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서울시 주요 정책들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박 당선자가 전시성 토건사업으로 비판해왔던 한강르네상스사업, 디자인서울사업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박 당선자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안전한 도시시스템, 마을공동체 생태계 만들기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한강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는 친환경 생태한강 복원을 위해 (가)한강복원시민위원회를 구성한 후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한 도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빗물순환시스템 도입과 마을공동체 생태계 만들기 차원으로 마을형 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제도 도입과 도시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외 에도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 재개발·재건축 과속개발 방지와 순환정비방식 도입,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 추진, 생활속 대기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의 관련분야 주요 공약 |
희망 공약1 |
집 걱정 없는 서울, 희망둥지 프로젝트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정책→전세난 해결 재개발·재건축 과속 방지와 1-2인 가구 원룸텔 공급 |
공공임대주택 임기 중 8만호 공급, 1-2인 공공원룸텔 공급 재개발·재건축 과속개발 방지 및 시기 조절, 순환정비방식 도입 |
희망 공약4 |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
한강르네상스 사업 전면 재검토 친환경 생태한강 복원, 한강의 공공성과 자연성 회복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
가칭 한강복원시민위원회 구성, 한강 자연성 회복 위한 세부 추진계획 시민들이 대체에너지 사업에 투자, 서울형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 실시 |
희망 공약5 |
기본이 바로선 도시, 안전한 도시시스템 |
서울시 생활안전 선언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 '아마존' 운영 빗물순환시스템 도입과 녹물 수도관 교체 |
서울시 생활안전 선언 : 시설물·안전종합개선대책 및 생활 속 대기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외 학원과 공원 등 아이들이 자주 가는 지역을 '아마존' 지정 도시개발 시작단계부터 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빗물순환시스템 도입 |
희망 공약6 |
부채 감축, 재정 혁신을 통한 균형 살림 프로젝트 |
SH공사 사업구조 혁신 |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위한 도시재생·주거복지 전담기구로 재정립 |
희망 공약7 |
창조성과 상상력, 서울경제 Jump Up! |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문화경쟁력 Jump Up! |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관광·쇼핑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창조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문화예술공간, 서울만들기 |
희망약속 아우르기 |
마을공동체 생태계 만들기 |
주택 - 두꺼비 하우징 여가, 환경 - 커뮤니티 텃밭 마을경제 - 마을기업 협동조합 |
'마을공동체복원종합계획' 수립 마을형 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제도 도입 직접 가꾸는 동네공원, 공동체 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농업 활성화 | 서울시장 임기안에 이거 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생태 서울' 만들겠다고 내세운 공약 내용보니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디 공약이 공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 |
첫댓글 좋은 자료이네요..
전 서울에 살진 않지만, 생태분야를 중요시 여기는 정책들이 많이 나와야
자연과 어울어지는 지속 가능한 삶이 되겠죠....
100퍼센트 다 믿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조경분야에 힘을 실어주는 서울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조경기본법 안티주의자인 민주당 '김진애'의원이 하도 선거때 설치고 다녀서 좀 정떨어지데요.
생긴건 멀쩡히 생겨가지고...
여러분 김진애 의원에 항의 좀 합시다.
대규모 토목사업이 좀 줄면 조경이나 생태쪽은 늘어날까요? 대의도 중요하지만 당장 피부에 와닿는 삶이 어떻게 변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희망 공약이 실현되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