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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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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빛 좋은....개살구
나무랑 추천 0 조회 421 23.06.28 07:57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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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28 08:55

    첫댓글 도심 아파트 단지내의 나무에 살구가 열렸다니
    괜찮은 동네였군요
    살구향이 그렇게 괜찮은가요
    지금 마침 체리를 먹고 있는중인데
    살구가 체리인줄 알았어요 ㅎ
    체리는 살구가 아니고 버찌라고 하네요
    살구와 환상곡 ~ ㅎㅎ
    묘하게 어울릴것 같기도 합니다~

  • 작성자 23.06.28 19:56

    아파트 단지에 유실수 심는게
    유행하던 시절이야기예요.
    옙^^ 저는 살구꽃 향기가 매화향보다
    더 좋았어요. 라일락꽃 향기처럼 달콤한 향이예요.
    체리는 작고 만졌을때 단단하잖아요.
    근데요 살구는 체리 보다 조금 크고 만졌을 때
    물컹해요. 갑자기 즉흥환상곡이 울려펴졌는지
    지금도 신기루를 들은 것처럼 믿기지가 않아서요

  • 23.06.28 12:07

    살구하면 제가 좀 압니다
    소시적 우리집 주변에는 커다랗고 오래된 살구나무,뽕나무가 꽤 있었습니다.
    그곳이 제 놀이터였습니다..ㅎ

    매화꽃이나 복숭아 화신이 봄을 알린다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살구꽃이 더 아름답고..봄이면 생각나는 대표꽃이고..
    나무랑님 말씀처럼
    향기도 참 좋습니다

    전에는 살구나무 보기 힘들었는데
    근간에는 아파트 구내뿐만아니라 가로에도 식재하여
    노오란 살구..탐스런 살구가 수북히 떨어져 있음을 봅니다.

    그런데 그 살구나무들은 대체로 매실이나 자두 교잡종들이어서
    맛도 그렇고 그런가본데..그러다보니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나도나 보죠?.
    원래 살구는 맛도 정말 좋고..약재로도 쓰이고..꽃은 뭐 더할나위없이 아름답고..
    덕분에 저도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 작성자 23.06.28 19:59

    아~함 살구나무 집 소년이셨군요.
    향기 정말 좋죠.^^
    향기로 누군가의 삶에 스며든다는
    것도 근사한 일이예요.
    그~쵸
    저희 동네도 가로수로 살구나무가 있었는데요.
    언제가 몽땅 없애고 은행나무로 가로수 교체 작업을
    했는지 지금은 가로수 은행나무가 대세예요.
    예전에 저희 아파트 화단에 있던 살구는 주홍빛도는 노오란색으로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데요.
    쓰고 시고 그랬어요.
    그러게요 행인이라고 씨는 약재로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 23.06.28 22:23


    살구 향내 나는
    초여름의 아파트 촌의
    한나절 이야기 입니다.

    고운 빛에다
    맛까지 좋다면,
    이파트 단지에 살구가 남아
    있을 리 없습니다.

    품질좋고 맛도 나고
    향기좋은 살구는
    귀한 대우를 받을 겁니다.

    빛 좋은 개살구는
    되지 말아야~ ^^
    할텐데요.

  • 작성자 23.06.28 20:01

    장마철 살구를 보면 예전에 화단마다
    지천으로 있던 살구나무에 살구가
    빛 좋은 개살구라는 걸 알면서도
    따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저도 치매 예방 차원에서 어설픈 글
    함 써 봤어요.
    강변가에 수국꽃 넘넘 멋있어요.
    사진 잘 찍으시네요👍

  • 23.06.29 09:15

    @나무랑
    안개로 자욱했지요.
    도초도의 수국화입니다.

  • 23.06.28 21:07

    살구는 익기 전에 거의 다 떨어지고 말아
    노랗게 익은 살구 보기가 힘든데

    그 동네는 물이 좋은지 공기가 좋은지
    하여간 좋은 동네인 모양입니다.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닌 향기가 품어나는
    살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6.29 08:34

    우째 이런일이ㅠㅠ
    왜 걔네들은 익기도 전에
    떨어버린데요.
    딸아이 중학교 들어가던 해 이야기예요.
    (지금 딸아이가 34이니까
    21년 전 이야기 인데요)
    그러게요 빛 좋은 개살구 였는데
    향기만은 식사를 안해도 배가 부를정도로
    충만했어요.

  • 23.06.29 02:08

    살구 이야기를 읽고 한인마트 장보러 갔더니 과일코너에 평소에 보이지 않던 살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살구보다 참외를 더 좋아해서 참외를 사왔지만 살구도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 작성자 23.06.29 08:37

    정말요 살구 이야기가 확실하게
    효과는 있었어요.
    그~쵸.^^ 감사드립니다.
    근데말예요 살구보다는 참외가
    맛있어요. 잘 하셨습니다.

  • 23.06.29 06:26

    떡살구는 찰떡처럼
    쫄깃쫄깃 달콤새콤
    맛이 좋습니다.
    친정집 살구나무를
    처리 곤란하다고
    어머니는 베어버렸어요.
    서운했던 기억이 나네요.

  • 작성자 23.06.29 08:43

    달콤새콤하게 맛있는 떡살구있는
    살구나무 집 소녀 이셨네요.
    얼마나 서운하셨어요ㅠㅠ

  • 23.06.29 08:50

    살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우산을 던져서 살구를 따려고 했다니 재미있는 분인가 싶습니다.
    살구 농사로 먹고 사는 나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ㅎ

  • 작성자 23.06.29 09:07

    치매 예방 차원에서 쓴 글이구요.
    많이 어설픈 글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샛노랗게 잘 익은 살구가 넘나 맛있게 보였거든요.
    근데요 화단 주위에 딸만한 도구가 없어서요.
    아쉬운데로 손에 들고 있던 우산으로
    새우산인데 부서졌어요ㅠㅠ
    살구가 누군가에게는 일용할 양식을 재공해주는
    자원이 되기도하는군요.
    아....살구 다시 봐야겠어요.^^

  • 23.06.29 11:18

    봄에 피는 하얀 살구꽃도 아름답지만 솜털이 보송송한 노란 살구도 참으로 탐스럽습니다.
    요즘 시장에 살구가 나서 샀더니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어요.
    살구서리의 추억도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되었군요.

  • 작성자 23.06.29 22:11

    그러게요 저도 살구 파는 거 봤어요.
    새콤달콤 맛 있죠.
    길에 떨어진 살구보면 예전 생각이 나서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6.29 22:18

    구봉님도 살구나무 집 소년이셨네요.
    돌배는요 작고 딱딱하긴해도 씁쓸름
    하면서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있는데요.
    개살구는 엄청 시고 쓰거든요.

  • 23.06.30 22:14

    안녕하세요 나무랑님.
    작전을 짜서 살구 서리를 하려다가
    영어공부 일어공부 때문에 빠진 나무랑님
    집 앞에 검은 봉다리에 양껏 살구 담아 놓아둔
    슬기엄마 태현이 엄마 그리고 지현이 엄마
    주소 좀 알려 주세요.
    과수원 친구집에 취직 시켜 드릴께요 ㅡㅋ
    행복한 글, 감동입니다.

  • 작성자 23.07.03 20:22

    안녕하세요 이스트우드님.
    올가을 취직 믿어도 되는거죠^^
    제가요 글을 한 번에 쫘악 쓰고 올려버려요.
    (승질이 무쟈게 급해서요)
    그래서요 오타도 많고 좀더 숙고해서 글은
    쓴다면 훨씬 수려할텐데요.
    아직은 서투른 글 잘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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