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WGC(월드 골프 챔피언십) 델 매치 플레이 첫째날 이야기 !~ *
< 2016년 우승자 호주의 제이슨 데이 >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첫 경기에서 패했다. 매킬로이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 에서 세계 랭킹 68위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
로 열린다.
< 2017년 WGC 조별 라운드 로리 맥길로이와 키엘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이변의 희생
양이 되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13번 홀에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키옐센의 기세에 밀
렸다. 키옐센은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6번
홀(파5)에서 디를 추가해 역전했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1m까지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역전승을 확정했다. 첫날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매킬로이는 대회 둘째
날인 24일엔 개리 우들랜드(미국), 셋째 날인 25일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와 대결한다.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했다. 스피스는 세계 랭킹 60위인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를 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하다 결국 세 홀을 남겨놓고 패배가
결정됐다.
< 2017년 WGC 조별 라운드 조던 스피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웹 심프슨(미국)을 5홀 차로 꺾고 승점 1점을 확보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경태(31)가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꺾고 유일하게 승점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안병훈(26)은 샬 슈워츨(남아공)에게
6홀 차로 완패했다. 김시우(22)는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5홀 차로 무릎을
꿇었고, 왕정훈(22)은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게 4홀 차로 졌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경태(31)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김경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
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5위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4홀 차로 꺾
었다.
<김경태 프로 과거 사진>
윌렛은 2016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선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성적은 좋지 않지만, 유럽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강호다.
그러나 이런 윌렛을 상대로 세계랭킹 70위인 김경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경태는 1번홀(파4)과 2번홀(파4)을 파로 홀아웃하면서 연속 보기를 범한 윌렛을 2홀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https://www.youtube.com/embed/7BZglkGjjZs
김경태 프로의 과거 샷 동영상
7번홀(파3)에선 4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하면서 격차를 3홀 차로 벌렸다.
윌렛도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막판 추격을 시작했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5)
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면서 파로 홀아웃한 김경태에게 패배했다.
김경태는 윌렛에 이어 세계랭킹 21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세계랭킹 41위 빌 하스(미국)와
맞붙는다.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김경태가 조 선두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염원하는 세계무대 진출에도 확실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면 4대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PGA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많아진다. 워낙 상금이 많고 세계랭킹 포인트 배점이 높기 때문이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출신 강호 상당수가 이 대회를 포함한 WGC를 사다리로 삼아
PGA투어 무대에 진출했다. 안병훈(26)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6년 PGA TOUR 프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인 토니 피나우>
한편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인 미국의 토니 피나
우(27)는 이번 WGC 출전을 위해 대회 일정이 겹치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04월 13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기준으로 상위 64명이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WGC 델 매치 플레이에 토니 피나우는 세계 랭킹 71위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5명의 선수만 불참을 선언했고, 대기 순번에 의해
서 5명이 채워졌는데 71위인 토니 피나우까지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한국의 김시우 프로와
경태 프로가 63번째, 64번째로 참가를 확정 받았다.
아쉽게 출전이 불발된 피나우는 21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푸에르토리코 대회를 좋아했기 때문에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라고 아쉬운 마음
을 전했다. 하지만 "WGC 매치플레이에 나갈 희망을 가지고 WGC만을 준비했기 때
문에 타이틀방어 준비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22일 9홀의 연습라운드를 마친 피나우는 "비록 올해 출전은 못 했지만, 연습
라운드를 통해 골프 코스를 익힐 수 있었다. 이곳에서 대회에 참가할 날을 고대한
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폐암에 걸린 모친 때문
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기권했다. 2016년에 디펜딩 챔피언인
데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날 팻 페레스(미국)와의 경기 도중 기권했다. 6번홀까지
데이가 3홀을 뒤진 상황이었다. 데이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모친이 폐암으로 12개
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금명간 수술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겪는 고통을 생각한다면 지금 내가 이곳에서 골프 경기를 하고 있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데이는 "어머니는 자신의 상황에 정신을 빼앗
기지 말라고 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터져 나오는 눈물 탓에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자 이제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오스틴 골프장을 둘러 보자 !~
http://cafe.daum.net/t.o.mgolf/VfCb/255
오스틴 CC 둘러 보기
최경주 .양용은 프로가 대회를 하고 있는 골프장도 둘러 볼끼요?
http://cafe.daum.net/t.o.mgolf/VfCb/272
코코비치 CC 둘러 보기
2017 LPGA 기아 클래식이 열리고 있는 아비아라 골프장도 보고요
http://cafe.daum.net/t.o.mgolf/VfCb/271
아비아라 GC 둘러 보기
2016년 챔피언 김하늘 프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JLPGA 대회 골프장도 볼까요 ?
http://cafe.daum.net/t.o.mgolf/VfCa/357
UMK CC 둘러 보기