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로운 소원 가게의 등장!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관 vs 황금색 푸드 트럭!
미호를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엄마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알게 된 미호는, 소원 가게로 향합니다. 그러고는 인형 속에 갇힌 친구들의 영혼을 모두 풀어 주지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엄마는 미호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미호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언제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푸드 트럭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한편, 어느 낡은 건물 지하에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으리으리한 ‘소원 사진관’이 나타납니다. 계단 옆벽에는 은회색 액자들이 걸려 있고, 액자 속 아이들의 얼굴은 모두 무표정입니다. 곧이어 검은색 짧은 머리에, 얼굴은 지나치게 하얗고, 입술은 새빨간 검은 정장 차림의 여자가 나타나는데……! 과연 소원 사진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고 싶은 지수, 고양이를 갖고 싶어 하는 유림이, 단 하루, 아니 매일매일 초콜릿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동준이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목차
1장 지수의 소원
2장 미호 엄마의 비밀
3장 유림이의 소원
4장 몽실이의 소원
5장 동준이의 첫 번째 소원
6장 동준이의 두 번째 소원
에필로그
저자 소개
이나영
『시간 가게』로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 동화 『붉은 실』, 『발자국 아이』, 『열두 살, 사랑하는 나』, 『아리를 지켜라!』, 『열세 살의 덩크 슛』, 『떴다, 초원 빌라』, 『블루마블』, 『내 별명은 똥손』, 『새빨간 입술 젤리』, 『그림자 아이』, 『내 마음이 들리니?』,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청소년 소설 『토요일, 그리다』, 그림책 『엄마, 어떻게 알았어?』가 있습니다.
1973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생물학과 문예창작을, 대학원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아동문학과 동화 창작을 공부했다. 『시간 가게』로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오래도록 쓰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시간 가게』, 『붉은 실』, 『발자국 아이』, 『열두 살, 사랑하는 나』, 『열세 살의 덩크슛』, 『아리를 지켜라!』, 『떴다, 초원 빌라』, 과 청소년 소설 『토요일, 그리다』, 그림책 『엄마, 어떻게 알았어?』가 있다.
윤성
게임 콘셉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넥슨 버블파이터>, , 등 다양한 게임 콘셉트 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레다게임즈의 아트 디렉터로 재직 중입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마음은 파란데 체온은 정상입니다』 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구미호가 새로운 전개로 찾아왔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달콤한 유혹과 여우 구슬 이야기
신비하고 아름다운 한국형 판타지 동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는 주인공 미호와 학교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수상하고도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입니다. 외국 판타지 동화의 홍수 속에서 한국적인 소재인 ‘구미호’와 ‘여우 구슬’을 사용해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했습니다.
소원을 통해 보는 요즘 아이들의 고민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에는 가정과 학교,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등장인물들의 고민은 나아가 지금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뻔한 권선징악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결과를 바꾸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결론에 이르는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생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것입니다.
미스터리한 소원 가게의 등장!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달콤한 제안을 하는 ‘푸드 트럭’의 주인아줌마와 낡은 외관과는 달리 으리으리한 내부를 자랑하는 ‘소원 사진관’의 주인 여자.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어딘가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이는 두 소원 가게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한 이야기!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로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