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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2차 산행(무장산)을 마치고
11월 20일(화) 우리 하나 산악회92차 산행의 목적지는 경주 무장산이다. 오늘 날씨가 추운 탓인지 동기들이 17명이 참가하여 경주로 향했다. 무장산은 경주시 임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가 624m로 경주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태종 무열왕(김춘추)의 맏아들인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난뒤 이제부터는 전쟁없이 평화 시대를 열겠다고 모든 병기와 투구를 산에 묻었다고 투구무자,갈무리할장자를 써서 무장산이라고 전한 다.무장산 정상 일대 약 45만평에 조성한 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므로 억새산으로 변하였다고 한다.지금은 광활한 억새밭으로 변하여 1년 내내 특히 가을철에 수믾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곤 한다....특히 이번 산행에 경주 에 사는 김영목,김중진동기가 참가하여 더욱 반갑고 더구나 그곳의 특산물 인 미나리집에 들러 삼겹살,막걸리에 푸짐히게 하산주를 한턱 쏘아서 더더 욱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산행지를 경주로 정하길 참 잘한것 같네요..ㅎㅎ
산행코스 주차장~삼거리~무장산 정상~무장사지삼층석탑~주차장(약11km거리)
공원 지킴터를 지나고 ....
개울의 징검다리도 지나고....
경주 국립공원 탐방 길라잡이
아침 10시20분쯤 산행시작....아침공기가 제법 알싸하다
삼거리갈림길...여기서 14명은 오른쪽으로 정상까지,나머지5명은 직진 삼층석탑까지가 목표
앞에 사진 전문기자 김기현,뒤에 인심좋게 웃는 사무국장 류진상친구
산행 시작한지 1시간 넘었는데 아직 2.5km남았나?
경주에서 참가한 김중진동기,옛날 총각때 영주중부국교에서 같이 근무했는데....
중간쉼터에서 김태식회장이 떡을 갖고와서 ...그걸 먹느라...류진상,안국환친구
먹는데는 용감하고 이평직,김상년친구....
학문 연구에 여념이 없는 김학문 친구...항상 웃는 인상이다
보아하니 입에 떡이 있는데 손에 또 들고 있네....ㅋㅋㅋ김기현 사진 전문기자
가파른 산비탈길을 올라서니 평탄한 소나무숲이 기다리고 있네요...
소나무도 겨울 준비를 하느라 잎을 다 떨구고...앙상하게...
국립공원이라 각종 시설이 잘되어있다
한가하고 평화스러운 모습,그런데 박찬주는 삐쳤나?와 돌아 앉아 있노....
아직 한참 가야겠네.....김기현친구 사진 열심히 박는다.마이 박는다고 좋나?
이제 어느정도 올라서니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항상 바쁘게 다니는 김상년친구....IT전문가이다.지금도 공부 계속하고...
오늘은 김기현 친구 사진이 많다.로비가 들어온것도 아닌데.....
억새길을 걸어가고있다.멀리 정상이 보인다
드디어 무장산 정상에 서고....헉! 나도 사진속에 있네.누가 내 사진기로 찍었노?
먼저와서 사진안 박고 점심먹을 자리보고 있네요
정상 전망대에서 억새밭을 보니 억수로 넓네요...잉
모여앉아 점심 먹을려고....ㅋㅋ그래도 이시간이 젤 즐겁고...김태식회장 인상이 어째 안편하노?
이젠 그늘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더 좋다
3.2km정도 하산하고....무장사지 삼층석탑을 답사하러 왼쪽 나무테크길로 꺾었다
무장사란 절터였는데 명당터인것 같다.앞에 삼층석탑이 있고....
안내판 글씨를 보라고 크게 사진을 올렸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와서 주차장 까지는 약 3km정도 남았다
언제왔는지 총무국장이 미나리집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산주는 우리가 쏜다.김영목,김중진동기가 쐈다.미나리,삼겹살에다 막걸리..캬!좋다 역시 경주로 산행지를정한것이 참 잘했는것 같네....김영목,김중진 홧팅!아자~아자!
하산주를 그렇게도 하고.. 대구와서 또 저녁 먹고...헉! 터질라..조오심!
담달 12월 산행은 송년회 겸해서 시내 "천을산"으로 갑니다.점심은 '정동진횟집'에서 푸짐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마이 마이 참가하도록 합시다.(회비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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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억새밭 억시기 좋고
그 속의 선남선녀 어울림 좋고
하산주 산 김영목 김중진 동기 후한 인심 참 좋다!!!
무장산 감상 잘 하였네 건강한 모습들 보기가 좋구나.
오작교님!
무장산 감상만 하시면 무얼하는가!
함께 등산하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웃고 해야지 지지지지지지......
야!! 얼시구 절시구 좋다.좋아.
떡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좋구나 좋다.
"나도 먹는것 좋아하는데... 많이는 못 먹어요."
미나리, 삼겹살, 막걸리, 캬! 좋다 좋아.
김영목 .김중진, 하산주 쏜 것. 캬!! 좋다 좋아.
"나도 마시는것 좋아하는데. 막걸리는 안 마셔요."
하산주 마시고 취하실라, 허 조오심.
무장산 윤가네 미나리 판매... 많이 사셨나요.
"이젠 그늘보다 따듯한 햇볕이 좋다니"...
그대들은 젊은이들인데...아직은 전투 할수 있는 연세 아닌가!!!
"무장산" -이름 한 번 좋다.
이제 싸움과 전투를 그만하고 -싸우던,모든 칼과 무기를 산에 묻어 버리자...이말이지...
- 윤 형선이가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그 무장산을 휴전선으로 옮기면 어떨까하오.
"휴전선" 에 무장산을 옮겨서...이제 남북이 서로 싸우지 말고..
모든 무기를 산에 묻어버리고, 악한 마음도 함께 묻어버리자... 이 말씀이오.
모두들 동의 하십니까?
동의하시는 분 손들어 보시오. 댓글도 한 번 달아 보시오.
오래 살고 볼 일이야. 7십하고도 넷이 다가오는데도 산에 올라 멋진 사진도 찍히고 참 좋은 친구들이야. 특히 권오규, 김기현 말일세 좋은 친구들 고맙다.
돈키호테 하고 대구의 여러분들은 좋겠네...오래 살고계시니,
초남 권오규의 산행코스의 선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군!
창녕 화왕산과 같이 겨울 초입에 무장산이란 억새 군락지를
탐방하게 되어 참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
초남덕분에 경주의 무장산의 억새평원을 알게 된 늦가을의 선물을
고이 간직하겠네. 고맙네!
에브노말! 밥 먹었나요.
대구 경상도 분들 등산 하는것- 좀 부럽다 부러워...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
보기만 하고 있지말고 힘들것 같지만 그냥 한번 용기를 내서 따라 나서보시자구요. 난도 택도 없을쭐 알았띠만 그래도 만판 따라다닐 수 있겠떤걸. 일단 한번 시작만 해 보자구요. 나이? 나이는 난도 쩍진 않은데 기묘생 토끼띠니까 적은 축은 아닐껄. 건강? 그래요. 그럴려고 해보자는 거 아잉교.
아이고... 난 신사생이데 두살씩이나 윗 어른이시구먼!!!
토끼와 뱀은 용에게 꼼짝 마.
중국이라는 큰 나라도- 용에게는 꼼짝 못한다고 하더이다.
중국 사람 거의가-. 용 그림을 그려놓고 숭배하고 있다고요.
나이 자랑 함 했다가 야단 마이 맞았네 정말 혼났네. 미안하오. 하지만 산행하면 건강유지 할 수 있응께 얼릉 같이 하자요. 등산 아이믄 걷기라도 말이요
억새 밭에 억새 길을 - 억세게 걸어가는 사나이들..
억세게 힘도 좋으시네,- 억 세게 살고 억 세게 등산하고,
억새 밭에서 억새 길에-억센 발걸음으로 전진 전진 또 정진.
억세게 살아가시는 대구 분들-억센 노인 모두 행복들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