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하원해서 버스타고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를 찾아가는데
캠퍼스 안으로 가는 내내 친절하게도 표지판이 여러개 있어서 하나도 헤매지않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티켓부스보다 포토존이 여러곳에 있어서 구경하느라 아이들은 신이났어요^^
그런데 카드만들고 선물 주는 곳에서 여니가 자꾸 어른거려서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요ㅋ
지니맘은 티켓팅 먼저하고 아이들은 화장실 다녀오구요~
입장전 자리확인하니 라바석 앞에서 5번째 중앙좌석이라서 지난번보다 더더 가까이
라바를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번에도 지니는 옐로우 인형과 레드 인형 위에 올라타서 노니라고 정신없네요;;
저거 타고 놀라고 전시되어있는거 아닌데ㅠㅠ
좀 민망했지만 직원분이 크게 재재를 하지않으시는 걸봐서는
지니말고도 다른 아이들도 다 저러고 노나봐요ㅎㅎ
여니도 포토존 주변을 돌아다니느라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라바벤치에서 옐로우처럼 메롱도 해보고
블랙, 브라운, 레인보우 주변도 살피며 눈도장을 찍고 있어요~ㅎㅎ

공연 중 촬영은 당연히 안되구요. 시작전 무대사진도 못찍게 하시네요;;
하지만 커튼콜무대는 촬영가능하니 마니마니 찍어달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코믹뮤지컬 라바는 어떤 내용일까요??
처음시작은 하수구세상의 마술사 비바가 인사를 하고 라바 친구들을 소개하며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는듯이 이야기가 시작되요~
그러던 어느날..
말썽쟁이 조르디란 아이가 작은 거미를 갖고 놀다가 하수구에 버리고
그 안에 사는 레드, 옐로우, 블랙, 브라운, 레인보우 친구들도 괴롭히는데..
그모습을 지켜보던 비바가 마법으로 조르디와 누나를 하수구세상으로 들어가게 해요.
괴롭힘을 당했던 라바친구들과 검은그림자(?)가
조르디와 누나를 어떻게 할까요??
제가 다 얘기해드리면 재미없겠죠??ㅎㅎ
직접 가서 나머지 이야기는 확인해보세요^^
무대에서 라바와 친구들은 지루할 틈을 주지않고
라바 댄스도 갈켜줘서 같이 춰보고 월드컵 응원가인지 따봉~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같이 놀다보면
아이들보다 지니맘이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 있네요^^
관객석으로 자주 내려와 아이들에게 손 흔들어주고 가까이 앉은 아이들은 손도 잡아주는건 기본이죠~
대학로 공연은 포토타임이 간혹 있기도 한데
여기는 옐로우와 레드 대형인형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더 좋았어요^^
커튼콜때 찍어둔 사진을 다시금 봐도 웃음짓게 하네요^^
레인보우하고 블랙이 발레치마입고 춤추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 야밤에 혼자 웃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여름방학이 지루하시다면 한번 라바와 함께 즐거운 하루 되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지니맘의 공연나들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