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우버이츠 계정을 등록한지 1달이 되었네요. 캐나다 에서 우버이츠를 하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겠읍니다. 참고로 저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배달을 하고 있으며, 저녁 피크시간대 (17시 ~ 21시에만 활동하고 있습니다.)에만 파트타임으로, 주 3~4회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외시간대에는 일요일에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딱 한번 해본적 있네요 수입은 시간당 $15 (평일에 콜 없을때) ~$25 (주말엔 보통 이정도는 됨) 정도가 나옵니다. 주말에 팁 대박까지 뜨면 시간당 $30 찍기도 합니다 (보통 인자하신 백인 중산층 중년 아재나 아지매 정도 되면 막 팁을 5불, 10불씩 쏴주시는 분들 계십니다...). 보통 저녁시간대에 부스트가 많이 붙는데, x1.1~x1.3 배의 배수 부스트에 더해 배달 당 +$0.5 ~ $2.5 까지의 건별 정액 부스트가 붙어 자전거로 시간당 2~3콜밖에 못 뛰어도 수입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짭잘합니다 제가 오토바이로 서울에서 우버이츠 뛸 때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제가 스킬이 딸려서 그런지 이벤트 시기 콜이 쉴새없이 들어올 때 뛰어도 시간당 15천원 이상 넘긴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배수 부스트/건별 부스트가 없는 매장에서 픽업을해서 배달을 하면 몰려오는 현자타임을 견디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배달을 하면 효율이 더 오를까? 하는 질문에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부스트가 많이 붙는 저녁 시간대는 보통 러시아워이기도 하고.. 괜히 불법주차 같은거 걸려서 벌금 먹으면 그 날 일당 홀랑 날려먹는건데 조금 더 콜 많이 뛰고 장거리 콜 뛰어서 돈을 좀 많이 번다고 해도 그 리스크에 비해서라면... 거기에 차 유지비 (+보험료, 유류비)도 생각해야죠. 거기다가 심폐지구력과 허벅지 근력운동까지 할때마다 세시간씩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하다보니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 하다보면 페달 밟는 효율도 높아져 지금 시간당 2-3콜에서 4콜까지 가능한 신체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드타임이 최소화된다는 이상조건 전제하에...) 그렇다면 (제가 워크퍼밋을 따고) 풀타임으로 하면 생계유지가 가능할까? 라는 고민을 해 봤습니다. 우버지정공식 피크타임은 점심시간 (11시 ~ 2시), 저녁시간 (5시~9시)의 7시간입니다. 만약 주5일 (주말 2일 포함), 7시간 동안 시간당 평균 $25를 뽑을 수 있다고 하면 주당 875 불, 한달이면 3,500불 정도의 수익을 땡겨올 수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시간당 평균 $15 (온타리오 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4) 정도를 뽑을 수 있다고 하면 주당 525불, 한달이면 2,100 불 정도의 수입이 생깁니다. 여기에 소득세 20%, 연금 10%, 집세, 각종 공과금, 식비, 통신비 정도를 내면 가처분소득이 나올텐데.. 뭐 진짜 직장 잡기 전까지 소일거리로는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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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 ㅎㅎ
화이팅~하세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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