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결국 합리와 효율을 너무 앞서며 선수들의 감정을 읽지 못했던 거 같다. 이번 FA시장도 결국 오세근을 당연히 잡겠다고 생각하고 플랜B인 정효근, 최성원을 우선시한 게 오세근을 놓친 원인이라고 본다.
삼성
진짜 FA시장 내내 열심히 분주히 돌아다니며 고생 많이했다. 근데 아쉽게도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프런트들이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안타깝다.
한국가스공사
도대체 여기는 농구단을 운영하는 건지 정치집단인건지 모르겠다. (삼성보단 낫지 않나요 댓글에) 삼성이 훨씬 낫다. 삼성 프런트들은 방향을 잡고 열심히 움직였다. 데이원도 재정난 때문에 이슈이지 프런트만 놓고보면 할일은 한다.
근데 한국가스공사는 처음에는 감독 계약해지 하려하다가 지금은 또 유임 분위기고 그것도 아직 정확히 잘모른다. 나는 심지어 가스공사 사무국장에게 유도훈 감독과 함께하지 않을 거라고 들었는데 순식간에 거짓말쟁이가 됐다. 이 분위기에 유임이면 선수단 신뢰는 더 떨어진다. 전자랜드 시절에는 홍봉철 구단주가 농구단에 관심이라도 있었는데 여기는 스포츠를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하는 거 같다.
제가 기억나는대로 쓴거라 틀린 게 많을 거 같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는 걸 추천!
다만 분위기는
KGC프런트 얘기 : 뭔가 더 잘할 수 있는데 농구도 너무 잘하고 진짜 좋은데 그 하나의 결점이 계속 이어지는 게 너무 답답해서 반성많이하고 바뀌어야한다 강조
삼성프런트 얘기 : 아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하다가 반등 가능성 댓글에 서로 할말 없어서 대답 미루다가 신인드래프트 이야기로 선회
한국가스공사프런트 얘기 : 와 진짜 이렇게 심하게 얘기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진심으로 분노하며 프런트에 대한 불만 토로
확실한건 농구방송 보면 한국가스공사 프런트가 기자들한테 이미지가 가장 안좋은 거 같네요........
첫댓글가스공사는 정치색을 지우기 힘들것같습니다. 기존 농구단 인수를 지휘했던 용산고출신 채희봉 구단주가 바뀐 영향이있을테고, 정권도 바뀌었죠 게다가 요즘 한창 적자 말나오는 에너지공기업이라 정부눈치를 안볼 수 없을것같습니다... 축구에도 시민구단이 많다보니 시장이 바뀌고 집권당이 바뀔때 팀이 휘청하는경우가 많죠. 뇌피셜이긴하지만, 현재 가스공사는 팀내 용산고라인 전 구단주 - 현 단장 - 현 총감독 - 현 감독의 라인을 깨고싶어 하는듯 보입니다. 결국 가스공사는 팀 내부, 외부 모두 정치적인 영향이 있을듯하네요
첫댓글 가스공사는 정치색을 지우기 힘들것같습니다.
기존 농구단 인수를 지휘했던 용산고출신 채희봉 구단주가 바뀐 영향이있을테고, 정권도 바뀌었죠 게다가 요즘 한창 적자 말나오는 에너지공기업이라 정부눈치를 안볼 수 없을것같습니다...
축구에도 시민구단이 많다보니 시장이 바뀌고 집권당이 바뀔때 팀이 휘청하는경우가 많죠.
뇌피셜이긴하지만, 현재 가스공사는 팀내 용산고라인 전 구단주 - 현 단장 - 현 총감독 - 현 감독의 라인을 깨고싶어 하는듯 보입니다.
결국 가스공사는 팀 내부, 외부 모두 정치적인 영향이 있을듯하네요
오세근은 당연히 남는다는 생각을 깔고 협상한게 큰 실수죠. 오세근은 안양에 이룬 것에 대해 자부심이 큰 선수였는데, 그걸 무너뜨린거니까요. 팬들도 오세근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구단이 이를 지켜주지 못해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데 당연히 남을거라고 생각??? 이러니깐 나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