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하고 첫 글이네요'-' 유로파를 어찌어찌 알게 되서 요새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 튜토리얼 부터 모조리 다 깨고
플레이하면서 여기 카페서 게시판에 있는 글이랑 질답의 글을 거의 모두 다 읽어 본듯 하군요. -_-;
난이도는 처음이니 N/N 으로, 둘다 그캠으로 첫 플레이로 잉글랜드, 두 번째로 오스트리아를 해봤습니다.
우선, 잉글랜드'-' 인데요. 저는 어떤 전략게임이든 처음에는 보통 난이도에 가장 구석에 있는 나라로 해서 게임을 익히는 성격이라서.. 잉글랜드를 주저 없이 골랐습니다'-';
근데 왠걸. 처음부터 백년전쟁 기간이더군요 -_-;
프랑스가 다들 나중에 괴물이 된다고 하셔서 -_-;
엄청난 배드보이와 차관 등을 들여가며 거의 100년 전쟁해서 프랑스 모조리 집어 먹는데만 신경 썼습니다-_-;
다행히 아쟁쿠르의 헨리가 있는 시기라 후딱후딱 집어 먹으면서 진격해서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년 전쟁 후반기 부터 스페인네 동맹에 끼어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땅 사이사이에 듬성듬성 스페인 땅이 있죠.
나중에 영국 통일 전쟁 할때도 도와주고 몇 백년을 계속 내려오는 동맹을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스페인 영국 - 이렇게 대서양 동맹이죠 -_-;
덕분에 대서양 너머로는 스칸디나비아 바이킹들 소수 제외하고는 다 동맹땅입니다. -_-;
저는 아즈택 금광 3개랑 북아메리카 동부 국가들 몇개 집어 삼켰습니당'-';;
현재 상태는 참 애매합니다. -_-;
크게 보면
영국 (속국 : 네덜란드, 제노아, 로렌) + 스페인(속국 : 포르투칼) vs 오스트리아 vs 거대 폴란드 및 러시아 등등
이렇게 지형따라 3분화 되어 잇는데요 -_-;
영국은 저 세력 모두와 친합니다. -_-;;;;
사실 오스트리아를 견제하려고, 폴란드가 오스트 하고 -200의 최악의 관계길래 폴란드가 견제해 주겠지 하고 기대했더니만....
오스트 가 오스만하고 싸울때는 가만있는 스웨덴에게 먼저 시비걸고 -0-
오스트가 베네치아하고 현재 싸우는데 이번엔 자기가 오스만하고 싸우네요.
저 관계 속에서 어찌 안싸우는지 원.
오스트가 너무 커지고 있고, 베네치아 까지 먹어버리면 대책이 안 설것 같아서 지금 직접 오스트를 견제해야 하나 아니면 식민지 개척이나 더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카페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명분이야 잡아뒀는데 오스트랑 관계도 너무 좋고 왕실 결혼이라 참.-_-
근데 내비두면 곧 베네치아 쓸릴듯 해서;;
아 그리고 뒤통수가 간질 간질 한 상태입니다.
동맹중 포르투칼이 계속 스웨덴하고 붙었었는데 도와준다는게 오히려 제가 스웨덴 본토 땅 2개를 먹는 사태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스웨덴이 영구 전쟁 명분 생겼는데 하필 지금 시기가
구스타브 아돌프-_-님 께서 굽어 보시고 있는 시기입니다. 덜덜. 덴마크랑 투닥거려서 영국은 아직 직접 치지는 않으십니다만은....ㅠㅠ
우리 왕은 하필이면 찰스 1세죠 -_-
영국으로 하려니 자꾸 저장했다가 불러오면 상인들이 모조리(-_-) 꼭 하나씩 튕겨나가서 독점 우르르 풀리는 게 짜증나서.
유로파 플레이 2번째로 , 같은 난이도로 오스트를 해봤습니다.
오스트..다른 분들이 특별히 좋다 좋다 하셨는데
솔직히 합병 이벤트 줄줄 뜨기 전까지는 군주 좋은거 빼고는 잘 모르겠더군요.
잉글랜드 군주들도 괜찮았기에, 왜 2번째로 젤 먼치킨 국가일까 생각해 봤더니
지정학적 위치가 너무 좋더군요. 초반에 전쟁 신경 안쓰고 야금야금 삼키기 딱! 좋더군요.
오스트는 좋은 군주들이 지정학적 위치로 더 빛을 발하는 거 같습니다.
여하튼.
시작하자 마자 이제는 좀 익힌 상태니... 스위스 부터 먹고 봤습니다.
초반에 4만 군대인가 잇는데 그거 때문에 엄청 재정 적자 나더군요.
그래서 군대로 이득도 얻으면서 군대는 유익하게 소모하려구 스위스랑 맞짱!!
어케든 먹고 소국들 외교 합병으로 조금씩 먹어 나갔습니다.
합병할때 마다 병사들 많이 생기더군요. -_-; 그럼 그 병사 소모하려고 괜히 베네치아나 여타 애들이랑 싸워서 땅 먹고 대신 병사 소모하고
막 이렇게 병사 유용하게 소모했습니다.(......)
병사 생기면 -> 전쟁하여 영토 뜯기
그러는 와중 휴식기 -> 외교 합병
이렇게 했죠.
그리고 프랑스가 막 커지는데
신기하게 브르고뉴 공국이 잘 막아 내더군요.
온갖 동맹을 구해와서는 다 막아내더군요.
제가 로렌땅을 먹고 있던 헤센을 외교 합병 해서 그런지 모르겟는데
브르고뉴랑 관계가 -200 -_-
근데 관계 개선하면
프랑스랑 나눠 먹는 이벤이 떠 버리길래....
프랑스 견제 책으로 이벤 안보고 피했습니다.
브르고뉴 최강!! 아일랜드도 진출하고 막 -_-; 프랑스랑 맞짱 떠도 꿀리지 않는...
덕분에
1400 년대 후반에 나온 꽤 좋은 공성 +2 붙은 리더로 (무지 괜찮더군요)
프랑스 및 이탈리아 연합 세력을
홀로 다 쓸어내고 이탈리아랑 프랑스 본토 거의 다 점령 했습니다'-'
현재 투스카니랑 아라곤, 작센을 동맹으로 델고 있습니다.
아라곤을 동맹해?J더니
스페인이 속국화 랑 합병 이벤이 안뜨더군요.
의도치 않게 스페인도 견제, 프랑스도 많이 집어 삼키고.
이러다가 이제 막 헝가리 합병까지 떴습니다.
보헤미아랑 헝가리랑 크게 잘하지는 않았는데, 폴란드랑 동맹 맺고 오스만 막아내는 등 영토 보존은 잘 해놨더군요. 덕분에 크게 성장!
프랑스나 마저 먹고 브르고뉴 및 브르타뉴 와 일전이나 벌여서 프랑스 지방 재패하고 오스만 치러 내려가야 겠습니다. '-';;
그나저나 브르고뉴 정말 대단하군요.-_-;
제가 잉글랜드 일때는 프랑스한테 집어 먹혔었는데 ;;; 제가 독일 지방에서 놀고 있으니 외교력을 잘 발휘하고 자기 힘도 발휘하고 해서 맞짱 떠서 프랑스를 이겨내는...
게다가 브르고뉴 이벤으로 분할 안해서
프랑스도 안커지고 견제도 되고
나중에 제가 프랑스 지방 먹은거 스페인 안줘도 되고. 매우매우 좋습니다. '-'
잘하면 제가 붙어도 버거울지도...쿨럭. 프랑스 지방 제패할 동안 폴란드 끌어들여놔서 오스만이나 조용히 시켜놔야 겟군요.
덧 : 오스트리아 맘에 들었습니다!
상인 안집어 넣어도 효율적으로 병력 집중 시켜 전투하면 상인 하나도 안써도 유지비 운영 되는군요.
세이브 로드도 걱정없이!
게다가 프랑스가 제노아 베네치아랑 동맹 맺을때
저는 상인을 6명 모았다가 제노아가 베네치아 COT 에 한꺼번에 집어 넣으면
한번에 우리 상인이 고작 2명만 COT에 안착해도, 자기들이 바로 엠바고 걸어 줘서 전쟁 명분 생기고~~
제노아나 베네치아 한테 선포하면 프랑스가 딸려오니
사실은 프랑스 치고 싶을 때 저렇게 해서 명분 만들어서 프랑스 먹었습니다. -_-;;;
앞으로도 제노아랑 베네치아랑 동맹 맺는 나라는 죽어날 겁니다(......)
덧 2 : 오스트리아로 후딱 유럽 먹고
담에는 난이도 좀 올려서 브란덴부르크(-> 프러시아 화 )나 겔레(-> 네덜란드 자청-_-; ) 해보고 싶군요'-';; 아님 베네치아나.
셋 중 어느게 가장 재밌을까요?'-';;
덧 3 : 아참 치트는 안정도 +1 하기가 귀찮을 때 가끔 오란예 공만 불렀습니다.
그나저나 알바 신인가 하는 분은 국적 구분없이 평등하게 반란군 없애주시는 겁니까?
반란이 무지 귀찮긴 한데, 다른 나라 반란까지 없어질까봐 반란 무지무지 나서 무지무지 귀찮아도 절대 안불렀습니다.
다른 나라의 반란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서 다른 나라 반란하면 흐뭇해 하는 성격이라.-_-;
첫댓글 덧 추가. 인플레 안좋대서 미친듯이 목숨 걸고(국고에 돈 안집어 넣고, 돈 모자르면 군사 소모하고 그걸로 뭐라도 얻으려고 전쟁도 불사한다니까요-_-;) 억제 햇더니 잉글랜드는 1640년에 인플레 40%, 오스트리아는 현재 1540년인데 1% (-_-; 인플레 -5 이벤이 이상하게 잘 뜨대요. ;;; ) 기술은 육해군 1등입니다;
추가... 하자면 오헝은 베네치아 '절대' 못 먹습니다... 대략 불가능하죠...
스페인은 잘 먹더라구요.... 제가 러시아할 때 스페인이 영국하고 베네치아 먹어서 진짜 난감했던 기억이;;
오스트리아면 뭐 가끔 베네치아만 점령한 다음에 돈좀 뜯어내는 플레이 괜찮을 듯 ㅎㅎ;;
오헝할때 제일 귀찮은게 해상 세력이죠... 특히 제노아랑 기사단 베네치아 -_-;; 돈 주고 친하게 지내는 방법 밖에는..
오헝은 인플레 별로 높일 이유가 별로 없는 좋은 나라죠.. 이벤트도 많이 뜨는 느낌이고... 그리고 스페인이 베네치아 먹는 건 보통 속국화 -> 합병으로 먹는 것 같던데요??
오스트리아...프랑스에 뒤이어 사기적인 나라이죠. 다음엔 프랑스도 한 번 해보세요.
프랑스 오스트리아 못지 않게 중국, 스페인도 셉니다. 물론 스페인은 육상 전투는 별루지만...
프랑스는 초반만 좀 짜릿하고 초반지나면 너무 강해지고.. 오스트리아도 좀 그런듯.. 대신 오스트리아에서는 배드보이 좀 올려(?) 주면 사방에서 두들겨 대니 그게 좀 재미있죠.. Hard/ aggressive 만 해놔도 폴란드-리투아니아, 북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만... 전부 개깁니다. -_- ㅋ
스페인은 프랑스한테 돈 좀 퍼주고 친하게 지내거나 아예 영국, 오스트리아랑 친하게 지내고 프랑스 견제하면서 식민지만 펴면 되니.. 쉽기는 오히려 가장 쉬운 나라인듯.. 마땅히 전쟁걸 나라도 초반 빼면 없고...
그래도 강한 나라 중 가장 짜릿한 플레이는 역시 오스만이 아닌가 합니다... 기술도 딸리고.. 사방이 적에다가.. 동맹 만들기도 참 난감하고.. 종교도 그렇고..
모스크바 대공국이나, 브란덴 부르크는 그랜드 캠패인으로 그리 순탄하다고 보기는 힘들죠 ~, 영토 많지만 힘들고 , 살려놓으면 뿌듯한 나라는 역시나 티무르나 대항해시대의 악코륜루 쯤,,, 동양에서는 티벳 해보세요 ,, 땅이 5개나 됩니다. 단지, 국가 세금이 2, 2, 1,1,1, 자원은 양 5마리 ~~ 좀 ,, 글쵸..
위에 없는 것 같은데... 알바공은 자국 반란군만 제거해주시는 분인 것 같아요... 해외출장은 안 하시는 듯.. 부르고 했지만 영국이 무너지더군요... [요크의 압박...;;]
음 여기서도 콜드호른 잘 나가네요 ㅡㅡ; 내가 할때만 맨날 망하는건가,,,,
오 알바신은 만민 평등은 아니시군요-_-;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겔레로 해보신 분 한 분 얼핏 본듯 한데, 겔레는 인기가 없나봐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프랑스나 오스만 부터 하고 넘어가는 것도 생각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