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요호부민입니다.
모처럼 대형 포워드들이 FA로 많이 나왔는데.. 소문난 잔치에 모비스는 먹을게 없더군요..ㅎ
그래도 상식 선에서 잡을 것 잡고 막을 것 막았다고 봅니다.
현재 1군에 뛸 수 있는 수준의 선수들을 대충 보면
5번 : 김준일, 장재석, 외국인1(?)
4번 : 함지, 김현민, 최진수, 외국인2(?)
3번 : 신민석, 이우석
2번 : 서명진, 김국찬
1번 : 아바리, 김태완, 김동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동현 감독은 상당히 많이 움직이고 패스를 기반으로 한 조직적인 농구를 중시 합니다. (작년 어시 상위팀)
또한 높이를 기반으로 한 리바운드 우위를 가지고 수비로 두들겨 팰려고 하겠죠.. (전통적인 모비스 농구)
따라서 1번 부터 3번은 매우 젊습니다.. 활동력을 기반으로 뛰어댕겨야 하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이 많죠.
젊은 친구들이야. 내구성이 잘 받쳐주지만.. 빅맨 어르신들은 1시즌을 풀로 뛰기가 힘들죠.
작년에 함지는 허리 부상으로 4라운드 이후부터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허리 아픔 ㅠㅠ)
재석이도.. 시즌 말 어깨부상으로. 사실상 아웃.. (현재 수술중)
최진수는 발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못뛰다가 4라운드 후반부터 슬슬 뛰어다니는데. 플옵에서 부상
나이드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번 다치면.. 계속 아픕니다.. ㅠ 알잖아요.. 30대 ~40대 형님들 ㅎㅎ
그렇다고 신인 센터 픽해서 언제 키웁니까.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돈은 빅맨에게 쓴다 뭐 이렇게 되는 거죠.
1. 플옵에는 갈 것 같다
작년에도 플옵 탈락 예상 팀이었습니다. 근데 시즌 막판까지 2등까지 될 뻔한 4등이죠..ㅎ
팀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고. 단단한 수비를 골조로.. 어시스트가 많은 농구를 하고 있죠.
국내 빅맨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 상대방이 스몰라인업으로 나오면.. 작년에 함지가 노쇄화로 이걸
못 털었는데.. 이제 김준일이 왔으니 재미 좀 보지 않을까 합니다.
이우석 - 최진수라면.. 최준용 말고는 그리 밀리는 매치업도 보이지는 않구요.
따라서 외국인 선수라는 변수가 있지만.. 그냥 프림 혹은 그 정도 수준이라면 플옵은 그냥 올라갈 것 같습니다.
10개팀 중에 6등은 하것지..
2. 궁금한 점
수비를 기본으로 농구를 하는게 이 팀의 문화고. 조동현 감독 또한 그런걸 강조하는 것 같긴 한데..
데리고 오는 선수는 수비 보다는 공격에 강점을 갖고 있고........
팀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타팀에게 보내줬다는 점이 의아하긴 합니다.
서명진과 이우석에게 공수 겸장을 바라는 것 같은데..
가뜩이나 아바리의 수비력이 약점인 이 팀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할 것 같은데..............
김선형에는 오재현과 최원혁이 있고.. 허훈에게는 장성우가 있듯이........
모비스는 업..
3. 외국인에게 얼마 쓸꺼냐.
몇년째 같은 말이지만.. 숀롱 이후에 돈을 정말 안쓴다.
숀롱 다음 해에 부터. 말도 안되는 1.5 옵 + 1.5 옵 이따위 말을 하더니
작년에는 1.5 옵에 2 옵 외국인 조합.. ㅋ
프림이 그나마 해줘서 다행이었지만.. 결국 플옵에서 진 것은.. 외국인 재능 싸움에서 밀린 것도 컸음. (로슨 1옵)
남들은 실패하더라도 밸류가 높은 선수를 많은 금액을 주고 데리고 오거나 시늉이라도 하는데.
여기는.. 뭐.. ㅎㅎ
4. 결국 99즈의 스텝업
젊은 친구들이 스텝을 한다면 리그 판도를 조금 더 흔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매년 발전하는 서명진, 건강한 이우석, 수비 능력을 키운 신민석, 프로 리그에 적응하는 아바리, 민완가드 김태완 (신기성해설자 왈) 나이를 먹으면서 코트에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패기로 밀어붙인다면. 지난 시즌 만큼의 성적은 기대합니다.
첫댓글 재슥이가 수술한지 몰랐었군요.... 기xx 사건 이후로 계속 안풀리네요ㅠㅠ
언급하신 선수 중에는 김태완이 제일 기대되네요! 플옵에서 경험치 많이 쌓으면서 성장해서....
신인 드랩도 혹시 상위픽 나오면..... 너무 욕심일까요? ㅎㅎㅎ
아바리 서명진 이우석 장재석(최진수) 프림
부상없다면 베5는 상위권인데
백업이 또 문제 일듯...
김준일이 안되는게 수비라고 생각하는데 수비의 팀인 모비스가 김준일을 영입한다니 의외이긴 합니다.
뭔가 로스터 정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프림이 올해처럼 2옵션 돈이라서 1.5옵 돈이라도 쓸 수 있음...
사실 모비스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팀이라 생각합니다. 용병만 잘뽑으면 될 것 같아요.
프림에게 어중간하게 1.5옵 연봉주면서 나머지도 어중간한 1.5옵데려올거면 차라리 리셋하길 바라네요. 프림이 잘해주긴 했지만 지난시즌 코칭스탭이 통제를 못했다고 판단되서 본인들이 통제할수 있고 작년보다 상향은 되도 2옵션 연봉으로 재계약 해준다면 확실한 1옵션만 데려와도 작년보다 한참 업그레이드니 4강이상 바라볼수 있을거 같은데....
현실은 프림에 1.5옵연봉 재계약 또는 리셋해도 1.5+1.5 같은 헛짓할거 같네요...
김준일이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서.. 돈을 더 주는 팀을 가거나 플레잉 타임을 더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 갈 줄 알았는데.. 모비스에 오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모비스는 서명진 이우석 신민석 장재석 프림에.. 아바리 함지 최진수..거기에 김준일까지 있으니 괜찮은 용병 한명만 뽑으면 대권 도전 가능하다고 봐요~~ 애초에 이 팀은 서명진 이우석이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문제지 FA가 문제가 아닌 팀입니다~~^^;; 그리고 전 사실 서명진 이우석 보다 신민석 한테 더 큰 기대를 하고 있구요~~^0^
잘 봤습니다. 내부퐈를 다 지키면서 대어급 영입하는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고 영현이가 나가면서 내부퐈 유출이 있긴 했지만 다행히 진수를 지켰고 더해서 비록 포지션 중복으로 사실상 옆그레이드 느낌이긴 하지만 영현이보다 선수가치가 높은 김준일을 데려와서 그럭저럭 욕 안먹을정도는 된거 같아요 (이류농구 보니 영입이 실패하긴 했지만 노력은 열심히 한듯 하고요). 개인적으로 다음시즌 스크,KCC,르그,크트가 4강권 팀일거 같고 그 뒤로 몹은 6강 경쟁력은 충분할듯 합니다. 단 이 이상을 가기엔 이번 영입에 대한 후속조치(빅맨 포지션 과포화로 인한 틀드 또는 최대한 빅맨뎁스를 활용하기 위해 리그탑급 스코어러 3번용병 영입등)가 반드시 있어얄거 같네요. 프림 재계약을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만약 프림에게 돈을 너무 많이 써야 될거 같다면 갠적으론 그냥 새판짜고 빅맨뎁스를 최대한 활용키위해 1옵 포워드용병, 2옵 센터용병으로 가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오 괜찮네요 리그 상위급 빅맨3을 다 활용하기 위해 1옵 포워드 용병이라…
근데 프림이 이번시즌도 1.5나 2옵 연봉으로 계약하믄 나머지 용병은 수준급 포워드 용병 구할수있지도 않나요
@ㅎㅎ132 네 맞습니다. 저도 프림이 가능하면 2옵 최상금, 안되면 최대 1.5옵급 금액(용병샐캡 전부 쓴다 가정시 40만불)로 재계약하면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면 남은돈으로 프림과 동급내지 이상의 선수를 구할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테니까요. 역으로 이 금액 이상을 질러야 프림을 잡을수 있다면 개인적으론 안잡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3년간 모비스 용병픽은 비록 구단의 용병잔혹사 때문에 걱정하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1명은 리그내 1옵기준 최상급(숀롱)내지 평균급(라숀,프림)은 해줬거든요. 즉 새판을 짠다고 가정해도 최소 2명중 1명은 리그내 1옵션 평균수준은 해줄거라 봐서 프림 놓치는걸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당장 지난 6강에서 프림이 자기 성질 못이기고 경기 던지기도 했었는데 프림에게 큰돈 지르면서 이런 제어안되는 멘탈의 위험부담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림은 크블에서 오래 뛸수록 짜증과 화가 늘어갈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