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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여행1 -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를 거쳐 십자군의 도시 로도스로 가는길!
7월 26일 아침 일찍 산토리니섬 피라 시내의 민박집 을 출발하는데.... 골목길을 걸어
나오면서 보니 교회의 종탑 이 참 인상적 입니다!
그러고는 길가에 세워둔 렌트카의 시동 을 걸고는..... 마지막으로 피라 시내 를 한바퀴
도는데 역시나 푸르고 흰색 으로 칠해진 집들이 너무 예쁘네요!
그러고는 차를 돌려서는 동쪽으로 언덕을 내려가는 도로를 타고 달려서 산토리니(티라)
공항 에 도착합니다.
공항 활주로 건너편에 자그만 산에 흰 건물이 눈에 뛰는 데.... 그나저나 이런? 렌터카
회사 사람들이 아직 사무실 문도 안열었네요?
그럴진대 차량 반납시간을 9시 30분 까지라고 늦추어 주었으면 좋았을텐 데..... 여기
공항은 하루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10편 은 되겠습니다.
특히나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 에만 그런건지, 암스테르담에서 오는 전세기 가 많네요?
렌트카 키를 반납 하니 차량을 한바튀 둘러보더니 OK 라기에 비로소 안심 이 됩니다.
그런데 수속이 늦어 지더니 AEGENAN 항공 A3 355편이 비행기에 타고도 이륙을 하지
않는 등, 1시 가까이 되어서야 늦게 출발 하는 바람에 아테네에는.....
예정 시간인 13시 20분에서 훨씬 지난 14시가 넘어서야 아테네공항 에 도착 합니다!
로도스 가는 비행기는 국내선이고 같은 아게안항공 회사이지만 14시 50분이 출발 시간
이니 마음이 무척 급한데.... 해서 선배님에게는 배낭을 찾으라 하고, 울 마눌에게는
중간쯤인 출입문에 나와서 나와의 연락을 취하라고 이른 다음에 혼자서 입국장을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 출국장 을 확인합니다.
전광판 을 보고 아게안 항공의 부스에서 체크인하는 모습 까지 확인한 다음에 다시 입국장
으로 오니 직원이 출입금지 라는데.... 다시 들어가지는 못해도 공항 직원에게 간절한
어조로 사정을 설명한 다음, 입국장 문 까지 들어가 고개를 빼고 일행 을 찾는 데..... 우리
수화물이 나오는 9번 컨베이어가 입국장 문 앞 이라 불행중 다행으로 적이 안심 이 됩니다.
그런데 중간에서 접선하기로 한 와이프 가 보이지가 않네요? 9번 컨베이어에 같은 비행기
를 타고온 서양 사람들은 더러 보이는데 우리 일행 3명은 공중으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20분이 되도록 소식이 없네요.... 속이 바짝 타는 데!!! 지금 시간이 15분인 데.... 비행기
시간은 (50분 출발로 30분 전인 20분에 보딩패스 발급이 종료) 5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
그제서야 선배님 이 보이고 두여자가 짐을 들고 뛰어 나옵니다. ( 나중에 들으니 여자들이
배낭을 찾고 선배님이 나를 찾는데.... 바로 코앞에 보이는 입국장 문 을 두고, 안쪽의
엉뚱한 곳 을 헤메고 다니신 것입니다. 여자들은 하필이면 가장 멀리 안쪽 에 있었고.. )
그러니까 입국장 청사 안에서 바로 비행기를 환승 한다고 잘못 생각하신 모양으로, 입국장
문으로 들어와 2층인 출국장으로 가서 체크인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게라? 나는 당연히
상식 이라 생각해서 세세히 설명하지 않았는 데..... 부산 김해 공항 국제선이 입국장과
출국장 모두 1층에 있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건 임시로 그랬던 것 인데?
일행을 이끌고 달리는데 마눌이 캐리어는 맡기고 먼저 가라네요... 서두르다가 그만 2층
올라가는 계단을 놓치고 말았으니! 흥분해서는 안되지? 뒤로 돌아가 에스컬레이트 를 타고
뛰어 올라가 왼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이제 20분, 마감할 시간 이므로 줄을 서서 기다릴
계제 가 아니니..... 새치기 하여 앞으로 나아가 e-Ticket 과 여권 4개 를 내밉니다.
에게안항공 여직원도 급한양 우리 수속을 먼저 밟는데.... 짐이 몇 개냐고 묻기로 4개라니
보자는데, 그런데 뒤돌아 보니 당연히 뒤따라 와 있어야할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이런 환장하겄네, 우째 이런일 이??? 뒤로 돌아서 뛰어 가니 비로소 선배님이 저 멀리서
헐레벌떡 뛰어와 짐과 사람을 확인시키는 데, 나머지 여자 2명은 여전히 보이지를 않네요?
선배님이 일행이 흩어졌다며 찾으러 뛰어 가시는 데... 아니 좀 전에 에스컬레이트를 4명
이 동시에 탔는 데.... 내 뒤꼭지만 보고 따라오면 되는 데..... 몇 발자국 이나 된다고
놓치고 뿔뿔이 헤어진단 말입니까? 여직원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포기하려는데 사모님
이 나타나서 또 하나의 짐과 사람을 확인시키는 데... 마눌은 그예 나타나지 않네요!!!!!
이제 비행기 출발시간인 50분 이 다 되었는 데, 그제서야 얼굴이 샛노랗게 되어 나타 난
울 마눌? 후유~ 십년은 감수했네!
급한 목소리로 4명이 다 찼다고 하니까, 항공사 여직원은 3명 뿐이라네요... 아니? 뒤를
돌아보니 이제는 울 마눌을 찾으러 간 선배님이 보이지를 않으니....
50분이 지나서 선배님이 헐레벌떡 나타났는데, 여직원이 전화를 해 보더니 “You missed
air", 비행기가 지금 출발에 들어갔으니 ”다음편을 이용“ 하라네요...
워낙 일정을 빡빡하게 짠 탓에... 놓친 비행기로 정시에 로도스에 들어가도 관광할 시간
은 몇시간에 불과하고... 내일 아침 일찍 로도스 에서 터키의 마라마리스로 들어가야
하는 데.... 이러다가는 터키 들어가는 일정이 잘못되면 모든 일정이 틀어지는 것 이니!
에스컬레이트 에서 나는 뛰어 올라가고, 일행들은 가만히 서서 올라가다 보니 그 4~5초
상간에 내 뒤꼭지를 놓치고 말았답니다??? 도대체가...... 말이 되나요?
하여 마눌이 오른쪽으로 뛰니 ( 사람을 놓쳤을 때는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 에
가만히 서 있으라 고, 그러면 내가 찾으러 간다고... 수없이 당부를 했건만 허사 입니다!!! )
선배님도 울 마눌을 뒤쫓아 오른쪽 으로 같이 뛰다가 타이 항공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우리는 국내선을 탄다고 들었는데......
이리 가면 국제선이라 생각 하고 뒤돌아서서 돌아나와 왼쪽으로 뛰니 사모님은 울 마눌
이 오른쪽으로 간지라 엉거주춤 서 있었다나요? 그냥 그 자리에....
울 마눌은 나를 놓치고는 잘 모르면서도 스스로의 판단 대로 한없이 헤메다가 끝까지
가서 아무도 없으니 그제서야 되돌아 온 것 입니다.
우리 와이프는 평소에 낯선 곳에서 시간이 바쁘면 가만히 서서 생각하거나 묻는 것이
아니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무조건 아무쪽이나 가보자는 주의입니다! 아무쪽으로나.....
오늘 로도스 에 못 들어가면 아테네 시내 로 들어가 호텔에서 자고, 내일은 구입한 비행기
표와 로도스를 포기 하고.... 비행기 표를 새로 구입하여 터키로 바로 들어가야 하는데!!!
눈물을 머금고 십자군의 도시 로도스섬을 포기 한다고 치더래도...... 터키 보드룸 가는
비행기 표 는 이 여름철 최성수기에 또 구할수 있을려나???
에게안 항공은 보드룸 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으니, 꼼짝없이 로도스와 항공료만 날리게
되었네... 걱정이 태산 같은 데, 여직원이 말하기를.... 2시간 후에 로도스 가는 항공편 이
있으니 발권 카운터 에 가서 문의 하랍니다. 어휴 이제야 살았다!!!! 정말 다행이네....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네요!!! 여름철 최성수기 라 항공편이 많은 것인가 봅니다?
에게안 발권 카운터 로 달려가서는 e-Ticket 과 탑승권 조각 을 내보이며 우리는 씨라
( 산토리니) 에서 와서 조금 전에 떠난 로도스 비행기를 환승 할려고 했다.
그러네 너희 비행기가 Delay (연착) 을 해서 놓쳤으니 새 항공권을 달라 고 요구를 하는데
시치미를 떼거나 항공권 요금을 요구 하면 어떡한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데 다행히 항공료를 추가로 요구하지 않고 순순히 새 항공권을 발권 해 줍니다?
다시 에게안항공에서 체크인(보딩패스 발급) 을 하는데 조금전 여직원을 찾아 제시하니
무표정하게 받아들더니 단말기를 두드리니 이제야 끝났구나! 안도의 한숨 을 쉬는데....
하지만 여직원은 10여분을 모니터 와 씨름을 하더니 다른 여직원에게 문의 를 하고는
단말기와 다시 씨름을 합니다!!! 뭐가 문제인 것일까요?
여직원은 아무래도 안되는지 다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데 통화중 이라? 다시 상사와
의논 을 하고... 그렇게 어렵사리 발권한 보딩패스 를 보더니... 어렵소? 이번에는
찢어버리고 새로 시작 합니다. 에게안 항공은 일찍 예매하면 항공료가 싸고 출발할 날이
가까워 질수록 가격이 오르지만 환불은 어렵습니다!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 하다나요?
시간은 흘러 이제 마감할 시간 이 다되었는데, 여기저기 안타깝게 전화만 하네요? 무엇이
잘못된걸까? 결국은 또 놓치고 마는가?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면서 허무한 생각이 듭니다.
이럴려고 그 난리를 치렀나!!! 거의 포기하려는 데.... 마지막으로 단말기를 잡고 씨름
하더니 여직원이 긴 한숨을 쉽니다. 성공한 것입니다! 짐을 급하게 밀어넣고 달리는데....
이런? 면세구역 들어가는 신체 검사장에 긴 줄 이 늘어서 있는 데..... 수색이 얼마나
꼼꼼하고 철저 한지 아무리 봐도 줄이 줄어들지를 않네요!!!
어떻게 하여 구한 탑승권 인 데.... 또 비행기를 놓칠 수는 없지 앟은가? 하여 Sorry
를 연발하며 앞지르기 새치기를 하여 앞으로 달려 검색대를 통과 하여서는.....
면세구역을 거쳐 탑승 게이트에 이르니 줄선 사람은 불과 4~5명 우리가 마지막 인게라?
그런데 계속하여 밀려오는 사람들.... 눈치를 보니 우리가 마지막 이 아니고 처음이네요?
우리 보다 30분이나 먼저 줄을 섰던 사람들이 이제야 들어 오는 것이니...
하여 비행기 는 출발 예정보다 35분을 늦게 출발합니다. 보안수색 이 엄청 강화되고나서
"연발은 이제 연례행사" 가 되었나 봅니다!!!
또 다시 에개해의 많은 섬들을 지나 4시가 훨씬 넘어 로도스 공항 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와서는 공항 택시 를 타는 데..... 이녀석이 미터기를 꺽지를 않네요?
그걸 놓칠 울 마눌이 아닙니다!!! 하여 나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하네요? 문제 발생시는
자기는 소심해서 항상 입도 벙긋하지 못하면서 늘 돌아 서서는 뒤늦게 불평 이라.....
하여 심술이 나기로..... “네가 직접 미터기를 꺽으라고 말해보지”..... 평소와는 다르게
곱지 않은 목소리 로 미루는 데.....
그런데 이녀석이 코팅한 요금표 를 먼저 내보이는 데..... 거기에는 공항에서 로도스 까지
요금이 16유로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 쑥스러운 것 이 정액 요금제 인 모양이네요.... 눈치빠른 택시 기사
녀석이 우리 끼리 말하는 중에 “미터” 라는 말을 알아 들었나 봅니다!!!
택시는 로도스 섬의 북쪽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달리는데 산쪽에는 힐튼 등 서구의 고급
체인 호텔 들이 멋진 모습으로 늘어서 있고....
왼쪽 푸른 바다는 산토리니 못지 않게 코발트 빛으로 푸른데 해수욕장 이 여러군데 이어
지면서 백사장에 파라솔 이 늘어서 있기로 차를 잠시 세우고는 사진만 찍습니다!
로도스 섬의 동쪽 끝 에 위치한 도시 로도스 는 성벽으로 둘러쌓인 구시가지 와 최신식
호텔이 늘어선 신시가지 로 나뉘어 집니다.
내일 아침에 터키 마르 마리스 Marmaris 가는 페리 는 구항구에서 출발 하는 관계로
택시 기사 에게 거기 Ticket Office 로 가자고 말했더니....
택시에서 내려서 둘러보니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기 에서 보아 상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속았다고 분해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니? 그러고 보니 여긴 상업항인 구항구 가 아니라 도시 입구에 있는 신항구 인데 여기서
페리 티켓 을 파는 것일까요? 그런가..... 아닌가?
바다쪽으로 항구 를 지키는 육중한 요새가 보이고 또 방파제에는 예쁜 풍차 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그리고 항구 에는 많은 요트와 엄청 크고 호사스러운 큰 유람선 이 떠 있고 거리에는
관광 코끼리 열차 가 지나 가는 데......
눈을 들어 오른쪽으로는 중후해 보이는 견고한 중세 시대의 로도스 성벽 이 보이니....
현대와 과거의 조화 라고 해야 하나..... 참 묘한 느낌 이 듭니다!
로도스 Rodes 섬 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엄청 멀지만 터키 땅에서 불과 7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여긴 터키가 아닌 그리스 땅 인 것은....
고대에 페니키아인 들 처럼 그리스인 들도 해외 진출이 활발 하여 배를 타고 흑해와
지중해 를 누볐으니.....
이 섬은 물론이고 터키땅 서부 해안도 그리스 이오니아인들의 도시 였던 것이지요!
또 장미의 도시 라는 별칭을 가진 이 도시 로도스 는 고대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헬리오스 청동상 이 서 있던 도시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1,308년 예루살렘 에서 쫃겨난 십자군 성 요한 기사단 이 이 섬을 탈취 하여 견고한 저
성채 를 짓고 오스만 투르크의 침입을 무려 200여년간 온 몸으로 막아냈다고 합니다!
성 요한 기사단 과 해양 도시 국가인 베네치아 가 팽창하던 이슬람 세력 으로 부터.....
기독교 유럽세계를 지킨 것이지요?
또 섬 남동쪽 의 린도스 는 항구를 끼고 산 위에 성채 를 짓고 일찌기 아크로폴리스 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만..... 이번 짧은 일정 에 가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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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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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던 로도스 섬의 성안을 둘러보며 남유럽의 정취를 느꼈던 생각이 나네요.성 안쪽에는 아직도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구요.
특히 성문 입구 가까이 있던 박물관에 많이 남아 있던 역사 유물들을 보며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웃으면서
여행기를 쓰지만.... 비행기를 놓친
당시는 눈 앞이 노래지더군요?
아니 까맣다고 말해야 옳을지.....
시오노 나나미의 소설 로마인 이야기에 반했고
그외 그녀의 여러 책들을 읽는 가운데
지중해 3부작에 여기 로도스섬의
십자군 요한 기사단 얘기가 나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글 솜씨는 완전 내 취향이라.....
언제나 가보려나..... 부럽군요. 감사합니다.
인류의 지혜를 믿는다면.....
내년에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금년에 다시 그리스를 가려고 했는데
항공료 환불에 파김치가 될 줄이야....
@콘스탄츠 고생이 많군요.좋은날도 있겠지요
@돌고래왕 머지않아 언젠가는.... 오늘을 회상하며
그때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웃을날이 있을 것입니다!
여행 다니다 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저두 그런 경험이~
특히 비행기나 기차, 버스를 놓칠뻔한 일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얼굴에 열이 오를 정도이기도 하지요~ㅎ
언제 다시 지중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11월에 프랑스 거쳐 이탈리아 섬여행 (특히 시실리,코르시카 포함) 계획해놓고 예약까지 마친 상태인데 포기해야 할듯 합니다.
내년에는 풀리기를 기도합니다…
글 재미있게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금년에 여행계획을 세웠는데
항공권 환불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11월이면 혹시 가능할지도....
문제는 귀국후 한국에서 14일 자가격리라?
그게 풀리지 않으면 불가능 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