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이예요..
어제 경기..
패배 후 그래도 자정을 넘기지 않고 잘 잤어요..
패배로 끝나고 그냥 '넷플릭스'로..
그래서 선발 예고도 숙지하지 못했는데..
네일 선수와 원태인 선수네요..
그래도 저는 기아팬이니까..
53:47로 기아가 이기는 쪽에 마음을 두겠어요..
아쉬웠던 건 선취점을 못 땄다는 거..
그리고 9이닝 3실점 게임을 못했다는 거..
그래서 패했다는 거..
뭐 홈런 맞은 거 그건 다 솔로였고 홈런 외에 실점은 없었으니까..
타격 수비, 어제 모두 괜찮았어요..
감들이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운이 삼성의 편이었다는 거.. 삼성에게 어제 경기의 패배는 5차전이 소멸되는 경기로 인식됐을 거니까요..
저는 8회말에 기아가 무너지지 않고 무실점 하는 거 보고.. '이걸로 됐다' 했어요..
삼성의 입장에서 8회말에서 2타점 적시타가 나왔어야 했어요..
거기서의 무득점이 오늘 경기 삼성이 힘든 경기를 하게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만약 기아가 광주 시리즈에서..
2승이 아닌 1승 1패 혹은 2패를 했다면..
어제 경기 결과로 3패 혹은 1승 2패예요..
최악의 경우 오늘 경기를 진다해도 2승 2패니까..
기아를 응원한지 오래지 않은 팬들은 너무 초초해 할 이유가 없어요..
선취점을 못따서 끌려가는 게임은 했지만..
9회 초에 삼성에게 '기아 참 이기기 어렵구나.. 차라리 빨리 지는 게 속 편하겠다'는 인식을 심어준 건 진짜 상당한 소득이거든요..
저는 대구 시리즈 1승 1패를 바라고 있어요..
오늘 이기면 편한 거고 지더라도 2승 2패니까..
네일 선수를 믿고 차분하게 게임을 기다려야겠어요..
네일 선수가 잘 던져주기 바라며..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