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9-15
캄보디아로 떠나는 태국의 레드셔츠들
Weng allowed to visit Cambodia
태국의 '형사재판소'는 목요일(9.15)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소속의 웽 또찌라깐(Weng Tojirakarn) 의원에게 9월 15~19일 사이에 캄보디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레드셔츠'(UDD) 운동 측의 윈냣 찻몬뜨리(Winyat Chartmontree, วิญญัติ ชาติมนตรี) 변호사는 웽 의원이 보증금으로 60만 바트(약 2,200만원)를 예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웽 또찌라깐 의원은 작년 4~5월 시위로 인해 테러리즘 혐의가 적용된 UDD 지도부 중 해외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된 6번째 인사이다. '형사재판소'는 어제(9.14)도 UDD 지도자 5인에 대해 캄보디아 영행을 허가한 바 있다. 이들은 9월24일 프놈펜의 '올림픽 경기장'(Olympic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인 '태국-캄보디아 국회의원 친선 축구시합'에 관해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먼저 허가를 받은 UDD 출신 국회의원 5인은 위라깐 무시까퐁(Veerakan Musikhapong), 나타웃 사이끄어(Natthawut Saikua), '쩽 독칙'(Jeng Dokchik)이란 예명으로 유명한 코메디언 요사와릿 축롬(Yossawaris Chuklom), 꼬깨우 삐꾼텅(Korkaew Pikulthong), 꽌차이 쁘라이빠나(Kwanchai Praipana) 의원이다.
웽 또찌라깐 의원은 UDD는 이번 축구시합을 통해 이전 정부시절 국경에서의 교전사태로 악화된 태국-캄보디아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6~24일 사이에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인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가 이 축구시합에 모습을 보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윈냣 찻몬뜨리 변호사는 이들 6명의 의원들이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후, 축구시합 행사 참석을 위해 다음주에 다시금 방문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그때에는 더 많은 UDD 인사들이 축구시합 참가를 위해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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