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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암을 치료하려면 ?
A 1: 암을 치료하려면 생각부터 바꿔라
면역시스템은 신체를 지키고 이상 유무를 감시하며 질병을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면역시스템이 확실하게 힘을 발휘하게 하면 암과 싸울 수 있게 된다.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면역시스템이 힘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나아가 자신의 발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생활방식을 되돌아보고, 본인이 무리하거나 일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은 몸을 쉬게 해야 하고,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은 고민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암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다.
암 세포는 결코 무서운 세포가 아니다
사람들은 암 세포가 아주 강력한 세포여서 일단 발생하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세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암 세포는 결코 생명력이 강한 세포가 아니다.
쥐로 실험해보니, 쥐에게 악성 암이 생기게 하려면 암 세포를 10의 6제곱인 100만 개나 주사해야 한다. 1만 개나 10만 개 정도의 암세포는 림프구 때문에 암이 모두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쥐에게 방사선을 쬐어 림프구를 감소시키면 암 세포를 불과 100개 이상 주사해도 암이 발생한다. 그 정도로 암 세포의 유무는 림프구에 좌우된다. 그러므로 림프구 수를 늘리는 생활을 한다면 어지간해서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의 몸 안에서도 매일 100만 개 정도의 암 세포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도 암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림프구의 활동 때문이다. 100만 개의 암 세포는 참깨 한 알 정도의 크기다. 사람의 몸에는 60조 개 정도의 세포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매일 참깨 한 알 정도의 암 세포가 태어낫다가 죽어가는 것이다. 림프구가 활발하게 활동함으로 그 암세포들이 모두 죽어나가기에 암이 결코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그룹의 의사들은 면역을 활성화시킨 경우 암이 치유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생활방식을 바꾸는 노력을 하면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치료를 하면 몇 개월 뒤에는 림프구의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암 환자는 림프구 수가 30퍼센트를 넘어가면 자연 퇴치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림프구 수를 늘려 30퍼센트 이상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다. 설사 퍼센트가 적더라도 림프구의 절대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 연구진의 경험에 따르면, 1 마이크로리터의 혈액 안에 림프구가 1,800개 정도 있다면 자연 퇴치가 시작된다. 야윈 체형의 사람이라면 1,500개 정도로도 충분하다. 물론 림프구를 늘리려면 생활방식부터 바꾸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림프구(임파구)는 백혈구 속에 있음.
A 2: 병을 물질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림프구가 암세포를 그냥 이겨내는 것이 아닙니다. 싸워 이길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며 그 에너지는 산소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산소는 적혈구가 공급해주는 것이고 적혈구가 건강할 때 싸움이 가능한 것입니다.
기가 소진되고 정체된 사람은 적혈구상태가 좋지 못해서 산소운반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며
그러면 암세포뿐만이 아니라 몸에 침투하는 세균, 바이러스도 이겨내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개념만으로 몸을 볼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비 물질인 기를 알아야 암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며, 만약 기를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할지라도 혈액의 순환만이라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순환만이 아니라 순환장애도 알아내야 합니다.
원리의술 책을 참고하시면 암의 발병원인과 해결방법을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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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감신경 활성화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그리고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는 환우들이 처음 병원을 가게 되는 경우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문항을 읽고 자신의 상황에 걸맞은 답변을 기입하면서 치르게 되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비롯해서 행해지는 중요한 검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심박 변이도 검사(HRV, Heart Rate Variability)"입니다. 손가락에 작은 검사장치를 달고 잠시 동안 검사하면 검사장치가 환우의 심박 변이도를 측정합니다. 심박 변이도 검사를 하면 결과지에 검사를 받은 사람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얼마나 차이를 보이며 적정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가 비교된 그래프 형태로 출력됩니다. 인체의 몸과 능력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됩니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두 개, 즉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뉘는데, 교감신경계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으로 몸과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신체 부위들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반면, 부교감신경계는 아세틸콜린이라는 호르몬으로 그 사람의 수면, 상처 치유, 소화 기능 등을 돕습니다 (Kolk, 2014). 비유로 말하면, 우리 몸이 자동차라면 교감신경계는 액셀레이터의 역할을 하고, 부교감신경계는 브레이크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적으로 활동적이고 건강하다고 분류되는 사람도 심박 변이도 검사를 하면 교감신경계가 약간 우위의 위치에 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의 검사 결과에서는 그 격차가 훨씬 큽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의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치수가 약 7:6 정도라면, 심한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환우는 그 비율이 8:5 또는 그 이상의 격차를 보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신질환 환우들에게 이렇게 격차가 벌어진 불균형한 심박 변이도 지수를 원상태로 균형 잡힌 비율로 회복하는 것이 그분들의 정신 건강 회복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부교감신경 활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요가(Yoga)입니다. 사람들은 깊은 불안이나 심각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순간 호흡이 얕아지거나 호흡을 제대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자들에게는 깊은 호흡을 습관화할 수 있는 운동, 산책, 그리고 명상 등이 많이 추천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연구자료와 자신들의 임상경험을 통해서 요가가 불균형화된 심박 변이도를 원상 복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소 어렵고 평소 해보지 않았던 자세를 취하면서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치하고, 그런 상황에서 깊은 호흡을 하도록 권면하는 요가를 매일 30분 이상하면, 수개월 이내에 부교감신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매우 많습니다. 최근에는 주변에 요가 학원도 많고,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쉽게 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 동영상들도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요가를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가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가령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도 상황이 될 때마다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뒤 긴 시간 동안 숨을 내쉬는 심호흡을 하는 것은 부교감 신경 활성과 긴장감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일본의 부교감 신경 전문가이자 "이것만 의식하면 건강해진다"의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그 책의 많은 부분을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잠시 쉬고 다시 들이 마신 시간의 2배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숨을 내쉬는, 이른바 1:2 호흡법 소개 및 강조에 할당했습니다.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우리가 숨을 내쉴 때 우리의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기에 하루에 몇 번은 하늘을 보며 심호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예로, 실전에 강한 일본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스트레치를 많이 하고 항상 하늘을 바라보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심호흡을 하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거울을 보고 환하게 웃는 연습을 하는 것도 부교감 신경 활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Dr. Kolk(2014)는 트라우마 증상 감소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간단한 장비를 소개하기도 했고 (www.heartmath.org), 심박 변이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emWave, HeartMath, GPS4 Soul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자연(Nature)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최첨단 사회, 경쟁 사회, 그리고 무한한 발전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은 아직도 함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이의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그 현란한 컴퓨터, 그것도 일반 컴퓨터가 아닌 슈퍼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하면서도 아직 날씨 예보를 정확히 할 수 없다는 점만 봐도 아직 인간의 욕망과 이성은 자연의 내재적 힘을 압도하려면 한 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인간도 자연의 한 파트(Part)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국 인간의 마음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인간이 타고난 시스템의 균형이 깨지고 심하게 과열된 상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울 때 시원한 물을 마시면 몸이 진정되고, 너무 추울 때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추운 몸을 달랩니다. 그리고 마음이 우울할 때 밝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에너지와 파장이 어느 정도 밝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흥분하고 우쭐할 때는 진중하고 성숙한 사람들과 대화하면 경솔했던 마음이 진정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마음이 과열되고 그 균형이 깨진 사람들에게 자연은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의 벗이고 우리 편입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은 산과 바다를 찾고, 공원에 개나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 함께 산책을 하기를 즐기는 것이겠죠. 어찌 보면 자연은 그 어떤 명의나 뛰어난 상담사보다도 훨씬 천재답습니다. 상담사나 의사들은 환우의 문제를 어떻게든 경감시키거나 해결하려고 그 문제를 중심으로 발버둥 치지만, 우리가 자연이라는 바다에 우리의 아프고 지친 몸을 맡겨버리면, 자연은 우리의 빈틈을 놀라운 솜씨로 발견하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그 부분을 초월적인 에너지로 채워주고 균형을 되찾아 줍니다.
비 오는 날 한옥집 처마에서 빗소리를 들어보세요. 산에 올라가 구름보다 높은 정상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나'를 봐보세요. 바다에 가서 눈을 감고 파도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자연의 일부인 나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 보면서 회복되어 탄력이 생긴 나를 상상해 보세요. 그 놀라운 에너지와 재생력이 우리들의 흐트러진 부교감 신경을 회복시켜 줄 것입니다.
셋째, 글 쓰기(Writing)를 통한 치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일기를 쓰면서 그 효과를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글쓰기를 통한 치유를 위해서는 컴퓨터로 글을 쓰기보다는 연필이나 만년필로 '사각사각'소리를 내며 글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음악은 틀어 놓지 말고 글 쓰는 과정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쓰면서 과거의 기억과 상황이 정리되고, 팔과 손목을 움직이고, 눈동자도 조금씩 움직이며, 펜과 연필이 내는 소리를 듣다 보면,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지고, 마치 과거는 이제 내가 글을 씀으로써 정리되었다는 느낌이 들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펜이나 연필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은 마치 내가 내 과거, 그리고 현재, 나아가 미래를 "주도하고 장악할 수 있다"는 셀프 이미지를 갖도록 해주어서,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일기장을 펴고 연필을 깎은 뒤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을 시작해 보세요.
이 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기, 소화가 잘되는 음식 먹기, 운동하기, 목욕하기 등도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 이외에도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할 테니, 본인만의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만들어 가보세요.
부교감신경 활성을 통해서 더욱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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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신경 음식, 부교감감신경음식
식품 중에는 교감신경을 우위 상태로 만드는 것이 있는가 하면
부교감신경을 우위 상태로 만드는 것도 있다.
나트륨을 함유한 소금기가 많은 식품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혈관을 수축하고 심신을 흥분 상태로 만든다.
이와 반대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심신의 안정을 촉진하는 것은 마그네슘과 칼륨, 칼슘 등이다.
한편 소화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식이섬유도 부교감신경을 우위 상태로 만든다.
‘전체식품’인 현미를 비롯한 해조류, 채소, 버섯 등은 미네랄과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품이다.
우리는 분명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집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이로운 것이라 하더라도 먹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즐기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만,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을 잘 파악하고 점검해서 내게 맞는 식재료를 골라 식단을 꾸미는 노력을
하면 더 좋습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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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자(逍玄子) 06-12-15 08:04
218.♡.46.249
부교감 신경을 자극시켜서 뭘 어쩌시겠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독버섯 같은 것이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증가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로, 부교감신경의 전달 물질 중 하나가 독버섯과 유사합니다.
우리가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먹고, 마시는 것이 모두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행동이며, 우리가 쉬려고 하고, 피곤해하고, 감정적으로 안정되고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행동입니다.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는 항상 평형을 이루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을 음식이나 약으로 어떻게 강제적으로 조절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교감신경항진증을 유발하는 pheochromatocytosis환자에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신수질을 제거해버리는 것 역시 그것이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고, 심장 박동을 느리게 하고, 생체를 소화 흡수하는 쪽으로 중심을 맞춰 주는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 보다 우세하다고 해서 더 건강해지거나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교감신경계의 흥분 상태를 우리가 더 많이 접하고 있고, 각종 활력을 증가시키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교감신경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부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 방법은 먹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으로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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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쑥쑥 부교감신경 건강법
낮에 활동할 때 우세한 교감신경과 밤에 휴식을 취하거나 잘 때 우세한 부교감신경이 제대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결국 면역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들, 활동량이 많아 잠이 부족한 이들은 부교감신경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유의해야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자율신경면역치료연구소 소장 마다라메 다케오 의학박사의 저서 <면역력을 높이는 부교감신경 건강법>이 화제다.
하나씩 짚어보자. 조깅을 하면 호흡이 얕고 빨라지며 심장박동 수를 높인다. 즉 교감신경이 흥분해 신체에 부담을 준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깅보다는 차라리 천천히 산보를 하는 게 낫다.
근육 트레이닝을 해도 마찬가지로 신체에 강한 부담을 준다. 예를 들어 무거운 바벨이나 덤벨을 들어 올리는 순간에는 숨을 참고 근육에 혈액량을 늘리므로 혈압이 단번에 상승한다. 이때 심장이나 혈관이 약한 사람은 심근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자율신경을 둘러싼 신체 메커니즘을 알면 왜 현대인에게 조깅이나 헬스 같은 운동법이 부적절한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자율신경은 말초신경으로 내장이나 혈관에 분포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체온, 맥박, 혈류를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몸이 따를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이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게 특징이다. 이를테면 온몸에 피가 돌거나 숨을 쉬는 행위에 관여한다. 감기 등 비교적 단순한 병부터 당뇨, 암 등 생사에 직결된 큰 병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직결된 게 바로 자율신경이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상반된 역할을 하면서 움직인다. 자동차를 떠올려 보면 쉽다. 교감신경은 액셀,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와 같다. 교감신경은 체온을 낮추고 혈압을 높이며 심장박동을 빠르게 한다. 그러니까 심신이 흥분할 때 활발해진다. 아침과 낮에 우세하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반대로 체온을 높이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박동을 느리게 한다. 저녁부터 밤까지 우세하다. 밤에 깊이 자는 편이라면 부교감신경이 잘 작동된다고 보면 된다.
현대인들은 교감신경이 우세하다. 대부분은 일과 중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집에 돌아와서도 TV시청이나 인터넷을 하는 등 흥분상태가 지속되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 마다라메 박사는 “요즘 부교감신경이 약화된 이들이 매우 많다”며 “한마디로 액셀만 밟아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채로 차를 운전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형편이니 잠을 자고 다음 날이 되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 전반이 서서히 쇠퇴한다. 자동차로 따지면 브레이크가 잘 안 밟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액셀까지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몸 여기저기서 고장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게 발기부전, 어깨 결림이다.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혈액 흐름을 안 좋게 한다. 혈류장애의 일종인 것이다. 또 없던 변비도 생긴다. 장의 작용을 관장하는 부교감신경이 저하되어 피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장의 움직임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당뇨, 암 등 중장년층이 걸리기 쉬운 병은 어떨까? 당뇨는 간장과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포도당을 통제하지 못해 발병한다. 또 하나의 요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다시금 혈당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마다라메 박사는 “당뇨병 환자에게 살을 빼라고 권유하는 의사가 많지만 이도 역시 환자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며 “곡물 섭취는 자제하되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는 괜찮다”고 충고한다.
암이 생기는 것은 백혈구 속 임파구가 감소해 체내 면역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래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항상 만들어지는 것인데 평소에는 스스로 면역력에 의해 암세포를 퇴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과로로 교감신경이 계속 긴장하면 임파구가 줄어든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하면 부교감신경을 활발히 할 수 있을까? 마다라메 박사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것이다.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 밤 9시 무렵에 잠에 들어 아침 6시에 기상하면 된다. 자기 전에 TV나 인터넷을 보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워낙 야행성이라 쉬이 잠들기가 어렵다면 샤워 대신 목욕을 해보자. 40℃ 이하 약간의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면 부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집에 욕조가 없어 몸을 담그기가 어렵다면 손에 들 수 있는 크기로 납작한 물통을 준비한다. 물통에 80~100℃ 뜨거운 물을 넣고 나서 수건으로 싼 후 몸의 큰 근육이 집중되어 있는 곳에 차례로 갖다 댄다. 배, 허벅지, 엉덩이, 팔뚝 순이다. 근육을 이완해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돕는다.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을 씹으면 침이 나오는데, 침이 나오면 나올수록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는다. 이때 위장의 소화 작용도 덩달아 좋아진다.
운동은 격렬한 것보다는 요가나 태극권, 기공 등 심호흡을 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하다. 별달리 운동에 관심이 없다면 복식호흡을 익히자. 울혈을 개선할 수 있다. 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원래 몸 전체 혈액의 약 80%가 집중되어 있는 배로 피가 더욱 몰려 울혈이 생기기 쉽다. 이 경우 내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복식호흡이 잘 안 되는 경우는 한숨이라도 내쉬면 다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부교감신경 기능저하 체크리스트
(8개 이상 주의 요망)
□ 누워 있어도 잠이 잘 안 온다.
□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없다.
□ 식욕이 없다가도 갑자기 과식을 하곤 한다.
□ 소화가 잘 안 된다.
□ 뭐든 골똘히 생각하는 편이다.
□ 불안함을 자주 느낀다.
□ 휴식을 취해도 피곤이 풀리질 않는다.
□ 한번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분이 내내 처져 있다.
□ 손발이 차다.
□ 어깨 결림이 심하다.
첫댓글 림프구의 수를 늘리는 위 내용을 요약하면,
운동중에서는 요가, 산책 , 숨쉬기 운동(숨을 내쉴때는 들이마실 때보다 2배의 시간으로 길게 내쉼, 입으로 마시고 입으로 내보내야 4배 효과)
음식 중에서는 마그네슘이 많이 든 바나나 등의 과일과 채소, 그리고 칼슘이 많이든 식품을 먹어야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 식사때 적당한 식이섬유 꼭 섭취를 해야...
더중요한 건 과로하지 않는 것, 과로했을 때 쉬는 것,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빨리 푸는 것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