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역사 위치 이달중 결정
노선 기본계획 초안 완성
5개 시·군 요구사항 조율 중
내달 대선 후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거래허가구역 동시 진행
춘천구간 지하화 여부 등 촉각
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역사 위치가 이달 중 결정된다.
동서고속철도는 지난해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착수, 오는 9월10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하는 만큼 이달 중으로 시·군 역사의 위치와 노선 등이 담긴 기본계획 초안이 나온다.
이에 따라 도는 철도가 지나는 춘천,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요구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안을 갖고 시·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도와 시·군 및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중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주민소음 피해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노선과 건설방식 등은 수정될 수 있지만 역사 위치는 초안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 쟁점은 춘천 통과 구간 지하화와 양구, 인제지역 역사 위치 조정 문제다. 춘천시는 춘천역~우두동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하화에 따른 공사비 추가 소요 등 예산 증액에 거부감을 보이는 기획재정부 설득이 관건이다.
양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양구종합운동장 인근에 설치될 역사를 상리 송청택지 부근으로 옮겨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인제는 역사 위치를 인제~원통 공통권역으로 조정해 양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역사는 인제읍 쪽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군은 2,000㎡인 역사를 2,500㎡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역사의 위치가 결정되면 역세권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동시에 진행, 부동산 투기로 인한 지가 상승 억제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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