고 조작되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엄청난 숫자의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설도 떠돌아 다닌다.
중국의 바이러스 전문가가 앞으로 2주간이 고비라니까 불안한 가운데 지켜 볼 도리
밖에 없지만 가뜩이나 경제불황 속에서 업친데 덮친 재앙으로 심란하기가 그지없다.
2020.2.2.일.맑음.-3/6도
d=5k, m=10k, y=13k
(아침)
성대트랙달리기,5k/0:40.5
전 성대트랙걷기/1시간
속도감.
7.5kh(8분주)의 페이스가 12kh처럼 느껴질 정도로 호흡이 버겁고 달리기 근육도
아우성이다.암튼 이렇게 라도 달리다 보면 무언가 달라지는 때가 있겠지~
달릴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고 걸을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2020.2.1.토.구름.-4/7도
d=5k, m=5k, y=8k
(저녁)
탄천달리기,5.1k/0:39.5
전 탄천걷기/0:30
신종 코로나폐렴.
연일 매스컴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중국발 신종폐렴환자의 현황이다.
중국 사망자 259명,확진자 11791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또한 하룻밤새에 46명이 더 죽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확진환자가 1명만 더 늘었거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다.
달리기는 헬스장 보다는 옥외 달리기가 더 편한 것 같다.
3개월만에 탄천에 나갔는데 1k/8분 속도로 달리는 아주 저속에서도 맥박이
164를 기록할 정도로 호흡이 가쁘다.
다행히 어제 불안을 야기했던 무릅관절의 통증은 없다.
달리기 근육과 걷는 근육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즉 걷기는 아무리 많이해도 결코 달리기를 대체할 수 없다.
탄천을 주서식지로 살아가는 잉어들은 겨울이면 한강으로 내려 가서 월동후 봄이면
다시 탄천으로 회귀하는 것이 일상인데 금년에는 아무리 춥지 않았다고 해도 오늘 보니
그대로 유유히 놀고 있다.
첫댓글 귀여운 망울,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앞으로 20년,멋지게 살아봅시다.그런데 120세는 거뜬할 것 같은데...
손문희 님 마라톤 100회 완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