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눈을 뜨고,시계를 보니,05시57분,체중을 재보니,78.1kg이다. 막 산책을 나서려는데,집사람이 반바지 하나를 건네주며 입어보란다. '어머.딱맞네.그리고,저것은 버려.'하면서 또 한개를 준다.번갈아 입으란다. 괜찮은데,왜 버리라고 하지? 안버리면 혼날 것 같아 재활용 의류수거함에 넣었다.우편함을 보니, 송악읍장이 보낸 재산세 납부고지서가 있다.몇푼 안되지만 매년 9월이면 어김없이 보내온다. 떠오르지 않는다.까악까악 까치가 요란하게 운다.반가운 손님이 온다더니, 째짹짹 풀벌레도 가을을 재촉한다.길 건거 공원에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널부러저 있다. 그게 싫으면 마시지를 말지.애라.내가라도 버려야지.다음 구름다리 위에는 휴지 봉지가 있지.그런데,왠 일이야.없네. 어디서 왔는지 큰 고기들이 몰려와 잽싸게 먹어치운다.멸발짝 더가서 던졌더니, 이번에는 작은 고기들이 몰려와 포식한다. 같이 있을 때는 "언니언니하더니.".없다고 반말하네.집사람에게 일러버릴까? 그러면 싸움날텐데.아서라.그냥 산책왔더라고만 말해야지. 이 때 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온 이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한다.네.. 고등학교 친구들이니 벌써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형물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총4,500여걸음이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