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여자입니다 ㅠㅠ
3년전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폭식&술을 달고살면서 20kg가까이 살이 쪘는데요..
살면서 20대라는 나이에 이렇게까지 살이 찔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다이어트를 통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얘기하시는것처럼..
저는 반대로 살이 찌게되면서 저에게 많은변화가 있었어요 ㅠㅠㅠ
가장 근본적으로는 눈에 먼저 보이는 외모나 몸매..가 가장 많이 변했고
외모가 변하다보니, 그에 따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로 받는 상처들..
그로인해서 자연스럽게 성격도 변하게 되고 자존감 또한 많이 낮아진 거 같아요..
겉으로는 남들 눈치보고 소심해지고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속으로는 늘 짜증만하고 뭘 해도 다 싫고.. 생각자체도 굉장히 비꼬아서 하게되고..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실패도 겪고.. 거울 볼때마다 스스로가
너무 못난 거 같아서, 저 자신한테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ㅠ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굉장히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거같아요 ㅠㅠ
다른사람들이 칭찬을 해주어도.. 그걸 칭찬으로 받아드릴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이뻐졌다" 라는 칭찬에.. '지금 내모습이 얼마나 웃긴데, 그럼 그 전에는 더 별로였다는건가?'
말도 안되는말을 덧붙이면서 그 말을 꼬아서 듣고..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고 ㅠㅠㅠ
작은 말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제 자신을 보니...
어느순간 이게 사람에 모습인가 싶더라구요 ㅠㅠㅠㅠ
나도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도 받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전부 살 때문인거 같고..
그런사실에 괜히 다른사람들에게 열등감이나 느끼고..
예전에 제가 사람을 볼때 '진짜 못났다..' 라고 생각했던 성격이나 모습의 행동을
어느순간 고스란히 하고있다는걸 알게되면서 .. 계속 이러고 있다가는
진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겠구나.. 싶어서 무섭네요 ㅠㅠㅠㅠㅠ
이 모든것들이 다시 살을 빼면.. 원래 그러지 않았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자꾸 실패하다보니 스스로한테 자신이 없어지고..
원래 내가 어떤사람이었는지도 이젠 헷깔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스로 제 모습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괴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이 빠지고.. 외모나 몸매에 대한 변화도 변화지만
성격이나 자존감에 대한것도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ㅠㅠ..공감...
ㅠㅠ참..
살때문에 불편한게 아니라 살이 쪄서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불편한거 아닌가?
어느정도는 공감하고 어느정도는 공감하지 못하는 글이네
허... 나도 시선 때문에 좀 위축되긴 하는데 다 포기하고 막 처먹으니까 행복하던디 온화해지고
난 진짜 어릴때부터 개콘이나 시트콤?같은데서 뚱뚱한 사람들이 예민하거나 미련하게 표현되는 게 많아서 나는 저렇게 나쁜 예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늘 친절하게 굴었음... 현실은 그냥 뚱뚱한 호구지만.... ㅋ ㅋ 근데 나는 진짜 어릴적부터 뚱뚱이여서 그렇다치지만 갑자기 살이붙고 이러면 예민해서 스트레스받고 성격 예민해질수 있는듯...ㅜㅜ
3번째 베플 존나 짜증난다
마지막댓글 전나짜증나게말하네
두번째 공감 결국 타고나는게 반인데..ㅜㅜ
두번째 개공감 진짜... 똑같이 먹어도 난 두배로 찌는데 노력 안하는 것처럼 얘기하뮤ㅠㅠㅠ
난빼고나서온화해진케이스 가끔배고파서예민하긴한데 그냥내가살빼고이뻐지고하니까 다 좋아보이더라
성격이 그럼 착해지겠냐고 막댓같이 일반화하고 무시하는것들 때문에 내 성격이 더 더러워지지 아오 내앞에서 저런 얘기 대놓고 할 수 있나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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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냥신경안쓰게...됏ㅇ...
ㅇㄱㄹㅇ...
나도 20키로 정도 뺐고 인생최대 몸무게에 비하면 30키로정도 뺐는데 주변의 시선들이 너무 달라짐
살빼니깐 예쁘고 대단한 사람 대우를 해줌
그 전엔 그렇게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더니 살 하나로 이렇게 달라지더라 어쩔 수 없는건가봐 그래서 다들 그렇게 죽어라 살빼고 관리하는거구나 라는 것을 살빼고 깨달음..
살 다시 찌면 힘들 것 같아 또 같은 수모 겪어야하니깐.
내 주위는 살빼면서 성격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았던듯 예민해지고 부정적으로 변하던데..ㅜ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음 좀만거슬리면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엄청 날세워서;;;;
원래뚱뚱하거나 원래말랐을때보다
갑자기 확 뚱뚱해지거나
다이어트로스트레스받았을때
성격더러유ㅓ짐
난 유ㅓㄴ래 통통해도 자존감높고 그랫는데 그거이상으로 확찌니까 진짜 예민해지고 성격더러워지더랔ㅋㅋㅋㅋ그리고 그걸 빼는 과정에는 또 그것때매 예민해지고
존나 남들이 살쪘다고 해도 항상 내입으로 이정도면괜찮지뭘 빼면 너무이뻐쟈서안된다고 말할정도로 뻔뻔햇렀는데 진짜 통통이아니라 뚱뜡이되니깐 그 잠없던내가 자도자도졸리고 몸이무겁고 만사귀찮아지고 예전엔 살조금쪄도 옷으로커버햇는데 지금은 커버할수있는몸이아니라 그냥 편한옷입게되곸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진짜 존나 아무생각없다가 갑자기 현타오고 허탈하고 짜증나고
내가 스스로 성격이 나빠지는게아니라 주위에서 그리고 사회가 나빠지게 만듦 ㅋㅋ 진짜.
나도 다이어트할때 겁나 예민해짐. 같은일이라도 예전엔 웃고넘기던거 다이어트때는 겁나 화내고ㅋㅋㅋㅋㅋ 다이어트 안할때는 "이정도면 평균이지~!괜찮지~" 하던게 다이어트해서 오히려 살이 막 빠지면 "아.. 여기붙은살 졸라 싫다.여기붙은살도..." 이러면서 오히려 다이어트중에 내가 더 뚱뚱해보이고 ㅋㅋㅋㅋㅋㅋ
나는 통통에서 마름으로 뺐는데 원래 더럽던 성격 더더러워뎠어 예민갑
난 내 몸무게 최저 찍을때 내 성격도 최악이었음. 우울증에 자존감 완전낮고 ... 아유... 그때생각하면 나스스로가 안타까울지경임..
나만해도 살쪗을때 성격 파탄자였어ㅠ
진짜 열등감쩔고 무시당하고 눈초리 당하기싫어서 더 강해지고 따지고..그냥 베베꼬인 인간으로 살다가 30키로 빼고 1년 지나서 이제 스트레스나 강박관념 안받고 살게되었는데 날씬해지니까 주변에서도 다 이뻐라해주고 잘해주고 고나리 안받으니까 여유도 생기고 성격이 굉장히 유해짐.. 나같은 경우에는 완전공감ㅠ
응.. 뭔지 알꺼같아
안먹어도 살빠져서 예뻐지니깐 그냥 막 유해지구
막먹구 살찌는게 느껴질때 모든게 다 성질나고 예민해짐..
제목만보고 완전공감해서 들어왔어..ㅠㅠ
뚱뚱하거나 마르거나 키가 크거나 작거나 이쁘거나 못생겼거나
그냥 그 사람의 성격이지 갑자기 몸에 변화가 생기면 호르몬 이상이 생겨서 예민해질수 있겠지만 일반화 하지 않았으면
존나 공감....b 아니 그리고 사람들은 왜 내 겉모습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는지..모를....살빼면 더 이쁘겠다...어쩌라고..;;;살뺴기 쉬우면 온세상 사람들 다 다이어트 성공했겠죠...
ㅇㄱㄹㅇ 살빠지니까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로워짐..
222 시발 다시 빼야지
막댓시발아 사람변하는게존나쉽냐?니무개념이변하기쉽지않듯 다똑같은거다 뚱뚱하면 초능력이라도생기냐?
나는 행복한 돼지인편인데 요새 다욧중...
나자나.........나만이런줄알고 꼭꼭닫고살았지
하 진짜 공감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