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 세미나 전체 강의안
환경 세미나 여는 글 (영월 회복의 집. 생태수도원 공동 주최)
빛을 기다리며 생명을 회복하는 거룩한 여정
기독교 환경 교육 센터에서는 창조세계를 바라보는 2025년 대림절 켐페인으로 “빛을 기다리며 생명을 회복하는 거룩한 여정”이라는 주제를 설정하였다. 어둠 속에서 빛을 기다리고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거룩한 시간을 모든 피조물과 함께 준비하자고 한다. 어쩌면 환경 파괴로 신음하며 탄식하는 모든 피조물들이 애타게 고대하는 것보다 인간들의 욕망스런 탐진치(貪瞋痴)의 둔감함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기후위기와 생태파괴의 가속도가 점점 초시간적인 종말을 앞당기고 있지는 않은지... 주님의 작품인 창조세계의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보이는대도 둔감한 일상사에 매몰되어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대림절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복음과 삶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이 필요한 때에 귀한 강사님들을 모시고 열린 소세미나를 준비하게 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총 8강의 강의를 정성껏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섬김에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 11. 24(월) ~ 11. 26(수)
영월 회복의 집 이기운 목사
영월 생태수도원 신현태 목사
< 목 차 >
제1강 - 우주와 자연환경과 그리스도인의 삶(1) - 김정욱 교수 – 2p
제2강 - 피조물의 고통과 가난의 영성 – 김영락 목사 – 12p
제4강 - 지구 환경과 일상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 – 이명옥 선생 – 13p
제5강 – 성경 천연 가죽 공예. 겉모습 새롭게. 본뜻 변함없이 – 류승달 선생 – 14p
제6강 - 헌신짝 이현필 선생님의 영성 – 김영락 목사 – 15p
제7강 - 우주와 자연환경과 그리스도인의 삶(2) - 김정욱 교수 – 2p
제8강 - 예수 기도와 생명 호흡법 – 신현태 목사 – 16p
제 1강. 제 7강. 우주와 자연환경과 그리스도인의 삶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I. 자연에 나타난 창조질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지망생이었던 천문학자 케플러(Johannes Kepler)가 태양계 모형을 만들었더니 친구가 보고서 감탄을 하자 케플러가 대답하기를 모형 보고 감탄 할 것 없다면서 하늘에 실물을 보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우주공간은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과학으로 우주 만물을 들여다보니 그 곳에 신은 있지 않더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이는 과학의 한계를 모르는 무지한 소치이다. 과학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인간은 인간 두뇌의 기본작동단위보다 작은 물질은 인지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반응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사건들도 인지할 수가 없으며, 두뇌신경이 감지하지 못하는 자연현상도 인지할 수가 없다. 인간의 두뇌는 공간적, 시간적, 감각적으로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런 인간의 두뇌로 하는 과학이라는 것은 단지 우리 두뇌가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의 현상만 연구할 수 있을 뿐이지, 사물의 본질이나 기원은 밝혀낼 수 없다. 그리고 그 본질이 있게 한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더구나 과학으로는 밝혀낼 수가 없다.
그러나 겸손하고 정직한 눈으로 자연을 보면 그 가운데 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다. 사람의 얼굴, 나무 잎사귀, 벌레, 태양계와 우주와 모든 자연에 나타나 있는 대칭의 모습과 균형과 규칙, 이들은 절대 저절로 나타날 수가 없고 뜻을 가지고 계획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다. 자연 생태계에는 기능상으로 음양의 균형이 있다. 예를 들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소비되고 동물들과 미생물들이 소화하고 분해하면서 생성되어 균형을 맞추고 있다. 오늘날의 기후변화는 인류가 이 균형을 깨뜨리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산소도 생물들의 활동에 의하여 만들어 지기도 하고 소모도 되는데, 만일 산소가 지금보다 5%가 많아진다면 산불이 꺼지지 않아 지구는 온통 다 타 버릴 것이고 5%가 적어진다면 생물들이 숨이 부족해서 살기가 어렵게 된다. 성층권의 오존도 햇빛을 받아 만들어지고 번개가 치면서 소멸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인간이 화학물질로 오존층을 파괴하면서 자외선이 과다하게 지표면에 닿아 생물들에 피해를 입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생태계의 생물들과 자연환경 요소들은 모두가 다 하는 기능이 있고 또 상호 의존하여 생존한다. 예를 들면, 미국 동부 연안에는 봄철에 투구게들이 산란을 하는데 그 시기에 맞추어 남반구의 도요새들이 거의 일주일간을 먹지도 자지도 않고 날아와서 그 알을 먹고 다시 캐나다로 날아가 거기서 새끼를 낳아 키운다. 기후변화로 이 시기가 조금만 어긋나도 도요새들은 이동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도 영종도에 공항을 짓고 새만금을 막은 이후로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들이 거의 절반이 줄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창조하셨다고 가장 열심히 믿는 기독교인들이 이 땅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모습과 질서를 지키는 데에는 가장 소홀히 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영국의 기독교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이 자연의 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인간중심주의적인 자연관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자연이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하여 자원으로 주신 것이고 인간이 자유로이 변형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배권을 주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성경에 없는 말로 성경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지식과 용기로 자연을 극복해야지 이에 굴복하고 순종해서는 안 된다는 그리스의 스토이시즘(stoicism)에 가깝다. 그의 말 중에 “방황하고 있는 자연을 사냥해서 노예로 만들어 인간의 이익에 봉사하도록 해야 한다”는 문구는 우리나라의 교과서에 실리고 또 학력평가 모의고사에도 나온 적이 있다. 인간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땅에서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특권을 승인받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실은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 만드신 것을 후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창세기 6:5-6).”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자연관은 베이컨의 주장과는 전혀 달라서 세상이 오로지 사람을 위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보았다. 12세기 유대인 성경학자 마이모니데스(Maimonides)는 “어떤 피조물도 다른 피조물을 위하여 창조되지 않았다. 그 자신을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였고, 또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들에게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하셨다. 이는 동양의 고대 사상과도 통한다. 채근담은 “天地同根, 萬物一體 (천지는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만물은 하나의 몸이다)”라고 하였다.
특히 미국은 베이컨의 사상을 많이 이어 받아서 자연을 적으로 보고 싸워 이기는 것을 개척정신이라고 하여 본받아야 할 정신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무성하던 삼림을 베고 황무지로 만들면서 1920~1930대에 모래폭풍이 미국을 덮쳐 피난 행렬이 이어졌는데 이는 슈타인백의 ‘분노의 포도’라는 소설에 잘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들소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을 대량 살상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1855년에 시애틀Seattle) 추장이 땅을 팔라고 압박하는 피어스( Pierce)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편지에 잘 나타나 있다.
“땅을 당신들은 형제로 보지 않고 원수로 봅니까? 정복한 뒤에는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군요... 백인들이 지나가는 기차에서 쏘아죽인 들소들 수천 마리가 들판에서 썩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들소들이 도살당하고 숲의 깊숙한 곳들이 사람들의 냄새로 오염된다면 독수리들이 어떻게 살아남겠습니까. 모든 짐승들이 다 죽는다면 사람들의 혼도 너무 외로워서 죽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땅을 판다면 우리가 땅을 보살폈듯이 땅을 보살펴 주십시오, 당산들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보존해 주십시오,” 시애틀 시는 이 추장을 기념하여 이름 붙인 도시이다.
자연을 인간의 도구로 보는 유럽인들이 세계를 정복하면서 많은 땅들을 사막으로 만들고 많은 생명들을 멸종시켰으며 자원을 고갈시키고 질병들을 퍼뜨리고 기후변화를 일으켜 생명위기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II.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뒤흔들렸다. 세계보건기구의 추산에 의하면 이로 인한 사망자가 2천만 명을 넘고 천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가 고아가 되었다고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에 에이즈, 사스, 메르스, 구제역, 조류독감과 같이 깊은 생태계에 잠자고 있던 질병들이 가축과 사람에게도 옮은, 소위 인수공통감염병들이 80여 가지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다 인류가 예전에 알지 못하던 질병들이다. 지구상에는 바이러스가 800만 종, 곰팡이가 600만 종 가까이 있어서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질병보다도 앞으로 다가올 기후재난은 이대로 둔다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 이는 성경의 신명기에 기록된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 이 율법책에 기록하지 아니한 모든 질병과 모든 재앙을 네가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 (신명기 28:15, 61)”.
지금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 40년간 계속 오르고 있는데, 2011~2020년의 평균기온은 1850~1900년의 평균기온에 비하여 1.09도(0.95~1.20도)가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 동안에 1.8도가 올랐고 수도권은 2.8도가 올랐다. 특히 2024년은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았는데, 이는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높아 현재 인류의 기후대책 목표치 1.5도를 넘어섰다. 이로 인하여 지구 생태계가 겪고 있는 변화는 참으로 놀라울 정도이다. 기록적인 홍수, 가뭄, 태풍, 그리고 사막화, 환경오염, 생물의 멸종, 창궐하는 질병 등이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들이다. 그런데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세기 말까지는 4도 이상까지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그때에는 더 이상 기후변화를 통제하기가 불가능해져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 대부분의 생물들은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창조하셨다고 굳게 믿는 교회는 우리가 자초한 재앙으로 우리가 멸망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이 땅을 지키고 가꾸고 잘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최선을 다 해야 마땅하다.
최근에 이르러 폭우, 홍수, 가뭄, 태풍과 같은 기후재난이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다. 우리가 최근에 경험하고 있는 홍수, 태풍, 폭염과 한파는 그 동안 기후변화 대책에 소극적이던 우리 국민들도 크게 각성하게 만들었다. 2020년에 우리나라는 54일 이라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를 겪었고 이 기간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851.7 mm로 역대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4대강 유역에 막대한 홍수피해가 났다. 그러나 최근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하루에 1,000mm, 한 시간에 200mm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런 홍수가 우리나라에 닥치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5월이나 10월에도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캐나다가 50도에 이르고 북극권이 40도에 이른 것을 볼 때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뜨거워지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상이변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1950년 이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재난이 10배 이상 늘었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는 20배 이상 늘었다 .
이와 같은 기후변화를 계속 내버려 둔다면 이는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되리라고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극지방에는 큰 폭의 기온 상승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베리아 동토에는 온실가스인 메탄이 대량 얼어서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이 녹아서 분출되어 나오고 빙하들이 사라지게 되면 지구의 기후는 걷잡을 수 없이 변하여 통제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그때에는 지구 생물의 95%까지도 멸종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15년 12월12일에 채택된 파리기후협정(Paris Agreement)은 이에 근거하여 지구 생태계의 파멸을 막기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을 세웠다. 즉, 첫째 원칙은, 기후변화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2도는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1.5도 상승을 목표로 세웠다. 둘째, 더 이상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의 온실가스 흡수량과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8년 10월6일 우리나라에서 열린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 1.5도 (Global Warming of 1.5oC)’라는 특별 보고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2도가 상승할 경우에는 북극의 빙하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고, 해양생물의 1/4이 서식하는 산호초가 거의 전멸하며, 물부족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30억 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기후난민이 수억 명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에 인류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이 보고서가 채택되었다. 1.5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0이 되어야 하고, 2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7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온실가스는 모두 탄소 당량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의 배출이 0이 되는 상태를 ‘탄소중립’이라고 일컫는다. EU를 선두로 이미 150여 나라가 이에 호응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선언하였는데,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60년까지, 인도는 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이 협약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첫째, 남아 있는 화석연료 매장량의 상당량을 쓰지 않고 남겨두어야 한다. 그러나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산업체들은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아 큰 장애 요소로 남아 있다. 둘째, 이번 협약이 성공한 이유는 각 나라에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할당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감축계획을 제시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모든 나라들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에 따르는 경제적인 희생을 감내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셋째, 선진국들이 앞장서서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개도국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재정적인 부담을 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할 용의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III. 기후변화 이외의 지구생태위기
1. 사막화
기온 상승에 따라 강수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서유럽과 남아프리카와 중국 남부와 아메리카 대륙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강수가 감소하여 사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몽골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1166개 호수와 887개 강, 2096개의 샘이 사라졌다고 몽골 환경부가 발표하였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행위로 인해서도 많은 땅들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산림을 무리하게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과다하게 목축을 하여 많은 땅들을 사막으로 만든다. 시베리아, 아마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목재를 얻기 위하여 무리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벌목을 하고 관리를 하지 않아 사막을 만들기도 한다. 필리핀과 태국은 그 동안 목재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락한 나라들이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산림을 태워 농경지로 만들기도 하는데 이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이 연례적으로 인근의 나라들을 덮쳐 공항이 폐쇄되고 학교들이 문을 닫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중앙아시아의 아랄 해 인근과 중국의 황하 유역에서는 물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사막이 늘어나기도 한다.
UN의 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에 의하면, 현재의 사막화 속도는 지난 역사 기간보다 30~35배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현재 전 육지의 40%가량이 건조한 땅으로 간주되고 여기에 20억 명의 인구가 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매년 한반도 1.5배의 땅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고, 6백만 내지 1천2백만 km2의 땅이, 즉 남한 면적의 60배 내지 120배의 땅이 사막화의 위협에 처해 있다 .
2. 생물의 멸종
삼림과 습지와 같은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지가 파괴되고 환경 호르몬과 같은 오염물질이 범람하며 오존층의 파괴로 강한 자외선이 침입하고 기후가 변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지금 지구상에는 많은 생물들이 멸종되어가고 있다. 현재 생물들의 멸종 속도는 배경 속도의 1,000 배 정도에 이르러 지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앞으로 2050년까지는 17% 내지 37%의 종이 멸종하리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특히 곤충 중에 날벌레들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27년 동안에(1989~2016) 날벌레의 76%가 사라졌다고 보고되었고, 영국에서는 2년 사이에(2012~2013) 꿀벌의 35%가 감소하였고, 미국에서는 2년 사이에(2014~2015) 42%가 사라졌다고 보고된 적이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수입한 꿀벌을 농작물 개화시기에 맞추어 싣고 다니면서 농사를 짓게 되었고, 우리나라도 최근에 꿀벌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어서 꿀벌을 구입하여 농사를 짓게 되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만에 멸망할 것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꿀벌이 식량 생산의 거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곤충들이 사라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농약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바다의 생물이 또한 급속도로 파멸되고 있어서 지난 50년 동안에 바다 생물 종의 70%가 90% 이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2050년이면 모든 바다 생물들이 90% 이상 감소될 것이라고 예측되기도 한다. 이 바다 생태계 파괴의 중요한 원인은 기후변화와 연안 습지의 파괴와 오염과 남획이다.
3. 오염의 축적
횐경오염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축적되면서 많은 생명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매년 23억 명의 인구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수인성 질환을 앓고 500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700만 명가량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사망한다고 발표하였는데, 그의 가장 큰 원인은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미세먼지라고 하였다. 미세먼지는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오염물질들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 지금 지구상에는 인간이 주로 석유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2,900만 종의 유기화학물질이 돌아다니는데 그 중에는 분해가 잘 안 되고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의 체내에 농축이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피해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많이 있다. 내분비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 물질들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면서 번식을 방해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들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매년 4억 톤 가량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생산된 총량은 83억 톤에 이르고 이중 70억 톤 가량이 쓰레기가 되어 결국은 바다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다에 유입된 플라스틱들은 대양을 빙빙 도는 해류를 타고 한곳으로 모이는데 태평양과 대서양의 한 가운데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만들어져 있다. 태평양의 쓰레기 섬은 195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엄청난 속도로 커져서 지금은 160만 km2에 이르러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한다.
플라스틱의 주성분은 석유이다. 여기에 여러 가지 첨가제가 들어간다. 단단하게 하기 위하여 염소가 들어가고, 말랑말랑하게 하기 위하여 프탈레이트(phthalate), 질기게 하기 위하여 BPA(bis-phenol A), 스폰지의 거품을 만들거나 우레탄을 만들기 위하여 TDI(toluene di-isocyanate), 불 안 타게 하기 위하여 PBDE(polybrominated diphenyl ether) 등의 첨가물이 들어간다. TDI를 제외한 첨가제들과 많은 유기염소 화합물들은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TDI는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독성은 이들 물질들보다 수십 배 더 유독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요즘은 불이 나면 사람들은 타 죽는 것이 아니라 질식해 죽는데, 이들이 열을 받아 미세한 플라스틱으로 쪼개지면 그 독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들 플라스틱은 흙에 묻히든지 바다에 축적되든지 하면 결국은 작은 입자로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 5mm~1μm의 플라스틱 조각)이 된다. 미세 플라스틱은 세계 모든 바다에서 잡힌 생물의 몸속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해산물뿐만 아니라 소금이나 꿀과 수돗물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최근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유럽인들은 한 사람이 매년 만개 가까운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섭취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은 굴이나 홍합 등의 양식장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어업용 도구를 많이 사용하여 오염이 심한 지역의 사례로 소개되고 있어서 유럽인들에 결코 못지않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보호청에 의하면, 미세플라스틱은 공기 중에도 다 퍼져서 매년 6,000 조각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숨을 쉬면서 흡입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 1리터에서 약 24만개의 나노 플라스틱(1μm~1nm) 조각을 발견한 연구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4. 자원고갈
인류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계속 살아간다면 머지않아 지구의 지원이 고갈되고 말 것이다. 현재 79억의 인구가 21세기 말에는 100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의 경제규모는 지난 100년 동안에 50배가 증가했다. 그러나 무한정 커져가는 경제를 뒷받침할 만한 에너지와 자원은 이 지구상에 없다. 이러한 경제는 대부분이 재생이 불가능한 에너지와 광물자원 그리고 삼림, 흙, 바다 등으로부터 얻게 되는데 이러한 자원은 한정이 되어 있어서 언젠가는 고갈되고 말 것이다. 무한할 줄 알았던 물과 흙이 한계를 보이고 깨끗한 공기를 숨쉬기가 어려워진 지금 자원의 한계는 너무나 명백하게 다가왔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석유의 매장량은 지금대로 쓰면 2050년대에 고갈될 것으로 보고 있고 석탄도 2100년대에 이르러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석유는 찾으면 더 나온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아무리 찾는다 하더라도 석유 1리터 캐는데 석유 1리터의 에너지가 든다면 그 석유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현재 한국 사람은 우리 몸무게의 천 배에 달하는 고래만큼 에너지를 쓰고, 평생 자기 몸무게 수천 배에 달하는 자원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것은 지구가 감당할 수 없다. Global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인류의 활동은 1970년 이후 지구의 용량을 초과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지구 용량의 1.7배를 소모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사람처럼 살면 지구가 3.5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구 생태계가 파괴되는 이유는 인류가 지구의 용량을 초과하여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IV. 창조질서를 지키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길
에너지와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하고 환경파괴를 당연시하는 지금과 같은 경제개발은 언젠가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에너지와 자원이 고갈되어 파탄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는 어느 정도의 경제성장에서 만족하고 더 이상의 성장이 없는 정상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안정한 생태계는 정상상태를 유지하지 성장하지 않는다. 경제는 성장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다. 그 달라지는 모습이 창조질서에 맞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류의 앞날을 위협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원칙도 명확해 진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석유, 석탄, 원자력과 같은 에너지가 한계가 있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있는 에너지는 아껴 쓰고 근본적으로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 재생가능한 에너지라면 태양, 풍력, 생체, 지열 등의 에너지를 말한다. 그런데 이 재생가능한 에너지는 단위면적당 생산밀도가 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대량생산, 대량수송, 대량소비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에너지 요구가 작도록 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야 하며 에너지를 멀리서 생산해서 수송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서 만들어 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서 끝나서는 안 되고 새로운 에너지 체계에 맞도록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국토와 지역사회의 구조를 바꾸며 시민생활양식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둘째, 에너지뿐만 아니라 다른 자원들도 그 한계가 분명하다. 무한한 자원이란 것은 있을 수가 없다. 한 가지 자원이 모자랄 때마다 과학기술자들은 대체자원을 찾곤 하지만 대체자원이라는 것도 언젠가는 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부족한 자원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있는 자원은 물론 아껴 써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원을 순환시켜야 한다. 쓴 자원을 모아 순환하여 활용하는 것도 처녀자원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것과 하나도 다름없이 인류의 필요를 채울 수가 있고 지구 경제를 돌아가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원순환이 에너지를 아주 효과적으로 절약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원의 낭비를 억제하고 자원순환에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순환경제구조로 바뀌어야 하고 지역사회의 구조도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시 짜야 한다.
셋째,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용량도 한정되어 있다. 지구 경제가 커지면서 무한정 벌어지는 오염 행위와 자연파괴를 지구는 감당할 수 없다. 지구상에 사막은 늘어나고 경작이 가능한 토지는 지금 줄어들고 있다. 그 동안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했던 농사도 토지의 생산성이 한계에 도달하여 지금과 같은 농사 방법으로는 수확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인간이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수산자원도 한계에 도달해 있다. 전 세계 수산자원의 현존량은 현격히 줄어들고 있고 그간 어획기술이 크게 진보했는데도 불구하고 어획량은 1990년을 고비로 줄어들고 있다.
환경오염은 지구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기오염, 토양오염과 식생의 훼손이 대륙의 차원으로 광역화하여 번지고 있고 환경 호르몬의 피해도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 다 나타나고 있다. 이 환경훼손도 에너지, 자원의 낭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과 같은 환경 훼손을 이 지구는 언제까지나 받아들일 수 없다. 각 지역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용량 이상의 환경 훼손 행위를 절대로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V. 창조질서를 따르는 녹색사회
국토는 단지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되고 환경생태적인 측면에서 황폐해지지 않고 풍성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안정될 수 있도록 가꾸어야 한다. 경제정책은 때에 따라 변할 수가 있지만 우리 자손만대가 살아야 할 국토 생태계의 기본적인 골격은 변해서는 안 된다. 영구히 이 땅이 사람과 생물들을 부양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풍성한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변하지 않는 목표를 가지고 지켜나가야 한다. 이 목표는 국가의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순위가 앞서야 한다.
국토를 가꾸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곳이 산림, 갯벌, 농지이다. 산림은 육상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반이고, 갯벌은 해양 생태계의 기반이며, 농지는 사람이 먹고 살 식량을 생산하는 기반이다. 그리고 최근에 해가 갈수록 거세어지는 기후 재난에 대비하여 안전한 국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기반 위에서 모든 생명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숨 쉬는 공기와 마실 물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산림은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고, 하천용수를 유지하며, 바람직한 수질을 만들어 주고,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며,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고, 필요한 강수량을 얻으며, 기후를 조절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 수천 년간 역사상에 많은 고대문명국가들이 울창한 삼림과 비옥한 땅을 배경으로 흥했다가 땅을 황폐한 사막으로 만들면서 나라들도 망해왔다. 산림을 어디에 얼마나 확보하고 가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국가의 확고한 목표가 세워져야 한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산림을 신성시 해왔었다. 산림을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송목금벌(松木禁伐)을 강조하였고, 특별히 서울 주변의 산들과 지방의 중요한 산림을 금산(禁山) 혹은 봉금구역(封禁區域)으로 묶어 보호하였다. 조선의 헌법인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면 금산에서 벌목을 하거나 채석을 한 자는 나무를 다시 심어 복구하도록 하고 곤장 90대로 벌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 엄격하게 시행하여 세조 때 기록에 의하면 금산의 소나무 한 그루를 불법으로 베어내는 대가는 곤장이 100대, 두 그루면 곤장 100대를 친 후에 군복무를 시키고, 열 그루면 곤장 100대를 친 후 오랑캐 지역으로 추방했었다고 한다. 하멜 표류기에 의하면, 곤장이 100대면 사람이 죽을 정도였다고 전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곳의 나무를 찍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신명기 20:19)”. 그래서 유럽에서는 중세의 한 때에 교황청은 함부로 나무를 베어내는 자는 불량배로 취급하여 벌하였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일제 강점기에 대거 수탈을 당하여 거의 7할이 사라지면서 많은 산들이, 특히 남한의 산들이 거의 다 민둥산이 되어 버렸다. 남한의 산들은 세계에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녹화에 성공하였다. 반면에 북한은 그 동안 에너지 부족으로 땔감으로 쓰고 식량이 부족해 다락밭을 만드느라고 특별히 보호하는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같은 몇몇 산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산이 다 민둥산이 되어 버렸다. 그 결과로 해마다 홍수와 가뭄을 겪고 있다.
지난 수천 년간을 인류가 산림을 훼손해온 역사라고 한다면 지난 백 년 동안에는 해양생태계가 급격히 파괴되어 왔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갯벌을 파괴해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하구를 막아 갯벌을 간척하여 농사를 지어왔는데, 이는 어리석은 짓이다. 갯벌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간척해서 농사지어 얻는 식량보다 훨씬 더 많다. 특히 식량에서 가장 부족하여 문제가 되는 단백질 생산에서 갯벌이 크게 앞선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갯벌이 형성되어 있는 서남해안은 하구가 거의 다 막아져 간척되었다. 간척을 하면 사업 시행주가 간척한 땅을 소유하게 되어 큰 경제적인 이득을 얻도록 한 것이 이런 실책의 배경이다.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 발달해 있는 갯벌은 해양생태계를 살리는 기반이다. 서남해안 어족의 약 2/3는 생애 주기에 한 번씩은 반드시 갯벌을 거쳐야만 하고 간접적으로 갯벌과 연관되어 있는 어족까지 합치면 90% 이상의 어족이 갯벌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갯벌은 농경지보다도 생산성이 5배가량 더 높다. 갯벌 중에서도 가장 생산성이 높은 곳이 하구 갯벌이다. 그리고 이를 끼고 있는 만들은 어족들의 산란지이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해안의 거의 모든 중요한 강들이 둑으로 막혀 있어서 물고기들이 회기를 못하고 있다. 간척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우리나라에 그 기술을 전한 네덜란드도 이제는 방조제를 터서 바닷물을 유입시켜 역간척을 하고 있다. 연안의 어업도 계속 벼랑으로 몰리고 있어서 어민들도 역간척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농경지는 일정량을 반드시 확보해 놓아야 한다. 인류 역사상 도시국가들은 대개 백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다 망했는데 그 이유는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코로나-19가 돌자 사람들은 식량 사재기에 나섰고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식량을 비축하였으며 식량을 수출해오던 40여 개의 나라들은 식량 수출을 금지하였다. 혼란이 닥치면 식량을 수입할 수 없기 때문에 위기에 대비하여 자기 나라에서 최대한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
위의 세 가지는 이제는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선진국들은 모두 총량규제를 하고 있다. 즉, 그와 같은 것을 만들어 놓지 않는 한 파괴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제를 하고 또 더 늘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가장 위태로운 지경에 있으면서도 가장 파괴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 배경에는 개발사업을 벌이면 땅값이 오르는데, 이 불로소득에 많은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한국 사람들은 정직하게 일하고 살기보다는 무슨 개발사업이 뚝 떨어져서 땅값이 올라 벼락부자가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하여 땅 투기를 부추기는 개발 공약들이 남발된다. 이런 개발사업들이 바로 우리나라 부정부패의 온상이다. 이를 바로 잡고 정직하게 일하며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 이익은 앞으로 국가가 환수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조리와 부패를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닥칠 기후재난에 적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국토를 만들어야 한다. 기온 상승에 따라 연안과 육상생태계에 변화가 올 것인데 이에 따른 변화를 예측하고 농업과 수산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또 강수량의 변화에 대비하여 폭우에 견딜 수 있는 배수 체계, 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 대비책도 갖추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강들은, 특히 4대강 사업 이후에, 제대로 흐르지 못하도록 댐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세계의 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하나의 댐이 터지면 그 하류의 모든 댐이 줄줄이 터질 수 있어 오히려 대규모 홍수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댐으로 홍수와 가뭄을 해결한다고 하지만, 홍수를 막자면 댐을 비워 놓아야 하고 가뭄을 막자면 댐을 채워 놓아야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 댐에 담아둔 물은 팔면 돈이 되기 때문에 댐에는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담아 두려고 한다. 그래서 댐은 작은 가뭄이나 작은 홍수는 잘 관리하지만, 큰비가 올 때에 큰물을 내려 보내든지 혹은 댐이 터져서 오히려 큰 물난리를 일으켜 왔다. 2020년의 홍수피해도 섬진강댐, 합천댐, 용담댐, 동복댐이 홍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큰물을 갑자기 내려 보내면서 일어난 재난이었다.
태풍에 해운대 일대가 바닷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일본의 간사이 공항도 바다에 잠긴 적이 있는데 영종도 공항도 잠길 수가 있다. 미국도 해안에 건설했던 도시가 허리케인으로 완전히 사라진 사례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해안에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숲을 만들어 해일의 피해를 방지해 왔었는데, 최근에 들어 숲을 없애고 해안에 바짝 붙여서 개발을 해오면서 이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해수면과 파고의 상승에 대비하여 연안지역을 계획하고 해안구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VI.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기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일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대부분의 선진국들을 앞질렀다. 특히 우리나라의 일인당 전기 사용량은 서유럽 국가들의 1.5배(영국과 이탈리아의 2배)에 이르고. GDP당 전기 사용량은 OECD 평균의 2배에 이른다. 최근에 세계 13,000개 도시의 총 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서울(수도권)이 인구수로는 6위였으나 탄소배출량은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인구 2,150만의 서울(수도권)의 탄소 배출량이 인구 4,500만의 중국의 광주를 앞질렀고, 인구 3,500만의 도쿄를 2배 이상 앞지르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전환이라고 하면 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것만을 생각하고 여기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실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이어야 한다. 덴마크, 독일, 영국과 같이 에너지 전환을 가장 잘 이끌면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줄인 나라들이 지금까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이 에너지 절약인데, 앞으로 2050년까지는 에너지 사용을 절반으로 더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활동을 안 해야 줄어드는 것으로 간주하고 중요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면 실제로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에너지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절반의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로 해석하여 존중해주어 그만큼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 에너지 절약 기술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섰다고 알려진 덴마크에는 이 분야의 기업이 400~500 개가 있어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도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2017년 현재 에너지전환 분야에 만들어진 일자리가 3,264,383 개인데 그중에 225만개가 에너지 효율 산업의 일자리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이 극히 떨어지는 이유로는 전기요금이 싸서 효율을 올릴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일이나 일본의 산업용 전기 요금은 우리의 2배를 훨씬 웃돌고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우리의 1.5배 이상이다.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2~1,8% 에 지나지 않아서 이 정도의 전기 요금을 아끼기 보다는 다른 부문에서 비용을 줄이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기 절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덴마크 같은 나라는 전기 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여 24시간 단위로 수요에 따라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요금이 비싼 피크 때의 수요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피크 수요가 줄면 발전소는 줄어든 피크 수요에 맞추어 발전하기 때문에 그 만큼 전기 소비가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완성하게 계획이 되어 있다. 그러면 지역별로 전기 생산과 수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배분하여 전기의 낭비가 없게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피크 때에는 요금을 올려 절전을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이용하여 남을 때(값쌀 때) 저장했다 모자랄 때(비쌀 때) 쓰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크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에너지를 30% 정도는 줄일 수 있다는 실증적인 연구도 나와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이 조금만 올라도 ‘전기요금 폭탄’이라는 자극적인 말로 정부를 공격하고, 정치가들은 또 표 떨어질까 무서워서 전기요금 동결 정책을 열심히 지켜왔었다. 전기요금이 동결되면 피크 때라 해서 전기를 아낄 필요도 없고 구태여 에너지 저장장치를 쓸 필요도 없다. 현재 상태에서 잘 적응한 기업들은 전기사용을 줄일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차 에너지를 이용하여 만든 전기요금이 그 1차 에너지보다 값이 싸다. 이는 “콩으로 만든 두부가 콩보다 값이 싼 꼴”이다. 전기요금이 정상화 되고 제도가 개선되어야만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변두리에 큰 발전소를 지어 소수의 약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인데 이는 정의롭지 못하다. 모든 국민들이 평등한 부담과 평등한 행복을 누려야 한다. 자기가 쓰는 에너지는 자기가 책임지고 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 지역의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또 수송거리에 따라 전기 요금에 차등을 두어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게 에너지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발전소의 운영에 따른 환경피해와 송전시설 건설에 따른 비용은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부담해야 마땅하다. 요즘 재생 에너지 건설을 둘러싸고 지방 곳곳에서 ‘결사반대’ 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그 동안 전기 생산의 부담을 먼 변두리 지역에 지워오던 관례에 익숙해 있던 것도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석유와 우라늄은 둘 다 고갈되기 이전에 생산이 정점을 지나면 이미 혼란은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둘 다 지구상에서 몇몇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데 정치와 깊게 끈이 맺어져 있어서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가 있어도 팔지 못하는 나라도 있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나라도 있다. 지난 세기를 돌이켜 보면, 에너지 자원은 그 동안 종종 무기화 되어 상대 나라의 목줄을 죄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세계에 어떤 혼란이든지 닥치면 식량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도 수입이 자유롭지 않게 된다. 때문에 에너지 자립을 해야만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가 있다. 에너지 안보는 정신만 차리면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기술만 있으면 얻을 수 있는 재생 에너지에 있다. 이렇게 에너지 자립을 해야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이루고 미세먼지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덤으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탄탄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에너지를 너무 풍족하게 쓰고 있다. 아무리 가난한 가정이라도 기본적으로 3KW의 전기를 들여놓고 사는데 이는 4마력, 즉 말 네 마리를, 사람으로 치면 20명의 건장한 노예를 부리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가정에서 쓰는 전기는 우리나라 전체 전기의 15%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쓰는 전기를 모두 합치면 100명 이상의 노예를 부리고 있는 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고생한다고 불평할 때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동안에 옷이 해어진 일이 없고, 발이 부르튼 일도 없었다. 너희에게는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신명기 2:7, 8:4)”고 말씀 하셨다. 성경의 기준에 갖다 대면, 지금 우리나라에는 가난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못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원자력 발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서 이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지금은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전기를 줄이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아직도 대거 확대하겠다는 발상은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정책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앞으로 8년 안에 온실가스를 40%를 줄여야 하는 시급한 상황인데, 원전은 짓는데 10년이라는 긴 기간과 많은 예산을 들여야 하지만 그것을 짓는 동안에 온실가스가 전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즉, 지금은 에너지 줄이기와 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온 힘을 쏟아 온실가스를 빨리 줄여야 할 때이다. 그리고 원전은 짓는다 한들 송전설비를 짓지 않으면 그 전기를 쓸 수가 없다. 그런데 밀양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원자력 발전소나 송전시설이 자기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서 이들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그 전기를 사용할 수가 없다. 변두리의 힘없는 사람들을 희생시키고서, 또 미래세대에 핵폐기물 처리의 부담을 지우고서 우리만 잘 살겠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VII. 앞으로 4반세기를 바라보며
유럽의 나라들은 지난 35년간 기후대책을 해오면서 온실가스를 줄여 왔고 이를 앞으로 25년 안에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난 35년간 손 놓고 있다가 이제 앞으로 25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25년이면 우리나라가 지난 25년간 해온 일들을 돌이켜 볼 때에 또 다시 기적을 이룰 수 있는 상당한 기간이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나무를 수탈당하고 완전히 민둥산이 된 산들을 25년 안에 새로이 녹화하는데 성공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런 일은 인류역사상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알려진다. 지금도 몽골의 사막에서 성공적으로 녹화하고 있어서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전에 안양천, 중랑천, 금호강과 같은 우리나라의 강들은 완전한 시궁창이어서 냄새 때문에 근처에도 갈 수가 없는 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깨끗하게 정화가 되어 사람들이 즐겨 산책하며 주위의 집값은 올랐다. 우리의 물 정화 경험과 기술은 많은 개도국에서 전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전에 서울의 교통은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였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하는데 25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1990에는 일본 기업들이 세계 50대 기업 중 30개가 넘게 들어가는 등 세게에서 가장 잘 나갔었고 우리 기업들은 별 볼일이 없었다. 그러나 1992년 리우에서 열린 UNCED (UN환경개발회의)를 계기로 삼성, LG, 현대가 녹색경영을 선언하고 많은 투자를 하면서 에너지 효율화와 자원순환에 힘을 쏟은 결과 지금은 세계적인 일등 기업들로 성장하였다.
1990년에 이르기까지 난지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더러운 쓰레기 투기장이었는데 지금은 모범적으로 정화되어 생물들이 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서식지로 만들었다하여 UN-HABITAT 특별상을 받고 개도국들의 필수 견학 코스가 되었다. 쓰레기 종량제와 음식쓰레기 분리수거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시행하면서 칭찬을 받고 있는데, 그 나라들이 칭찬을 하면서도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국민들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만큼 착하고 능력있는 국민은 세계 어디에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겠다. 우리는 희망을 안고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탄소중립을 굳건히 밀고나가야 한다.
VIII.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교회의 역할
지금도 미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베이컨의 주장을 따르면서 환경보전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연을 인간의 편리를 위하여 사용해야할 도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보수 교단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미국의 기독교인들의 환경관을 조사한 한 연구에 의하면 대표적인 보수교단인 침례교 교인들은 60%가 자연을 인간이 사용할 자원으로 하나님이 주셨다고 보고 지배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40% 만이 자연의 청지기로서 사명을 받았다고 보고 있었다. 반면에 칼빈 교단의 교인들은 90%가 청지기 사명을 해야 한다고 보았고 10%는 자연과 인간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교인들에 대하여 환경관을 조사한 결과는 없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개신교의 보수적인 대형교회가 환경선교에 참여했다거나 관심을 보인 사례는 보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천주교와 대표적인 개신교 교단이 모두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기독교는 허튼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 약속하고 선언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금 생태위기는 인간과 많은 생물들의 존재를 위협할 정도가 되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피조물도 당연히 잘 보살펴야 마땅하다. 생태위기에서 벗어나고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교회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전혀 부족하다. 국가 정책의 방향이 바로 서지 않고서는 전혀 불가능하다. 국가의 정책을 그렇게 이끌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그런 가치관에 입각해서 사회에 목소리를 바로 내고 사회를 바로 이끌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교회가 세상을 살리는데 무관심하면 돈 있는 사람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국가의 정책이 그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방향으로 가도록 만든다.
세상이 경제적인 논리에 따라 움직인다고 해서 교회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경제적인 논리를 뛰어 넘는 그런 가치관을 교회가 실천으로 보여 줘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경제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생명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이 세상에 보여 줘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잘못된 사회구조를 바로 잡는데 가장 직접적으로 그리고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는 아마도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데 있을 것이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적어도 매주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교회만큼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을 것이다. 교회는 지역사회가 창조질서를 따르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고 또 지역사회의 주민들의 생활이 또한 창조질서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할 일이 많이 있다. 재생 에너지를 쓴다든지,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든지, 재활용센터를 운영한다든지, 환경상품을 보급한다든지, 환경시설을 정직하게 운영하여 지역에 봉사한다든지, 건강한 먹거리 운동을 한다든지, 환경교육을 한다든지, 그 밖에 교인들의 생활을 올바로 이끌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회가 벌이는 이런 활동을 꼭 교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땅의 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하겠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맺어져서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고 순환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교회가 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서로 유대관계가 맺어져서 생산과 소비의 양태가 다 올바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이런 운동을 벌이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적은 인원으로는 하기 힘든 일이 많아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녹색 교회‘ 운동에 참여하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같이 힘을 모으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X. 창조질서를 따르는 삶의 방식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야 말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의 모범을 보였다. 그러나 사회경제적인 여건들이 크게 달라진 지금 옛날의 생활 모습으로 그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렇지만 그 원칙과 태도는 우리가 다시 본 받아야 한다.
지금 우리의 주택구조나 생활양식은 환경적으로 타당한 모습을 가꾸어 온 것이 아니라 가장 에너지와 자원을 많이 소비하고 환경오염을 많이 일으키도록 가꾸어져 왔다. 예를 들면 우리는 미국 사람만큼 물을 많이 쓰도록 부엌이나 화장실을 꾸며왔다. 욕조나 세면대나 변기 같은 데서 물을 절약한다든지 허드렛물을 재생해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야 한다. 우리나라 같이 대규모 주거단지가 많은 곳에서는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해서 허드렛물로 쓸 수 있는 중수도를 설치하기가 아주 쉽다.
주택과 건물 구조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자연광을 이용한 조명,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과 냉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단열시공 등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스라엘, 터키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신축 주택에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선진국들이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씀으로 물 사용을 줄이고 있다. 수돗물 값의 거의 절반이 에너지 가격인 점을 고려하면 이것이 또한 에너지를 줄이는 길임을 알 수 있다. 클린튼 전 미국대통령은 앞으로 미국의 건물에 쓰이는 에너지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그 동기는 백악관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한 후에 에너지 사용이 절반으로 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기름 한 방울도 안 나는 나라에서 편지봉투 따게, 통조림 따게 등 거의 모든 가정용품들을 에너지를 써야만 움직일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쓴다는 것도 옳지 않다.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연구를 하면 얼마든지 더 편리한 상품을 개발해 낼 수 가 있다.
음식도 상온에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든지, 냉장 식품을 적게 만드는 생활습성을 기르든지 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편리하고 경제적일 것이다. 냉장을 많이 한다고 해서 음식의 낭비가 줄어드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세탁기도 깨끗하게 빠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적게 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기준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로 물을 데우는 것은 불로 물을 데우는 것보다 훨씬 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탁기에서 전기로 빨래를 삶기보다는 뜨거운 물을 받아서 빨래를 하는 것이 에너지가 절약된다.
식생활은 가장 적은 땅에서 가장 적은 에너지를 써서 효율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 식량 중에서는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영양소들은 단백질보다는 어렵지 않게 생산할 수가 있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한다. 세계식량기구(UNFAO)에 의하면, 메탄가스의 37%, 암모니아의 64%가 축산에서 배출되고 축산이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배출한다고 한다. 지구 육지면적의 30%가 가축이 사는 땅이고 생산되는 식량의 33%가 사료라고 한다. 육식을 줄이는 것이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길이다. 육식만하는 사자나 악어는 송곳니만 가지고 있고 채식만하는 소나 말은 송곳니가 없다 사람은 32개 중에 송곳니가 4개 있다. 1/8 정도만 고기를 먹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생활에서 음식을 비롯하여 물건을 아끼는 것이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제품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를 캐는 데서부터 쓰레기가 되어 버리기까지 제품의 약 30배에 해당하는 각종 폐기물이 발생하고 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자원을 재활용하면 쓰레기의 처리와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이 줄고 원료의 수입 부담이 줄고 생산공정에서 에너지가 절약되는 등 여러 가지 이득이 발생한다.
X. 나가며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제일 먼저 내린 명령이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생물을 다스리라’이다 (창세기 1장 28절). 땅에 ‘충만하라’ 했으니 모든 땅을 인간이 다 차지하고, ‘땅을 정복하라’ 했으니 산과 강을 다 파헤치고, ‘생물을 다스리라’ 했으니 생물을 마음대로 죽여도 되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예수님도 이 땅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러 왔다’고 하신데서 잘 나타나듯이, 인간이 땅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된다는 메시지는 성경에 없다. 유명한 유대인 성경학자 마이모니데스는 창세기의 이 구절을 설명하기를, ‘충만하라’는 것은 땅이 제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순리대로 채워주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땅의 필요를 채워 주면 땅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 준다는 뜻이다. 또 ‘정복하라’(종으로 삼으라, 복종시키라)와 ‘다스리라’라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피조물을 통치하도록 하신 것을 의미한다.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통치는 억압과 폭력의 통치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섬김의 통치, 생명을 회복시키는 통치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연에 대한 통치도 하나님의 통치의 속성을 반영해야 하며, 폭력과 억압의 지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마땅히 순리대로 이 땅을 가꾸고 지키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파괴되어 가는 이 땅을 바로잡아 후손들에게는 우리가 물려받았던 것보다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기후위기를 벗어나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는 길이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다.
제 2강 피조물의 고통과 가난의 영성
발표: 김영락
지구 온난화와 우리의 일상
롬 8:19-22 피조물이 고통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을 기다린다.
눅 6:20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가난한 자의 복을 실험하다.
경비를 최소화하고 스스로 집 짓기
사업에 실패한 어떤 형제의 이야기
예수님의 고난에 동의함으로 얻은 은혜
애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다.
눅 23:34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로마 병정을 위해 기도하심.
마 6:24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의 체험.
제 4강 : 지구 환경과 일상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
발표 : 이명옥
“ Holiness is evidences itself in the decisions we make and
the things we do, hour by hour, day by day. ” - Chuck Colson
“거룩한 삶은 매일, 매시간 우리의 결정과 행동을 통해 증명됩니다.” - 척 콜슨
※ 환경 관련 지침 도서 안내
* 환경 고전서 : 월든, 스콧 니어링 부부,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
*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제러미 리프킨/환경 철학자)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9개 국어를 사용하는 30대 미국인, 환경과 정치의 중요성 강조)
* 사라져 가는 음식들
(댄 살라디노/엄청나게 다양한 식물의 종자들이 모두 획일화되어 가는 중,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
* 플라스틱 사회(수전 플라인켈/플라스틱을 덜 쓰고 더 많은 재활용 시급)
* 지구가 만일 100명이라면 :우리 주변의 삶이 얼마나 풍요가 넘치며
부유한지 자각하고 감사하며 절약하기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점차 자연을 파괴해 가는 식량 현황)
* 하루 1달러로 먹고 살기(미국인 크리스토퍼 & 케리 부부/소박한 식단 연구
* 노 임팩트 맨
(콜린 베번/뉴욕 한 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1년 동안 살아남기 프로젝트)
* 행복의 가격
(태미 스트로벨/3평짜리 작은 집, 소유한 물건 나누기, 삶의 단순화, 쇼핑몰 멀리하기)
* 야생의 식탁(모 와일드/1년 동안 자연에서 채취한 것만으로 살아보기)
* 종말의 밥상(박중곤/자연의 순리로부터 너무나 멀리 벗어난 우리 먹거리들)
※ 환경에 대한 시각과 구체적 생활 실천 방안
* 작은 차(경차) 운행, 옷 안 사 입기, 상품 구매 최소화, 일회용품 줄이기, 토종 씨앗 나눔, 유기농 텃밭 농사, 알뜰폰 사용, 미용실 대신 집에서 이발,
생협 휴지(우유곽 재활용) 사용, 청소 시 화학약품 대신 자연 세제 사용, 종이 사용 최소화 등
* 환경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 : 우리는 보이지 않는 신을 경배한다면서 눈에 보이는 자연은 학살해 버린다. 우리가 학살하는 자연이 사실은 우리가 경배하는 보이지 않는 신인 것을 모르고.
* 결론 : 단순한 삶으로 절약과 나눔 실천
제 5강 성경 천연 가죽 공예
- 류승달 선생 -
성경책 리폼전문 가죽 공방
“소소한 사치” (겉모습은 새롭게, 본뜻은 변함없이)
1. 시작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시는 목사님들께, 성경책만큼은 특별한 대접을 받으실 자격이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합니다.
행동하는 실천의 재능 기부는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나누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2. 성경책 리폼의 필요성 및 의미
오래된 성경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되고, 그 가치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성경책 리폼은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그 책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유지하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며, 그 안에 담긴 신앙과 역사를 존중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책은 더욱 의미 있게 보존되고, 목사님들께 더욱 값진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3. 복원 과정
1. 가죽 소개
성경책 리폼에사용되는 가죽은 천연 베지터블가죽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워집니다.
2. 재단
성경책의 크기에 맞춰 가죽을 정교하게 재단합니다.
3. 염색 과정
1~5차 염색까지 단계별로 진행하며, 색감과 질감을 점차 완성해 나갑니다.
4. 액세서리 작업
버튼이나 장식 등을 더해 가죽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5. 가죽 보호 및 마감제
마지막으로 가죽 보호제를 도포 하여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성경책 리폼의 발전적 방향
비영리법인화:
성경책 복원 재능기부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제 6강 헌신짝 이현필 선생님의 영성
(1913. 전남 화순 도암면 ~ 1964. 3. 18. 고양시 벽제 계명산)
발표: 김영락
선생님의 생애
십자가 영성의 뿌리-“사랑”
“겸손”
“절대 순결”
“가난”
가난을 감사하나이다. 가난의 자유여! 아! 얼마나 가벼운 짐인고, 헛된 기쁨을 누리지 않게 되는 이 자유로운 시간, 헛된 인사를 주고 받지 않는 이 행복! 깊이깊이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치를 들추어 볼 수 있는 이 가난함의 복이여! 참말 복되도다. “천국이 가난한 이의 것”이라고 거짓말하실 줄 모르는 이의 입으로 축복하신 가난이여! 영원히 제게서 물러가지 마사이다. 자나 깨나 가난이시여, 저를 앞뒤로 둘러 계시옵소서!
6. 생태영성
7. 십자가의 길
제 8강 : 예수 기도와 생명 호흡법
발표 : 신현태 (생태수도원)
“ Breathe. Let go. And remind yourself that this very moment is the only one you know
you have for sure.” — Oprah Winfrey
(숨을 쉬어라. 놓아주어라. 그리고 바로 이 순간이 네가 확실히 가진 유일한 순간임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라.)
“ The goal is not simply to breathe, but to breathe God—to make the breath itself an
act of ceaseless prayer."
(목표는 단순히 숨 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호흡하는 것—호흡 그 자체를 끊임없는 기도의 행위로 만드는 것이다.)
“Through the breath, the name of Jesus is established as a perpetual guard at the door
of the heart.” (호흡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은 심장의 문을 지키는 영원한 파수꾼으로 세워진다.)
1. 기도가 무엇인가?
욕망의 투사 vs 하나님 나라 (뜻) 번영 신학 vs 팔복 복음
2. 나의 기도 생활은 어떤 형태인가? 성경과 기도와 나눔 (청빈. 거룩. 순명)
성경 말씀은 양식 : 기도는 영혼의 호흡 : 섬김과 나눔과 봉사는 운동
(養. 기를 양) (息. 숨쉴 식) (動. 움직일 동)
3. 예수 기도란 어떤 기도인가?
신구약 성경의 주인공 : 예수 (요5:39) 매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기도. 예수님 심장을 구하는 기도
(롬10:13. 히12:2. 히3:1. 딤후2:8)
둘숨으로 예수 이름(생명, 구원자) 부름 - 누구에게.. 생명.. 구원자 부름 (롬10:13)
날숨으로 긍휼(불쌍히 여김)을 구함 – 모든 구하는 것의 총칭 (긍휼 – 겸손) (시123편. 눅18:13)
호흡하는 모든 순간 --> 잠들었을 때. 무의식 중에도 숨결이 기도.. 성령 안에서의 기도
(아가5:2. 살전5:17)
4. 예수 기도의 실제 (The Jesus Prayer) - 주기도문의 축소판
" Lord Jesus Christ, Son of God, have mercy upon me, a sinner."
“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5. 생명 호흡법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그때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티끌로 사람을 만들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산 존재가 되었다.(창2:7. 현대어 성경)
흙(티끌.עָפָר. 아파르. 먼지) + 하나님의 생기 ( חַי נְשָׁמָה 하이 네샤마)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사2:22)
(1) 입 호흡법
(2) 코 호흡법
(3) 생명의 숨 – 갓 태어난 아기의 숨결
6. 예수 기도 요약
우리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 시키라.(히12:2) -fixing our eyes on Jesus (NASB)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 fix your thoughts on Jesus (NIV)
예수님을 항상 기억하라.(딤후2:8) - Remember Jesus Christ (NIV)
주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시70:1. 눅18:13. 눅18:38)
(Lord Jesus, have mercy on me, a sinner)
아침에 눈을 뜰 때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그 사이 삶의 모든 순간 순간의 기도
오직 예수님을 구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예수님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기도
예수님 – 들숨으로 호흡, 주님이 오직 내 삶의 주인이요, 왕이심을 매순간 고백
긍휼을 – 날숨으로 호흡, 내 속의 좌와 걱정과 탐심과 욕망의 헛된 짐을 내려 놓음
(1) 임재 ; 항상 내 앞에 주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마음(시16:8. 행2;25)
(2) 부인 ; 나의 죽음, 십자가에 못 박힘을 생각하고 믿는 마음(갈2;20)
(3) 사랑 ; 예수 기도의 목적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고전13:13. 요13:35)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할 때 내 마음속에 항상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함
마음 중심을 온전히 주님께 드림. 호흡마다 숨결마다 믿음의 일깨움으로 드림.(2016.5.15.주보)
7. 내 호흡에 맞추어 춤추듯 기도하는 삶
8. 피조 세계 생명 있는, 호흡하는 모든 자연을 주님의 생명의 흐름으로 존중 돌봄
9. 생명을 살리고 생명이 숨쉬고 생명이 거룩한 윤무(輪舞)로 춤추는 새로운 피조물의 사명
10. 내 주변 환경 vs 우리 나라 환경 vs 사회 환경 vs 자연환경 => 살림 vs 죽음(병듦)
☞ 성경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연약하고 무능하고 이기적인 사람의 .. “ ? ”
성경은 수학책이 아니라.. 생명의 진리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 김근주 교수 -
< 중요 참고 도서 >
C. 케빈 로우, 이 놀랍고도 새로운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세계에 던진 경이와 충격에 대하여). 비아
엄성옥, 순례자의 길, 은성출판사
최익철, 김대용 역, 이름없는 순례자, 가톨릭 출판사
두미뚜루 스떠닐로아에,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 출판사
안광덕, 예수기도와 단전호흡. 임마누엘 하우스(연세대 박사논문 축약)
신현태, 두 번째 죽음의 강을 건넌 사람. 케노시스영성원. 2025.3.1.
김주환, 내면소통, 인플루엔셜
A.W.토저, 내 자아를 버려라. 규장
2025.11.24.-26 생태수도원. 회복의 집 공동 “환경세미나 자료집”
환경세미나 전체 자료집
(2025.11.24.-26)
영월 회복의 집
생태수도원 공동주최
https://cafe.daum.net/kozanp/J7zE/10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