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1103. 믿음이라는 여정(240720)
민요세비
교회에 와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무엇을 원하는 가를 분명하게 하고 기도를 해야 효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부, 권, 능(能), 행복, 평화?
신앙을 가지기 전의 원(願)함은
대부분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로 삶의 안녕을 구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교회는 우리가 바라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그 방법도 비 상식적으로 가르친다.
살아서 가 아니라 죽은 다음의 문제를 말하고, 실천 방법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 아니라 사랑하라는 비 상식적인 권유이다.
고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미 구약에서 언급되었던 것임에도 권위가 없는 출신성분 때문에 옳고 맞는 말도 인정받지 못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기 위해 온 존재가 아니라 진정 하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려고 오셨기에 많은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 믿음은 요즘도 똑 같이 나타난다.
교회가 가르치는 교리 <종말론>이라는 교의(敎義)는 죽은 다음의 세상이 있고 그 세상으로 가는 것이 인간의 최종 바람이라는 가르침이다.
과연 그 가르침이 맞는 가 여부를 곰곰 생각해 보는 것인 신앙의 여정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하늘이 원하는 것을 같은 것으로 해야
기도가 효과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