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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원문보기 글쓴이: 이은수
우리가 받은 혜택을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회원님들과 대화중에 학부모회의때 교장선생님이 옥상에 텃밭을 만들고 싶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예산이
없어 실행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공동체 회장님께서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우리가 도와 함께
뜻을 모으면 어떨지를 말씀하시니 너무 좋아하시고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태랑초등학교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가꾸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옆에 있는 태랑중학교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쌀뜸물을 이용해서 친환경EM발효
시스템을 설치하여 생활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더 많은 도시농부들이 계셔야 하기에 농부학교를 열어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응모하였고, 지금 심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태랑초등학교의 예쁜 전경이예요
1,000여명의 학생들이 밝고 활기차게 공부하고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자연과 환경을 엄청 사랑하셔서
학교가 깨끗합니다. 우리는 이런 의지가 확고하고 열정있는 곳에 어린이 도시농부가 탄생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주고 싶습니다.
내가 아닌 이웃과 사회가 밝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꿈 너머 꿈"을 꾸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