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늘이 가을을 부릅니다.
감색으로 익은 채 달려 있는 홍시, 따다가 터질까요?
9월 능소화, 눈앞에 하늘거립니다.
출근길 찍은 사진 속 꽃은?
요즘 읽을거리의 한 축이 샬렘 영적 동반 프로그램 독서 자료입니다.
동료 그룹에서 다시 읽자 하여 매달 50쪽 정도 읽습니다.
지난 말씀도 그 자료와 함께했고요, 내일도 그러렵니다.
낯익은 저자(윌리엄 베리, 로즈 마리 도어티, 또 제럴드 메이)도 있고,
낯선 저자도~
<수놓아 그린 놀라운 그림>의 리 굿윈이나
<하나님의 뜻 찾기>의 제임스 반 버스트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과 마주친다!”
“어떤 경험도 신과 만남이다!”
윌리엄 베리의 말이 오래 남습니다.
“모든 인간 경험이 하나님 경험이다”를 떠올리며~
<수놓아 그린 놀라운 그림>의 한 문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깊고 가장 진실한 소망 안에 현존하시며,
비록 우리의 선택이 가장 잘못된 것이 될지라도 하나님이 거기에 계실 것을 신뢰하는 연습이 될 질문은
–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에도 메이지 않은 자유로움 속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분별에서든지 깊이 요청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다.
우리가 하는 최선의 선택에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한 선택의 바탕에 언제나 현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자각(awareness,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 찾기>도 톤이 비슷합니다.
이 글의 소제목은 ‘분별, 그것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건초더미 자체다!’
하나님의 뜻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 문제의 답을 아시고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삶과 경험 외부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분리되어 계신가?
아버지의 뜻이 예수의 생애 안에 살아졌다!
삶이라는 모자이크 안에서 예수는 매 순간 아버지의 뜻을 살았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 정말 ‘그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우리를 위한 그분의 바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전 생애 자체의 관점에서 보기다.
건초더미(뒤섞이고 복잡한 삶)에서 필사적으로 바늘(하나님의 뜻)을 찾기보다는,
건초더미 그 자체를 우리 삶에서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계속 혹은 뜻은 바늘이 아니라 건초더미, 즉 우리의 삶이다!
샬롬~
2026.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