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간청과 경청 그리고 순종』
시편 116: 1-2. 425장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상담하시는 분들이 꼽는 최고의 상담은 경청이라고 합니다.
잘 들어주는 것만큼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놓고 볼 때 우리 하나님은 최고의 상담가이십니다.
욥기를 보면 1장부터 38장 하나님이 나타나시기 전까지 욥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욥의 독백, 욥과 친구들의 논쟁, 이 모든 이야기를 들으신 후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이스마엘을 바라보며 통곡하는 하갈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던 삼손의 마지막 절규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아무도 듣지 않는 곳에서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기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기도는 우리 또한 주님의 뜻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기도며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 참된 기도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에는 삼 단계가 있습니다.
들으시는 하나님께 내 간절함을 담아 기도하는 간청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듣는 경청의 시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살아내는 순종이야말로 기도의 완성입니다.
우리의 간청이 경청이 되고 또한 순종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주님께 경청한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늘 주님의 뜻을 묻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