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m7ZPkLtpRw
BTS는 군 입대와 관련해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진 (2020년 2월)]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BTS에 병역 특례를 줘야 한다는 주장에 정치인들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가세하면서 논란은 최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병무청 국정감사)]
"왜 꼭 군대를 보내서 BTS를 해산시키려고 하느냐. 대체근무요원도 있고‥"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7일 병무청 국정감사)]
"군인의 사기, 공정성 측면에서 보면 그것이 바람직한 것이냐에 대한 많은 반론들이 있고‥"
자신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논쟁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불쾌감은 음악으로도 표현됐습니다.
[슈가 '어떻게 생각해']
"군대는 때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결국 맏형 진의 입대 연기 종료 시점이 다가온 지금까지 병역 문제 해결의 기미가 없자, BTS는 기존 입장대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표는 전격적이었지만 "결정한 사항을 알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는 소속사 입장문을 볼 때 방향은 일찌감치 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말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했던 멤버 진이 두 달 여 앞서 이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떠밀려 입대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오랜 활동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멤버 '지민' 역시 최근 부산 콘서트에서 "앞으로 30년, 40년 더 갈 것"이라 말했는데, 맏형부터 빨리 군대가야 완전체로 돌아올 날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소속사 측은 "완전체 복귀 시기는 지금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멤버들은 대략 2025년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우선 개별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17869_35744.html
첫댓글
유승호 같은 심정인가봐요. 1년 반동안 휴식하자는..
군대에서 편의 봐줄텐데 이미지 챙길려면 빨리 가는게 낫지
근데 사실 지금처럼 정치적, 군대이슈에 시달리면 스트레스 진짜 대폭발할텐데(분탕러는 라방, SNS 말고도 온갖 곳에서 튀어나오니...) 차라리 빨리 현역가는게 낫겠죠
예전부터 군대 당연히 간다는 식으로 얘기 했던 걸 봐서
원래는 그냥 갈려고 했는데,
최근에 정치권에서 계속 군면제 얘기가 계속 나오니깐 일단 기다려 본 거 같더군요.
BTS 본인들은 군복무를 하겠다고 했겠지만 소속사는 기다린 것으로 추측합니다. 스티브유의 전례도 있고. 하지만 잘 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남성들이 병역문제가 발생하면 이성을 넘어 거대한 감정의 영역으로 소용돌이 치니까요. 아무리 BTS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