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예요..
결국 광주 시리즈는 기아가 이길 경기였다는 걸..
그걸 결과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였던 건지..
그래서 서스팬디드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결과가 그렇잖아요.. 왜 그 타이밍에 비가 내리고 왜 6회초에 삼성이 홈런으로 1점이 나고..
무사 1, 2루서 원 볼에 중단이 되냐구요..
0:0이면 그냥 무승부가 되는 1차전이었을 거잖아요..
거기에 그 다음날이 아닌 다음다음날이었던 어제 게임을 해서..
6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요..
저 그거 보고 '그나마 논란이 덜 되게 6회 말에는 점수 내지 마라' 했는데..
진짜 6회 찬스가 무산되더군요..
저는 진심 1승 1패만 바랐어요..
삼성 입장에서는 정말 울분이 터질만한 경기결과였으니까요..
그래서 삼성 팬 입장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을 토로할 일이 없도록 깔끔하게..
1승 1패하고 대구 가서 싹쓸이 하고 광주서 마무리..
삼성이 믿는다는 레예스 원태인, 대구 라이온스 파크에서 기아 타격의 공포심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길..
그러길 원했는데.. 서스팬디드 특성 상 1차 잡는 팀이 2차 잡을 확률이 저는 95%였다고 생각해요..
어제 경기는 흐름이 1승 1패는 없을 게임이었죠..
만약 기아가 2패의 결과였다면.... 아찔하네요.. 정말..
이범호 감독을 험담하고 나성범 선수를 비난하며 현종이는 영구결번 없이 은퇴하라 했겠죠..
뭐하러 홈런도 아닌데 세레모니 했냐며 선빈이에게 얼마나 심한말을 했을까요.. 뻔해요..
이기면 만고의 충신이고 영웅이며 지면 역적에 야구 선수 취급도 안해요..
어쨌든 대구 시리즈도 저는 1승 1패를 바라야죠..
실책이 5개였는데.. 결국 실책으로 점수 준건 단 1점..
결국 실책이라는 건 실책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책 이후의 선수들의 게임 대응 운용에 있다는 거죠..
삼성이 기아에게 실책 5개를 유발시켰는데.. 빼았은 점수는 단 1점이었어요..
내일 라우어 선수가 잘 던져주기 바라며..
끝낼 수 있을 때 주저치 말고 빨리 끝내기를..
저도 기아가 아긴다는 보장만 있다면 7차전까지 가도 괜찮아요..
근데.. 보장이 없잖아요.. 세삼 선동렬 감독님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0으로 우승시키고 비난을 엄청 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