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등산을 하면서 '개구리알 구하기'를 했습니다.
구한 알을 저수지에 놔주다가 오골오골 모였다가 행진을 하는 올챙이를 봤습니다.
그 순간 김수철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언제인지 모르게 나는 이만큼 왔고
여기가 어딘지 아직도 모른 채
가야할 곳도 모른다네....'

내일 모레 마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카페 게시글
@우리살붙이들
작은웅덩이
나는 어디로...난 어디로 가는 걸까....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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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7
09.04.04 15:2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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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개구리 올챙이를 보고싶네요 예전에 무수히 많았는데....
멋지네요 ^^
내 눈엔 정자로 보이네요...
저도 국민학생때 성교육이 떠올랏습니다
헐~ 내일 모레 마흔....
헐~ 어느새...제가 좀 젊어 보이긴 하죠...^^
멋진 사진입니다.
넬모레 마흔이면 저랑 동갑인가요? ㅎㅎㅎ
1971년생입니다...^^
태어나셨을대 나는 대학졸업하고 국방부 시계가 꺼꾸로 도나 감시하고 있었네요. 지나면 참 좋은걸 아시니 지금 하시고 싶은걸 하시며 보람있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앞다기가 쑤욱
뒷다리가 쑤욱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멋진사진입니다.. 황소개구리올챙이만 아님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황소는 아니고, (북방)산개구리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말이다.
정말 멋진 광경에 깊은 감성이 덧붙여지니 정말 멋집니다. 저 올챙이들은 저 황폐한 곳을 아름답게 꾸며주겠지요.
햐~~ 어찌 이리도 미니멀한 사진을...
사진도 글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