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에 양호진 요셉, 권혜숙 안젤라, 김선옥 베로니카, 태은경 헬레나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성모상 앞에 모여 성지 순례 무사히 다녀 오기를 다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 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날씨도 큰 도움을 주듯 봄날과 같은 포근한 햇살을 맞으며 지난해 성지 발표를 했을 때 언급되었던 김범우 토마스의 묘가 위치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으로 고고...
성모동굴 성당에서 11시 미사를 드리고 담당 신부님께 인사드린 후 조금 걸어가서 김범우 묘지 앞에서 우린 '103위 한국 성인호칭' 기도를 다함께 바쳤다. 기도 하는 중에 산이라 그런지 겨울 날씨다운 쌀쌀한 바람을 맞았지만 그곳에서 드린 호칭 기도는 또 다른 감흥으로 우리에게 와 닿았다. 묘지 뒤 쪽 돌에 새겨진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 우리를 따뜻하게 반겨 안아주시는 느낌마저 들게 하였다.
그리고 우리들은 밀양시로 장소를 옮겨 밀양성당과 가르멜 여자 수도회에도 잠시 들려 주님의 은총을 듬뿍 받고 대구로 돌아왔다.
오늘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 선조인 순교자들의 신앙과 열정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자에 또하나의 도장이 찍힘을 보니 뿌듯함마저...^^
주님, 선조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는 후손이 되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문화홍보위원회 주관, 성지순례 여정에 함께해 주신 위원님(양호진 요셉, 김소영 이사벨라)과 가정위원장님, 헬레나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어서 꽃피는 봄날에 다시 한번 뭉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글을 올려주신 이사벨라 위원님 감사합니다. 끝으로 좋으신 하느님께 최상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베스트드라이브 김베로니카 위원장님, 멋진 사진 이사벨라자매님를 비롯해 함께한 모든분들 어제 하루 정말 유쾌 상쾌, 가슴뿌듯하고 행복했어요.~ ♡
따끈 따끈한 열기가 어디서 나나햇지요~
부럽습니다 . 은총많이 받으셨는지요 . 너무 보기 좋습니다~^^
역시 문화홍보위원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