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주말에
주말동안 다래순, 고추순을 체취 했습니다.
오이지도 담고~^^
통통한 다래순
습기가 많은 골짜기에서 자라는 고추순 나물 입니다.
가죽 나물과 약간의 두릅, 돈나물도 요렇게~^^
오이지도 담았습니다.
소금, 식초, 설탕을 넣어 미리 간을 본 후에 팔팔 끓여서 오이에 바로 부어주고 식을때까지 무거운 것으로 꼬옥 눌러 줍니다.
저는 큰 그릇이 없어서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솥에다 바로 오이를 넣고 눌러준 다음 식을때 까지 기다려서 김장 봉투에 넣어 냉장보관 합니다.
13가지 이상의(쑥, 질경이, 다래순, 고추순,가죽나무순, 씀바귀, 망초대, 달래, 어묵, 달걀, 당근, 동치미무, 오이)재료를 넣어 나물 김밥을 말아서 나물 다듬으면서 먹었습니다.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나물은 끓는 소금물에 각각으로 살짝 데쳐서,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나물 모두를 모아 쫑쫑썰어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조금씩 넣고 간은 너무 세게 하지 않아요.
밥도 양념을 해야 하니까요~
어묵은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기를 제거해 주고 뽀송하게 볶아 줍니다.
당근도 살짝 데쳐서 사용합니다.
가죽순은 향이 아직 적응이 안되서 날것으로 사용하고, 달래는 향을 느끼기 위해서 생으로 다져서 넣었어요.
단무지가 없어서 동치미무를 채썰어서 넣고 달걀 지단으로 재료 준비 마무리~~~
밥을 따뜻할때 양념을 해야 밥알에 골구루 양념이 썩입니다.
양념을 할때는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 참깨를 넣어 주걱을 세워서 살살 버무려 주면 밥알이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래순과 쑥은 다듬고 삶아서 날짜를 기록한 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나물이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합니다.
야채값이 오르는 장마철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망초대도 삶아서 냉동에 넣어두고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이용합니다.
돈나물김치를 담았어요.
먼저 찹쌀풀은 아주 멀것게 쑤워 식는 동안 돈나물도 깨끗이 씻어놓고 양파는 채썰고, 쪽파는 머리가 굵은것은 반으로 갈라놓고, 당근 채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서 준비 합니다.
간은 소금과 젓갈을 함께 사용하고 단 맛은 매실 엑기스를 넣어 맞추어 줍니다.
돈나물과 준비한 재료들은 한데 어우러지도록 조심히 섞어줍니다.
여러번 만지면 돈나물에서 풋내가 나니 살살 다루어야 합니다.
재료들이 잘섞이면 통에 여러번에 나누어서 담으며 소금은 조금씩 뿌려가며 반복을 합니다.
찹쌀물풀이 식으면 매실과 젓갈로 심심하게 간을 맞추어 소금을 뿌려준 재료가 반정도로 줄었을때 물풀을 재료가 잠길정도로 부어줍니다. 전 늘 시간이 없어 밤에 하다보니 하루밤을 자고 아침에 다시 간을 보면서 국물양을 조절 합니다.
매콤한것을 좋아 하시면 청양고추도 넣으시고, 고추가루는 면보에싸서 고추물을 우려서 넣으셔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
맛있게 익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해서 국수를 말아먹었더니 머리속까지 시원해 집니다.
5월 6일 연휴때~~~
뽕나무를 가지치기 하여 뽕순을 채취했습니다.
야들야들하니 이쁘고 맛있겠지요~^^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조금만 조금만 하다 보니 이렇게나 많아졌습니다.
비도 오는데 정말 많아서 조금 감당하기 여려웠습니다.
돈나물도 어찌나 오밀조밀 많이 올라 왔는지 아주 이~~~쁨니다.
씀바귀랑 고들빼기도 조금 캐고~
뽕잎은 간장 장아지를 담고, 돈나물은 물김치를 한번 더 하고, 씀바귀 김치도 담았습니다.
뽕잎 간장 장아지는 1:1:1:1로 물, 식초, 설탕, 간장 입니다.
여기서 물은 그냥 물을 넣으셔도 되고 양파랑 다시마를 넣고 우린 육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위의 재료를 비율에 맞추어 섞고 잘 저어준다음 팔팔 긇여서 본재료에 부어주면 됩니다.
물론 꾹! 눌러 주시고요~^^
전 양은 많고 큰 그릇은 시골에 가져다 놓아서 없고 해서 두번에 나눠서 했는데
한번 끓인 간장을 부어서 어느정도 부피가 줄으면, 재료를 건져서 간장을 다시한번 팔팔 긇여서 남은 재료에 부어주고 숨이 죽고 간장이 식으면 함께 통에 담아서 꼭 눌러 서늘한 곳에 2~3일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통에 넣으실때 김장봉투에 담아서 통에 보관 하시면 자리를 옮길때 간장이 출렁이지 않고 무거운것으로 눌러 주지 않아도
되기에 저는 많은 양을 담을 때는 김장봉투에 넣어서 보관 합니다.
씀바귀는 깨끗이 손질하여 소금물에 하루저녁을 절구어 두었다가 휑구어서
다진 마늘, 쪽파, 당근, 매실, 젓갈(마지막 간을볼때), 고추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꼭꼭 눌러 3~4일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꼬들한 식감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 입맛없을때 딱! 좋은것 같아요.
요렇게 단장을 한 씀바귀는 친정엄마 드릴꺼고,
돈나물을 이사한 친구, 유방암 수술을 한 선배, 국물을 좋아하시는 친정엄마랑 나눠 먹을꺼예요 ~
뽕잎순 장아지는 2~3일 시원한 베란다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 하면서 조금씩 꺼내 먹으려고요~
쪽파는 머리가 굵어서 반으로 갈라서~ 작은 아들 맛보더니 쓰다고 하네요~~^^
장아지가 벌써 맛있게 보이네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두릅, 헛깨나무 새순도 간장 장아지를 담았습니다.
맛나게 잘 익어주기 바라며 냉장고에 차곡이 정리를 합니다.~~~
첫댓글 부지런하시네요 ~
뿌듯하시겠어요^^
이건 레시피도 없어서 ~여기방이 아니라 사랑방에
올리시는게 맞네요 ~
바빠서 잠깐 자리를 비웠습니다^^
레시피 이제 올려요~~~
담느라 고생 하셧지만 뿌듯 하시고 행복하시겟습니다.식구가 많으신가 봅니다.
나눠 먹는데 좋아서요~
와우~나물 부~자시네요 부러워요~~~^^
낼 저도 그냥 이곳에서 나는 재료들 장봐서 반찬 좀 만들어야겠어요 ㅋ
나물꺼리를 많이 장만해 두셨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부자되셨네요^^
부지런도 하십니다
부지런하십니다
수확하시고 바로 정리들어가시네요~~~
당분간 반찬걱정 덜으시겠네요 ^^
부자시네요~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많이도하셨네요~^^
봄을 이곳저곳 많이도 느끼게 합니다 부자시네요
완죤 살림꾼이시네요
하면할수록 잼있는게 요리인것 같아요 모두 먹음직 스럽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1 09:57
반갑네요~ 저도 안양에 살면서 4월~5월에는 봄나물 만나러 두세번 산에 오릅니다~
다래순만 땃었는데 올해는 뽕잎나물에 폭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